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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온 수고 많으셨습니다!잡담 2019. 1. 14. 03:33
홈을 방치하게 되는 건 트위터종자의 숙명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엄청 간만의 업뎃이군요.....
두 번째이자 마지막(ㅠㅠ) 히온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펑크나지 않고 제대로 책으로 찾아뵐 수 있었어요. 앞으로 이렇게 쾌적한 행사가 두 번 열릴 수 있을지 생각하면 벌써부터 동네가 그리워지네요...... 부스러로서도 참관객으로서도 정말 좋은 행사였어요.
들러 주셨던 분들, 까까 챙겨 주셨던 분들, 사인 요청해 주셨던 분들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슬슬 부스가 정리되던 시간에 장내에 특촬 오프닝곡들이 흘러나오자 다들 일제히 반응하고 기뻐하면서 서로를 돌아보고 흥얼흥얼 소리죽여 노래부르던 풍경 참 좋았죠. 그 순간에 느낀 유대감은 오래도록 못 잊을 것 같아요. 가이무 오프닝 나올까 싶어서 다 싸놓은 짐도 던져두고 대기했는데 정말 틀어 주셔서 기뻤어요...!!!!
--- 원고 관련 잡담 (트위터에도 썼음) ---
후기에서 언급했어야 하는데, 제목의 '우연인과의 오류'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처럼 서로 관련이 없는 사건을 인과관계로 착각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내용은 뭐 굳이 코멘트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평소 단삭이 하는 가이무 연성이라고 생각하는데(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인쇄물에서 안 했었던 작은 연출적인 장난은 재밌었네요! 원래는 이탤릭도 거의 안 쓰거든요.
틸란드시아들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본문에 쓴 대로 진입장벽은 낮지만, 사실 '잘' 키우려면 다른 식물과 다를 것 없이 품이 드는 친구예요. 저희집 유스네오(국내에서는 수염틸란이라고 많이들 부릅니다)는 제가 하마터면 말려죽일 뻔한 전적이 있고 드루이드는 한 자구를 과습으로 보내버리기도..
어쩌다보니 가이무 합동지 총대/편집 담당만 3개째 맡고 있는데요ㅋㅋㅋ 논커플책 없으면 내가 만든다 정신으로 언제나 힘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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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온에서 판매한 책의 인포는 '쓴글' 게시판에 업로드되었습니다.
(그간 슬쩍 마비노기 책을 하나 냈습니다. 하프서버에서 플레이 중이에요! 자세한 소식은 @liz_mabi로!)
더불어 책 및 굿즈의 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이무 소설 게스트지 <우자의 운명론> 일반 통판 수요조사]
덧붙여 박수를 정식으로 다시 열었습니다.
안정성을 위해서 구글 폼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아마도 모온에서 뵙게 될 것 같네요! 근사한 행사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