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쥬샤슈: 내 입장에서야 어느 도시를 치든 상관없다. 이쪽에 있는 인간들을 버리고 자와메 시의 일만의 인간을 살리겠느냐, 아니면 이 곳의 한 줌의 인간을 살리고 자와메의 일만의 인간을 내버릴 것이냐!
마코토: 타카토라... 미츠자네...!
미츠자네: 절망과... 희망...
타카토라: 한때 우리에게 주어졌던 선택지와 같아…
데쥬샤슈: 그래. 허나 더이상 네녀석들을 구원할 신은 이곳에 없다. 이번에는 스스로 그 손을 죄로 물들여라. 자, 선택해라!
타카토라: 나는… 이 곳에 있는 자들을 고르겠다.
데쥬샤슈: 후후후.. 하하하하하! 그런가! 그러면 자와메에 있는 자들을 버리는 것이냐!
타카토라: 그리고! … 자와메 시에 있는 사람들도 구하겠어!
데쥬샤슈: 뭐? 아둔하기는! 그런 선택지는 네놈들에게 주어지지 않았어!
타카토라: 희생과 맞바꾼 희망 따위… 그런 것은 그저 절망일 뿐이다!
미츠자네: 우리를 구원할 신은 여기에 없어. 그러니 우리가 영웅이 되어야 해!
데쥬샤슈: 죄 깊은 형제가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희생에 뛰어드는 것이냐!
미츠자네: 아무리 많은 죄를 짊어지고 있더라도 옳은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어!
타카토라: 사람은 변할 수 있어. 그렇게 알려준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 그것이… 내게 있어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선택이다!
데쥬샤슈: 하! 네놈들에게 길 따위는 남아 있지 않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느냐!
[전투]
마코토: 포기하지 않으면……길은 반드시 찾을 수 있어!
[떨어내는]
마코토: 타카토라! 미츠자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가 지키겠다. 너희들은 자와메로 돌아가!
데쥬샤슈: 하, 이제와서 돌아가 봤자 몇 명이나 구할 수 있겠나!
미츠자네: 그곳에는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타카토라: 자와메는 네 생각만큼 약하지 않아. …부탁한다, 후카미!
마코토: 그래. 내 삶의 방식을 보여주지!
데쥬샤슈: 그렇게 놔둘 것 같느냐!
[전투]
데쥬샤슈: 너희들은 누구도 지킬 수 없어! 똑똑히 깨닫게 해 주지! 자, 열리거라! 이어진 문이여!
[사이]
데쥬샤슈: 뭐... 뭣이...!
데쥬샤슈: 왜지... 왜 자와메의 문이 열리지 않지!
타케루: 네 야망은 여기서 끝이야!
[대개안]
[오메가 브레이크]
마코토: 타케루!
타케루: 괜찮아? 마코토 형, 타카토라 씨, 미츠자네 씨!
타카토라: 어떻게 우리 이름을...?
미츠자네: 그것보다 어떻게 크랙에서...
타케루: 자와메 시의 크랙은 전부 막았어요. 이제 괜찮아요!
데쥬샤슈: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 타케루가 말했잖아. 네 야망은 여기서 끝이라고! 변신!
[록 오픈]
[키와미 암즈]
[대! 대! 대! 대! 대장군!]
데쥬샤슈: 네놈...!
코우타: 가면라이더... 가이무!
미츠자네: 코우타 씨...!
코우타: 늦었네! 다들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 줘서 고마워.
데쥬샤슈: 카즈라바 코우타...! 무슨 짓을 한 거냐!
코우타: 네가 준비한 인베스들은 전부 내 행성으로 옮겨 뒀어. 다들 가족이 늘어서 좋아하더라고.
데쥬샤슈: 그런 일을 하면서 내 문을 전부 닫을 수 있을 리가...!
코우타: 그쪽은 내가 한 건 아니라서. 슬슬 나오는 게 어때? 타케루, 부탁해!
타케루: 네!
[거미 랜턴]
타케루: 카이토 씨, 이걸로 다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카이토: 고맙다. 텐쿠지 타케루.
데쥬샤슈: 네놈의 짓이었느냐! 쿠몬 카이토!
카이토: 모든 크랙은 내가 틀어막았다. 뭐, 죽은 자와 이야기할 수 있는 타케루와 아이콘의 힘이 필요했지만.
데쥬샤슈: 시끄럽다! 잘도 내 세계를!
카이토: 아니! 네놈의 세계가 아니야. 강한 자들이 쟁취해낸 세계다!
데쥬샤슈: 시끄럽다! 네놈들은 여기서 죽고 이 세계의 원숭이들은 전부 인베스로 만들겠다. 이것이 나라는 신이 만드는 새로운 세계의 초석이다!
마코토: 사라지는 건 네놈이다! 기껏 되찾은 카논의 목숨을 빼앗게 놔두지는 않아!
타케루: 생명은 네 소유물이 아니야! 공연장에 있는 모두도, 이 세계도, 우리 가면라이더가 지키겠어!
데쥬샤슈: 어울려 줄 것 같나! 부하들아, 가라!
코우타: 가자, 얘들아!
타케루: 네! 생명을 불태우겠어!
[가이무 4라이더 집합]
코우타: 간만에 넷이서 가 볼까?
미츠자네: 아니, 이런 식으로 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코우타: 엥? 그랬던가?
미츠자네: 저희 이런저런 일이 많았으니까 말이죠.
타카토라: 그것을 되이은 사람은 너다. 카즈라바.
코우타: 타카토라... 밋치...
카이토: 시시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라. 일단은 저놈부터다!
코우타: 카이토오... 뭐, 됐어. 그럼 여기부터는... 우리들의 스테이지다!
[전투]
코우타: 여, 카이토. 타케루랑은 언제부터 아는 사이였어?
카이토: 저번부터. 그녀석은 강하다. 네녀석도 배울 구석이 있어.
코우타: 웬일로 네가 그런 군말을 붙이는 거야?
카이토: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코우타: 아, 그러셔!
[전투]
카이토: 카즈라바.
코우타: 뭔데?
카이토: 등은 네게 맡기겠다.
코우타: ...그래. ...맡겨둬!
[전투]
[카이토가 바나스피어를 놓친다]
코우타: ...카이토!
[소닉 애로우]
카이토: ...흥. 감사 인사는 안 한다.
코우타: 헹.
[전투]
[코우타&카이토 더블 바나 스피어]
코우타: 끝내자, 카이토!
카이토: 그래.
[키와미 스쿼시]
[바나나 스쿼시]
코우타: 좋아쓰! ...해냈네! (하이파이브 준비)
카이토: 흥. 시시하군.
코우타: 아 진짜. (손 끌어다가 강제 하이파이브) 얍! 헷헤, 어때?
카이토: 네녀석... 어린애냐!
[코우타 퇴장]
[포도 스쿼시]
미츠자네: 방심했잖아.
카이토: 설마하니 네녀석에게 도움을 받을 줄이야.
미츠자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고마웠어.
카이토: ______ 드디어 네놈도 내 적이 아니게 되었군.
미츠자네: 어떠려나.
카이토: 그렇다면 네놈의 강함을 보여 봐라!
[전투]
카이토: 쳐라!
미츠자네: 알았어!
[전투]
미츠자네: 해냈네.
카이토: ___________
미츠자네: ______________
[전투]
타카토라: _____, 빼앗으려 한 목숨... 그 모든 죄를 짊어지고 나는 세계를 위해 싸우겠어!
[전투]
타카토라: 끝이다!
[록 온]
[메론 에너지]
타카토라: 지켜봐 줘... 토우카.
[고스트,스펙터 vs 데쥬샤슈 전투]
데쥬샤슈: 절대 용서 못 한다...!
[전투]
마코토: 타케루...!
마코토: 네놈...!
데쥬샤슈: 더는 침략에 대량의 인베스 따위 필요없어! 나 자신의 힘으로 이 세계를 새로 만들겠다!
[가이무 등장]
코우타: 그렇게 놔두지 않을 거라고 말했을 텐데!
코우타: 설령 내가 없다 해도 내 동료들이 너 같은 녀석에게서 모두를 지켜줄 거야!
데쥬샤슈: 흥, 멍청하기는! 그 모든 놈들을 내가 쓰러뜨리겠다고 말하고 있는 거다!
마코토: 몇 번을 당해 쓰러지더라도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타케루: 모두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몇 번이고 목숨을 불태워 몇 번이고 변신하겠어!
데쥬샤슈: 건방진 놈들!
[다이다이마루]
[바나스피어]
코우타: 써 줘.
코우타: 가자, 얘들아. 이걸로 라스트 스테이지야!
타케루: 네! 생명을 불태우겠어!
[전투]
데쥬샤슈: 죽어라!
[전투]
데쥬샤슈: 이놈들...!
미츠자네: 코우타 씨!
코우타: 좋았어! 다들 끝내자고!
[키와미...] [바나나...] [포도...] [메론 에너지 스쿼시]
[대개안] [오레]
[스펙터]
[오메가 드라이브]
데쥬샤슈: 이럴 수가... 이 나의... 나의 세계가...!
타케루: 끝났네요!
코우타: 그래. 고마워, 타케루! 자와메를 지킨 건 네 덕분이야.
타케루: 아뇨, 저보다 카이토 씨가...
타카토라: (카이토에게) 어디로 갈 생각이지?
카이토: 나는 죽은 자.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미츠자네: ___________ 잭도 널 만나고 싶어할 거야. 아니, 나도 너와 이야기해 보고 싶어. 그럴 수 있게 해줘.
코우타: 좀 괜찮잖아. 만나 줘. 아, 근데 타케루가 없으면 안 보이겠구나...
타케루: 괜찮아요. 제가 자와메 시에 가면 되니까. 마코토 형?
마코토: 이쪽은 내게 맡겨둬라.
코우타: 진짜야? 고마워, 타케루, 마코토! 어이 카이토, 너도 뭔가 감사인사 해야지.
카이토: 왜 내가.
코우타: 좋아, 다같이 자와메로 돌아가자고!
타카토라: 카즈라바. 그것보다 인사가 먼저다.
코우타: 아차. 그럼... 타케루!
타케루: 네! ...회장에 모인 모두들. 오늘 응원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가면라이더들의 응원, 잘 부탁해! 그럼... 다들 가자!
[나노리]
타케루: 그럼 모두들, 다시 만나!
스포일링 없이 감상을 하자면, 이 무대 어떻게 봐도 고스트가 양념이고 각본이 가이무를 전심전력으로 덕질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레시마형제와 고스트조 사이의 호칭이라거나 카이토의 기상천외한 난입 방식 등등 이것저것 깨알같이 참 좋아요..... 무대답게 열혈이고..... 수트도 많이 나오고... 좋다
다른 무대에서도 이랬던 것 같은데 각본의 카이토 캐해석이 너무나 확고하네요. 츤데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이토한테 커뮤니케이션 의사를 5% 정도 더하면 이런 모습이 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이 무대의 코우타가 제가 생각하는 코우타랑 여러모로 일치해서 코우타&카이토의 투샷을 보면서 엄청 행복했어요.
SHT가 워낙 마케팅의 판이 크다 보니 이렇게 곁다리로 즐길거리도 있어서 재미나요. 이렇게 완결작도 종종 크로스오버로 무대에 불려나오곤 하던데, 가이무 무대를 한 번쯤은 직접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