인터뷰가 꽤 많이 실려 있는데, 이건 또 언제 다 읽지... 집에 쌓인 잡지가 책장 한 칸... 일단 완결 이후에 나온, 작품 전체를 조망하는 이야기들 위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 요약: 건전한 마인드의 아동물 각본가 우로부치 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는 내리 번역하고 있지만 저는 가이무덕이지 우로부치 덕은 아니라구욧! 이라고 하고 싶은데... 솔직히 이 사람의 집필방식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랑 미나토 파트에서 확 깨서 좀 정신이 들었네요. 다른 부분은 꽤 흥미로워요. 취할 부분은 취하고 쳐낼 부분은 쳐내자는 느낌으로 읽읍시다.
의역 있습니다.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 TV시리즈 완결에 대한 스포일링이 있습니다.
번역 / 단삭 (lazylife.ivyro.net)
<가면라이더 가이무>로 처음으로 특촬작품에 참여해 메인라이터로서 이야기를 자아낸 우로부치 겐(니트로 플러스)씨. <가이무>와 함께 보낸 1년간을 돌아보고, "긴 레이스였다"고 술회한다. 카즈라바 코우타를 비롯한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캐릭터를 통해 우로부치 씨가 그리고 싶었던 바는──?
세계에 "카즈라바 코우타"가 가득하다면……
주인공인 카즈라바 코우타는 가능한 한 등신대의 인간으로 그려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은, 엑센트릭한(※괴짜 같은) 개성을 지닌 캐릭터가 많지 않습니까. 평범한 아이들이 보는 방송이니만큼,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곤란과 시련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봤을 때, "쟤는 히어로니까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무리야"라는 생각이 드는 두드러지는 개성보다는 "저녀석도 할 수 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라고 격려가 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고 싶다고 늘 생각했죠. 그래서 코우타는, 어찌됐든 평범한 녀석. 두드러지는 지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뛰어난 사람인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하면, '정의감'뿐이죠. 본디 벨트 디자인을 선행해 시작되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센고쿠 드라이버와 록시드의 시제품을 보았을 때는 "어떻게 봐도 장난감으로밖에 안 보이는데"라고 고민했습니다. 그 생각에서 역계산해서 처음에는 벨트를 가지고 놀던 주인공이 그것을 가짐으로서 신념을 얻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아이가 히어로로서 각성하는 이야기로 하자, 고 결정했죠. 코우타는, 굳이 히로이즘(※영웅적 자질)을 가지지 않은 주인공으로 설정했습니다.
코우타의 라이벌이었던 쿠몬 카이토는, 코우타가 평범한 만큼 엑센트릭함이 극에 달한 사내로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라고 할까요, 코우타는 자기 안의 정의가 흐릿했었기 때문에 성장해나갔지만, 카이토는 '명료한 그만의 정의감, 세계의 룰과 속박을 의식하며 살아간 끝에 최종적으로는 파멸해 버린다'라는 포지션입니다. 카이토는 자신이 한때 약자였다고 인정하고 그런 약자에게 자상함을 건네거나 허용하지 않는 세계에 대해 생각을 거듭하며, 그 생각이 세계를 향한 미움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강함'과 '약함'으로 모든 것이 정해진다는 체념과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계도 자기 자신도 파멸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의 생각에 사로잡히면 결국 파멸한다는 사실을 체현하고 있습니다. 온 세계가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며 맞서나가는 코우타들로 가득 찬다면, 카이토는 구원받았겠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코우타라는 인간이 단 한 명뿐이라는 사실에 카이토의 절망이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이에 있었던 타카츠카사 마이는, 성서를 모티프로 하자고 정한 시점에서 캐릭터가 정해졌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사과를 처음으로 손에 넣는 사람은 여성(이브)이므로, "시작의 여자"라고 이름짓고, 열쇠가 되는 캐릭터로 하자고 결정했죠. 소녀성을 가진 그대로 어른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허들이 높은 배역이었습니다. 허들의 높이로 말하자면 가장 어려운 배역은 쿠레시마 미츠자네였는데, 타카스기(마히로) 씨가 멋지게 연기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미츠자네의 이면성은 소학교 고학년 학생쯤 되면 낯설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의 풍조에서 '약간의 교활함을 발휘해 왔다갔다거리는 것이야말로 베스트'라고 여기는 분위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안티테제격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겉모습을 어떻게 꾸며내더라도 거짓말을 해 버린다면 거기서 끝, 이라고.
미츠자네의 형인 쿠레시마 타카토라는, 미츠자네를 일그러뜨린 원인이 된 존재로서 퍼스널리티를 형성시켰기 때문에, 쿠레시마 형제는 거의 동시에 태어났습니다. 타카토라는 가면라이더 잔게츠로서 코우타에게 있어 최대의 '벽'이기도 했습니다. 코우타와 타카토라는 사실 뿌리는 같습니다만, 타카토라는 무언가를 포기해 버린 이래 정의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를 타협한다면 정의는 이런 지점까지 이상해진다'고 보여주기 위한 인물을 만들고 싶었죠. <가면라이더 가이무>는, 처음에는 동세대의 아이들(비트라이더즈)끼리 싸우는 이야기. 그 다음에는 아이들이 "어른(이그드라실)"과 싸우는 이야기. 마지막에는 세계와 싸우는 이야기, 라는 단계를 밟아올라가는 플롯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나쁜 일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잘 되기를 바란 결과 잘못된 방법으로 아이들을 막아선다는 골자였습니다. 타카토라는 그런 '어른'의 대표로서 썼습니다. 정의를 이상으로 여기던 자가, 그것을 발휘하는 방법을 잘못 택한 거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의 상호작용
타카토라와 오랜 친구였던 센고쿠 료마는, 당초에는 그렇게까지 역점을 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즐기면서 신나게 썼지만요. 어쨌든 아오키(츠네노리) 씨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설명적인 대사를 단숨에 쏟아낸다거나…… 그 대사 소화방식은 자기 자신의 말에 취한 광기를 표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료마의 특색으로 부각되어 갔습니다.
료마를 통해, "저렇게 안개 속에 숨어 있는 나쁜 어른이 있다"고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43화에서 미츠자네를 향해 "왜 나쁜 아이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라는 대사를 썼었죠. 어린이들이 자기 나름대로 궁리를 하다가 "왜 나쁜 일을 하면 안 돼?"라고 부모님에게 묻는 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때 그 대사가 있다면 어머님께서 곤란을 더시겠죠. "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녀석들이 있으니까, 나쁜 일을 하면 그런 사람들한테 잡아먹힌다구" "그런 때에 착한 사람한테 도움받지 못할지도 몰라"라고 말해 주면 되죠. 나쁜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나쁜 어른이 말하면 설득력이 있으니, 그래서 료마가 말하도록 했습니다. 무서운 장면으로 그려낸 만큼 아이들이 납득해 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료마는 가장 알기 쉬운 '악당'이 되었습니다.
다만 <가이무>는 "악"과의 싸움이라기보다 시련에 어떻게 맞서느냐에 대한 이야기이고, "악"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료마도 캐릭터로서는 두드러졌지만 "악"으로서는 소인배죠. 나르시즘을 채우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영 곤란한 사람. 마지막의 "내 재능과 연구가 가장 가치있는 존재"라는 대사도, 카이토에게 비웃음당하면서 내쳐지고 끝났죠(웃음). 그래도 료마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반장난이 섞인 태도나, 남에게 항의를 들어도 "내 취미야!"라느니 선뜻 말해 버릴 때 친근감이 확 와요(웃음). 저에게 있어서는 사랑스러운 악당입니다.
그런 료마의 조수로서 태어난 캐릭터가 미나토 요코. "어른 남성" 캐릭터는 있으니 "어른 여성"을 내 보고 싶다고 생각한 게 동기였죠. 마이 같은 소녀성이나 아키라 같은 모성이 아닌, "여성"으로서의 타산과 요염함을 맡는 캐릭터입니다. 조연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포지션을 점한 인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첫 등장은 "조수 1" 정도로 눌러서 썼습니다. 미나토의 진면목은 카이토와 만나게 된 이후의 변화입니다. 아름다운 다리로 날리는 킥은 각본 단계에서 "등장 직후에 돌려차기가 보고 싶다"고 부탁드렸습니다. 츠쿠이(미나미) 씨가 연기해 주신다고 들어서, "그럼 발차기를 부탁드릴 수밖에 없죠" 하고(웃음).
이그드라실 측의 또 한 명의 "어른"이었던 시드는, 당초 예정에서 크게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자물쇠 딜러이자 픽서(※배후에서 행동하는 인물)로서 아이들을 속이는 어른, 정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게네시스의 "어른 라이더"를 4명 투입한다는 말을 듣고, '타카토라의 잔게츠는 됐고, 료마의 듀크와 요코의 마리카도 됐는데, 나머지 한 명을 어쩔까'하고 있던 때, 나미오카(카즈키) 씨가 좋은 연기를 해 주고 계셨습니다. "시드가 가면라이더로 활약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멋지게 가면라이더 시구르드로 변신했습니다. 그로 인해 시드는 더욱 힘에 집착하게 되어 파멸합니다만, 어른 나름의 어리석음이라는 측면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변화가 있는 캐릭터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자면, 잭도 있습니다. 카타카나 별명을 쓰는 캐릭터는 조연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면라이더 너클이 나오기로 했을 때, 두 가지의 안이 부딪혔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그드라실에 있는 쿠로카게 부대의 대장으로서, 조금 강한 양산형 가면라이더로 한다는 안. 그리고 또 하나는 비트라이더즈 중 한 명을 더 변신시킨다는 안. 어느 쪽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고, 후자로 정했습니다. 마츠다(가쿠) 씨가 연기해 주신 잭은 무대 뒤쪽에서 춤추고 있어도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에, "잭으로 고를까요?" "골라버리죠!"식이 되었죠(웃음). 잭이 카이토에게서 이반(離反)하고 정신적으로 변해가는 전개도 괜찮겠구나, 하고. 팀 내의 아이들을 결속시키는 에피소드로 그가 가면라이더로서 각성하는 모습을 만들자. 팀 바론의 넘버 투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야말로 밉상 역할이었던 그가, 자신의 판단으로 움직이게 된 때 비로소 본모습이 드러나고 각성한다, 라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자와메 시에 남은 캐릭터로서, 죠노우치 히데야스. 그는 파트너인 하세 료지가 초기의 플롯보다 좋은 존재감을 발산해 준 영향으로 거기에 어울려 대활약해 주었죠. 원래 가면라이더 그리돈의 존재가……디자인화에서 해머를 들고 날아가는 모습이었다거나, 스탭들 모두 재미있어하는 분위기가 만만이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이건 코믹 릴리프다"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죠노우치의 새로운 파트너인 오우렌 피에르 알폰조는, 외부에서 인베스 게임에 끼어드는 존재를 투입해 달라는 요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모처럼이니 사랑받을 만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크레용 신쨩> 같은 작품을 보고 "아이들은 '오네에'계열 캐릭터를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부분과, "최강의 캐릭터로 만들자"라는 설정을 섞은 결과가 그 오우렌입니다(웃음). 요컨대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진심으로 덤벼드는 어른 같지 않은 어른이잖아요. "프로페셔널"이라는 말을 곧잘 입에 올리지만, 그저 말뿐. 이래저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이니까요(웃음). "곤란한 사람이지만, 어린이 여러분과 뿌리는 같아요"라는 포지션에 두고 싶었습니다.
가면라이더에 의한 '희망'
마지막으로 사가라군요. 그것은 인간이 아닌 자가, 의사소통을 꾀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형태일 뿐. 악의 없는 재해, 사람에게 변혁을 강제하는 운명 같은 존재입니다. 가로막는 장애물이지만 미워한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나는 것도 아니고, 쓰러뜨릴 수 있는 적도 아니다. 가장 만만찮은 존재죠. "이 녀석만 쓰러뜨리면 세상의 모든 일은 해결이야"라는 간단한 클리셰로는 가고 싶지 않아서, <가이무>는 악의 조직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해와 맞서는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요컨대 사가라는, 재해의 의인화입니다. 그리고 자와메 시에 인베스가 널리 퍼졌던 때의 비트라이더즈의 모습을 통해, 천재지변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도 "희망을 개척해나가는"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언제 또 재해가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세상, 비록 눈앞이 폐허의 산이 되어 버린 때라도 마음을 다잡고 강하게 살아가 주길 바라면서.
<가이무>의 가장 큰 테마는 "성장"이며,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도중에 죽을 예정이었던 미츠자네가 살아남도록 플롯을 변경했습니다. 사람이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미츠자네가 변하지 않는다면 말뿐인 테마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고쳤습니다. 사실 초기의 구상에서는 시드를 제 손으로 죽이는 시점에서 진정한 악에 떨어지는 쪽을 생각했습니다만, 그렇게 된 뒤에는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사람을 살해한다는 마지막 선을 넘은 캐릭터에게는 심판이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변하지 않는 쪽은 카이토만으로 두고, 미츠자네는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미츠자네는 다른 사람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으로 충분히 죄를 짊어지고 있지만요.
저에게 있어서의 <가이무>는 긴 레이스였기 때문에, 끝까지 각본을 썼다, 즉 완주했다는 시점에서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화의 방송을 볼 때의 성취감은 각별했지요. 당초 예정으로는 46화가 이 이야기의 결말이 되고 희망의 향기 정도를 남겨놓는 것으로 끝날 예정이었던 것을, 47화에서 명확한 형태로 나타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쇼와 라이더와 초기 헤이세이 라이더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가이무>는 낯선 작풍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시리즈의 분위기를 회귀시키면서,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그린 작품으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아마 타케베(나오미) 프로듀서는 현재의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제작체제와 작풍이 지나치게 정형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더 폭넓은 작품 제작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요. 결과적으로 <가이무>로, 시리즈의 장래에 얼마든지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증명할 수 있었던 1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도 기억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면 새삼스럽게 책무가 막중한 컨텐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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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면서 몇 번을 웃었는지 모르겠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우로부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동들에게 줄 교훈을 생각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역시 사람이란 입체적인 존재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