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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d Juvenile / 에이메이 시 / 20200312-0407리플레이 2020. 4. 7. 21:07
참가자 소개
GM 단삭
접니다.
각 장르의 지인들을 차례차례 덥크에 끌어들이고 있는 졈:피리부는단삭.
변함없이 키리타니 유고에게 진심인 편.
PC1 【 가시나무의 순례자~Sleeping Forest~ 】 히로노세 카이
PL 현재
젠틀한 남고생 일리걸. 저번 세션에 각성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관록을 뿜어내는 퓨어 오르쿠스 디버퍼.
PC2 【 Blooming Trigger 】 후유노 우메
PL 땨카
이번 시날에서 뭔가를... 많이... 당하고 만 비일상세계의 UGN 칠드런. 크로스 브람스토커/엑자일 딜러.
PC3 【 클리핑 마스크 Clipping Mask 】 오오모리 치아키
PL 눌포
만화카페로 위장한 UGN 에이메이 시 지부 '카페 에코' 의 오타쿠 지부장. 크로스 노이만/솔라리스 딜러.
PC4 【 BLACKsMiTh -철혈철공- 】 카와카미 아카리
PL 치즈젤리
FM에 충실한 하드보일드 프로페셔널 UGN 에이전트...로 남을 수 있을까? 크로스 블랙독/몰페 딜러.
PC5 【 Parasite Therapist 】 클라우드 첸
PL 슭곰
이 남자, 의사이며 일리걸이며 트라이브리드(!?). 솔라리스/하누만/우로보로스. 버퍼지만 이번에도 공격을 한다.
각 플레이어 소개는 [크럼블 데이즈 플레이 로그] 로 갈음합니다.
이상의 6인이 모여, 더블크로스 3rd의 기본룰북 2권 수록 시나리오 <World End Juvenile>을 진행했습니다.
[[ 경고 ]]
이 리플레이에는 <월드 엔드 쥬브나일> 시나리오의 원문에 더해 여러 개변이... 아니 마개조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 일부로 더블크로스 2nd <더블크로스 리플레이 오리진: 파멸의 검>의 내용 일부 및, UGN의 흑역사인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언급됩니다.
해당 내용은 <더블크로스 3rd> 서플리먼트 <상급 룰북>, <유니버설 가디언>, <디스컬러드 렐름(평행세계 ver)>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스포일러에 민감하시다면 열람을 삼가 주세요.
또한...
이 리플레이에는 이하의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 인체실험
민감한 소재: 아동 / 청소년 학대에 대한 암시
언급된 소재에 대해 안내 단계에서 설명하고 참가자 전원의 동의를 확인했음을 밝힙니다.
접기 아래에는 물론 시나리오 전체 내용에 대한 누설이 있습니다.
GM : =====================
GM : 20200312 PM0748
GM : =====================
오버드로서 태어난 소년소녀들.
특별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보지도 알지도 못한 자들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그들은, 자유를 바란다.
게임을 하고, 스포츠를 즐기고, 콜라를 마시고.
그런, 아주 평범한 젊은이들의 자유를.그러나, 알고 말았다.
자신들은 영원히 괴물이라는 사실을.이것은, 세계의 종말을 원하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DoubleCross The 3rd Edition
『World End Juvenile』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뜻하는 말.
GM : =====================
Scene 1. 부여받은 이름 : PC2 오프닝
♬ Soles of my ShoesGM : 우메의 오프닝입니다. 등장침식.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8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38 → 46
GM : 당신은 아직 UGN의 훈련 시설에 있던 때의 일을 떠올립니다.
GM : 곳곳에 비밀스럽게 존재하는 칠드런 훈련 시설 ‘홈’.
GM : 동료는 하나 둘 줄어들어 가고, 또한 새롭게 더해져서 수를 회복하곤 했습니다.
GM : ...
GM : 그런 나날, 아직 코드네임으로 식별되던 당신들에게 작은 유행이 돕니다.
GM : 서로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놀이입니다.
GM : 능력을 표시하는 코드네임이나 숫자가 아니라, 책에서 본 듯한 인간의 이름을 붙여주는 놀이…….
GM : ...많은 칠드런에게는 성조차 없으니, 가족의 이름을 기억하는 '후유노'가 홈에 들어왔던 것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죠.
GM : ...
GM : 그리고 당신도 며칠 전, 부탁을 받았습니다. "라이트닝 볼트"에게요.
GM : 오늘치의 훈련이 끝나고, 자유시간입니다. "블루밍 트리거" 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후유노 우메 : (훈련의 여파로 피가 흐르는 손가락을 붕대로 감고 있다.)
GM : 일상이죠. 이 정도는 의무실에 갈 일도 아닙니다.
GM : 그러면, 혼자 있는 당신에게 익숙한 소년이 다가옵니다.
"라이트닝 볼트" : "칫, 요기 교관 녀석. 오늘도 바보 같은 훈련이나 시키고……"
후유노 우메 : (자신에게 다가온 소년을 무덤덤하게 바라봅니다)
후유노 우메 : "..당연하잖아. 이것도 훈련의 일부일테니까."
"라이트닝 볼트" : "트리거? 또 다쳤냐? (어깨 덜먹) 하여튼 브람스토커는 번거로워."
"라이트닝 볼트" : "맞다, 내 이름은 생각해 봤어? 생각해 주기로 약속했었잖아."
후유노 우메 : "그게 그렇게 가지고싶어?" (눈을 얇게 뜬다)
"라이트닝 볼트" : "꼭 가지고 싶다기보다는……"
"라이트닝 볼트" : "……네가 끙끙거리는 게 보고 싶어서?" (벌쭉 웃는다)
후유노 우메 : "......" (더듬이가 삐쭉거린다)
"라이트닝 볼트" : "흐음. 그건 뭐야? 사전?"
GM : 라이트닝 볼트는 당신 곁에 놓여 있던 책을 휙하니 채갑니다.
"라이트닝 볼트" : "여기 표시해 놓은 데 보면 돼?"
후유노 우메 : "어.. 그거, 교관님이 주신건데.."
후유노 우메 : (조금 난처한듯이 라이트닝 볼트를 바라본다)
"라이트닝 볼트" : (낄낄) "고민했으면 고민했다고 티를 내야지, 하여튼 요령이 없어요."
"라이트닝 볼트" : "이거구나. 성은 '키류' …… 나무인가. 흠, 우연이네."
"라이트닝 볼트" : "그리고 이름은 이쪽인가? '코우야' ……"
후유노 우메 : "......그냥, 어감이 좋아서 체크해놓은거니까."
GM : 주억거리며 몇 번 입안으로 곱씹어 본 라이트닝 볼트는 우메에게 다가오더니 어깨를 툭 칩니다.
"라이트닝 볼트" : "전쟁의 시작, 개전을 알리는 화살, 이라. 너 보기보다 센스 있잖아!"
"라이트닝 볼트" : "사실 '코우시'로 읽는 쪽이 맞는 것 같긴 한데, 나는 '코우야'로 할래. 유니크하고."
후유노 우메 : (흠짓 놀란다)
GM : 단어로 쓸 때는 '효시'입니다. 사람 이름으로 자주 쓰는 말은 아니에요.
GM :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단어를 이름으로 쓰는지 잘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후유노 우메 : "진짜 그런것으로 괜찮아?"
"라이트닝 볼트" : "물론이지. 마음에 든다니까. 뭣보다 네가 고민해서 골라준 거고."
후유노 우메 : "..딱히 고민한건 아니거든. 마음대로 생각하던가."
"라이트닝 볼트" : "흐으으음." (빠안히 본다)
"라이트닝 볼트" : "…… 그래서, 우리 '트리거' 친구는 나한테는 물어볼 거 없어?"
후유노 우메 : (시선을 슬쩍 피하더니)
후유노 우메 : "...라이트닝 볼트, 아니.."
후유노 우메 : "..'코우야'는 좋아하는 단어 있어?"
"라이트닝 볼트" : "하하하…… (허리를 꺾으며 웃다가) 너, 그렇게 주변머리가 없어서야 평생 졸업 못 한다!"
"라이트닝 볼트" : "어쩔 수 없지. 아량 넓은 내가 서비스해 준다."
"라이트닝 볼트" : "네 이름도 생각해 뒀다는 말이야. 뭐, 너는 딱히 부탁한 적 없지만. 내가 좀 오지랖이잖냐."
후유노 우메 :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후유노 우메 : "맞아. 참견도 심하고."
"라이트닝 볼트" : "너는 모처럼 처음부터 근사한 성이 있으니까, 어감을 맞춰서..."
"라이트닝 볼트" : "매화. '우메'로 하자."
후유노 우메 : "하아..?" (조금 당황한지 그를 빤히 바라본다)
후유노 우메 : "내 성은 '후유노'인데? 겨울이잖아."
후유노 우메 : "겨울에 매화는 피지 않아."
"라이트닝 볼트" : "설중매라는 게 있잖아. 유니크하다는 거지."
후유노 우메 : (유니크..라는 말에 더듬이가 살랑인다)
후유노 우메 : "뭐, 조금 특별하려나."
후유노 우메 : "뭔가 굉장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라이트닝 볼트" : "…… (뒤늦게) 세트로 맞추려고 한 거 아냐! 네가 키류(*버드나무 )라고 해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라이트닝 볼트" : "마음에 들어?"
후유노 우메 : "...나쁘진 않아." (약한 미소를 짓는다)
"라이트닝 볼트" : "잘 됐네. ......"
"라이트닝 볼트" : (휴게실의 빈 락커를 돌아본다)
"라이트닝 볼트" : (‘홈’의 아이들은 스쳐지나가는 존재다. 끝까지 남아 칠드런으로서 임무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라이트닝 볼트" : (훈련도 채 마치지 못하고 레니게이드에 먹혀 졈이 되거나, 같잖은 임무에서 스러져가거나.)
"라이트닝 볼트" : "여기도 또 텅 비었네."
후유노 우메 : "응. 그러게."
"라이트닝 볼트" : "…………" (눈을 떨어뜨린다)
"라이트닝 볼트" : "이름도 없는 괴물로 죽는 건 싫어."
"라이트닝 볼트" : "그래도 이제……"
"라이트닝 볼트" : "……이제 두렵지 않아."
후유노 우메 : (코우야, 를 빤히 바라본다)
"라이트닝 볼트" : (중얼거림이 없었던 듯이 의연하게 고개 들고)
"라이트닝 볼트" : "시간이 이렇게 됐네. 저녁 먹으러 가자."
"라이트닝 볼트" : "우메."
후유노 우메 : (우메, 라는 말에 싱긋 웃더니)
후유노 우메 : "그래.. 코우야."
GM : ...
GM : 그 뒤, 훈련시설을 수료한 우메와 코우야는 서로에게 붙여준 이름을 정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GM : "후유노 우메"와 "키류 코우야".
GM : 둘은 UGN 칠드런으로서 정식으로 임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메는 일본지부, 코우야는... 에이메이 시라는 지역지부로 발령되었었다고 해요.
GM : 들려오는 연락에 의하면 코우야는 현장에서 꽤 격렬하게 뛰어다닌 것 같았습니다.
GM : 그의 전투능력은 당신이 속했던 '홈'에서도 특출났으니까요.
GM : 그리고, 마치 복선이었던 듯이, 오래지 않아 그가 임무 중 실종되어 사망처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GM : 그것이 2년 전의 일입니다.
GM : ...
GM : 그리고 현재.
GM : 당신은 코우야가 임무 중 실종되었던 그 도시, 에이메이 시 지부에 배속되었습니다.
GM : 정확히는 '그' 에이메이 시 지부는 아니에요.
GM : '코드웰 박사의 귀환' 직후의 혼란기에, 에이전트의 이탈과 그를 노린 FH의 공격 등으로 한 번 무너졌다가 비교적 최근에야 재건된 지부입니다.
GM : 새로 부임한 지부장도, 에이전트들도 키류 코우야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GM : 이후로 당신은 종종 시간을 내어, 에이메이 시에서 코우야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었습니다.
GM : 어떻게 정보를 모았을까요?
후유노 우메 : (지부 내에 있는 자료실에 들어가, 예전 기록이 담겨있는 파일이나 서적 등을 뒤져본다)
GM : 이쪽에는 임무 중 사망으로 추정, 정도밖에는 없군요.
GM : 이외에는... 구 에이메이 시 지부가 괴멸되던 때, 그와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증언 정도?
GM : 하지만 이쪽은 그다지 신뢰성은 없어 보입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의 흔적이 쓰여있는 글자를 손으로 슥, 매만집니다)
GM : 한 번 사망처리된 이후로는 UGN측은 추적을 그만둔 모양입니다.
GM : 이외에도 수습할 일이 산더미였으니까요.
후유노 우메 : (과거의 그날을 회상하더니,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후유노 우메 : "이름이 있으면 뭐해. ..이렇게 죽어버리면 만날 수도 없는 걸."
GM : ...다만, 코우야처럼 보이는 소년을 재개발 중인 구시가지 쪽에서 보았다는 뜬소문은 있었습니다.
후유노 우메 : (파일을 덮으며 언젠가 들은 뜬소문을 되짚어본다)
GM : ...향해 볼까요?
후유노 우메 : '혹시 모르니까. 그러니까.'
후유노 우메 : '너는 어디서든 나타나는 참견쟁이였으니까.'
GM : ...
후유노 우메 : (서적을 정리하더니, 자료실의 문을 닫고 구시가지로 향합니다)
GM : 소문을 짚어들어간 당신은, 질나쁜 청소년들이 꼬이곤 하는 구시가지의 뒷골목으로 향했습니다.
GM : 건실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초입부터 돌아나올 곳이지만... 비오버드 학생들 따위, 당신에겐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겠지요.
후유노 우메 : (길을 걸으며 뒷골목의 아이들을 슬쩍 바라본다)
후유노 우메 : (혹시라도, 익숙한 얼굴이 있을까.)
GM : 제각기 무언가에 골몰해 있는 어두운 아이들을 둘러보고 있으면...
[雑談] GM : ♬ 闊歩する残党
키류 코우야 : "어라."
키류 코우야 : "너, 우메잖아."
GM : 거기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반항적인, 날렵한 스트리트계 패션을 몸에 두른 코우야가 있습니다.
후유노 우메 : ".....하아?"
후유노 우메 : "...어??"
키류 코우야 : "뭐야? 죽은 사람 보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후유노 우메 : (몇 발자국 뒷걸음질 하더니)
후유노 우메 : "...너, 혹시 나를 알아?"
키류 코우야 : "하하하! 내가 확실히 성공하긴 한 모양이네."
후유노 우메 : '설마, 그럴리 없어..'
후유노 우메 : '코우야는.. 죽었다고 분명.'
후유노 우메 : '그런데.. 이런곳에서? 이렇게 쉽게?'
후유노 우메 : (그를 찾아다녔던 2년의 흔적이 빠르게 스쳐갑니다)
키류 코우야 : "날 찾고 있었어? 죽었다고 들었으면서?"
키류 코우야 : "와... 이거 감동인데."
키류 코우야 : "하여튼 안 그런 것 같아서 잔정이 많다니까. 보나마나, 우메라는 이름도 여전히 쓰고 있지?"
후유노 우메 : "아.. 아니 잠깐만."
후유노 우메 : (잠시 머리를 세차게 흔들더니 그를 노려봅니다)
키류 코우야 : "………" (눈썹 들었다가 슬쩍 웃어 보인다)
키류 코우야 : "안 반가워?"
후유노 우메 : "....너, 너 정말."
후유노 우메 : "정말로.. 코우야야?"
키류 코우야 : (으쓱) "뭐, 현실은 천천히 받아들이는 걸로 하자고. 시간 있지?"
GM : 당신에게 등을 보이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고, 코우야는 몇 걸음 나아갑니다.
GM : 그리고 슬쩍 이편으로 고갯짓하며,
키류 코우야 : "잠깐 얘기나 할래?"
키류 코우야 :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 꽤 많거든."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후유노 우메 :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코우야를 바라본다)
후유노 우메 : (그가 정말로 살아있었다면, 왜 여기 있는거지?)
후유노 우메 : (그리고, 왜....)
후유노 우메 : (코우야는, 날 찾지 않았던거지.)
후유노 우메 : (그에게 지금 대답하지 않으면 쏜다고 협박이라고 할까, 라고 생각하다가.)
후유노 우메 : '..저 애가 정말로 코우야라면.'
후유노 우메 : '그렇게 하지 않아도.. 분명 말해줄테니까.'
후유노 우메 : (과거 뒷편에 머물러있던 그의 모습을 회상하며,)
후유노 우메 : (그 날 저녁식사 시간에 그랬듯이.)
후유노 우메 : (조심스레 그의 뒤를 따라갑니다.)
후유노 우메 : (-)
GM : =====================
Scene: 2 : 칠드런의 실종 : PC3 오프닝
♬ Between doorsGM : 치아키의 오프닝입니다. 등장침식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2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31 → 33
GM : 장소는, 에이메이 시의 카페 에코...
GM : ...의 이면에 숨겨진, UGN 에이메이 시 지부의 지부장실입니다.
GM : 현재 이 도시에서는, “리베레이터즈”라는 이름의 수수께끼 오버드 집단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GM : 주로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듯한 이 집단을 조사하기 위해, 당신은 최근 UGN 일본지부의 권고로 칠드런 몇 명을 투입했습니다.
GM : 하지만 그렇게 조사를 보낸 칠드런들은... 차례차례 연락이 끊기고,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GM : 보고를 올린 게 이틀 전이었던가요.
GM : 당신의 지부에 있는 칠드런 몇의 '홈'에서의 기초교육을 맡았던 교관, 요기 다이스케가 오늘 직접 지부에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GM :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에 주목한 일본지부장 키리타니 유고도 함께요.
GM : 지부장실의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드, 들어오세요!"
GM : 문이 열리면, 세 사람 사이에 잠시 불편한 기류가 흐릅니다.
요기 다이스케 : (얼굴색이 어둡다) "……요기 다이스케입니다. 에이메이 시 지부장."
오오모리 치아키 : "앗, 네. 안녕하세요. 다이스케 교관님... 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갑작스럽게 찾아뵙게 되어 미안합니다. 클리핑 마스크." (짤막하게 눈인사)
오오모리 치아키 : "미안하실 게 뭐가 있나요. 하하..." (마주 인사함)
GM :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는 동안, 요기는 안내받지도 않고 먼저 응접 테이블에 풀썩 걸터앉습니다.
요기 다이스케 : “제가 훈련시킨 칠드런을 믿고 파견했는데, 헛되게 실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습니다... 이틀 전 보고가 마지막이었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교관님께 면목이 없네요."
요기 다이스케 : “부근 권역에서 이 지부의 피해가 가장 크더군요. 당신의 감독 책임이 아닙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그, 그렇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속히 조사를 더 진행해서 실종 원인을 규명할 생각입니다."
요기 다이스케 : (주눅든 기색에도 아랑곳않고) “수색은 당연한 것이고, 남은 칠드런들에 대한 멘탈 케어도 시급합니다."
요기 다이스케 : "이렇게 대응이 느리다니 지부장으로서 - "
키리타니 유고 : (정중하지만 분명히 말을 끊고 들어간다) “요기 씨.”
오오모리 치아키 : (침잠한 기색으로 고개 숙이고 있다가 키리타니 돌아본다)
요기 다이스케 : (거의 키리타니에게도 화낼 기세로 훅 보았다가, 한 박자 늦게 어깨를 늘어뜨린다)
요기 다이스케 : “……그럼, 저는 칠드런들의 상태를 보러 가겠습니다.”
GM : 대답을 듣지도 않고 요기는 일어나 자리를 뜹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아, 지부 안내를 간단히..." (나가버린 요기 봄)
키리타니 유고 : (닫혀버린 문을 돌아본다, 난처한 기색)
오오모리 치아키 : (침착하고 머쓱하게 다시 키리타니한테 몸 돌린다)
키리타니 유고 : "……" (짧게 고개숙여) “요기 씨의 언행에 거친 부분이 있습니다만,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이제까지 수많은 칠드런을 배출한 우수한 교육자로서, 소중한 아이들이 실종된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우시겠지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아, 아닙니다. 제가 질타받아 마땅한 상황이 맞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인력 손실이나 관리 부실 같은 문제를 떼놓고 보더라도..."
GM :
오오모리 치아키 : "칠드런들이 실종되는 건 역시, 제 자신에게 조금 화가 나네요..."
키리타니 유고 : "'클리핑 마스크' 지부장이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지부 측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니까요."
키리타니 유고 : "그러니만큼 함께 의논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인다)
오오모리 치아키 :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사실 에이메이 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부에서도 칠드런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리베레이터즈라는 집단의 실체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요."
키리타니 유고 : “때문에 지역 전체가 기능 장애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이 근처 지부장들은 곤란하게 되었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제가... 제일 그런 것 같고요."
키리타니 유고 : "확실히 곤란한 상황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코드웰 박사의 귀환'이래로 혼란이 가라앉지도 않은 UGN에서, 이런 인력 유출은 UGN 일본지부 전체의 사기저하와 분열로 이어질 수 있을뿐더러……"
키리타니 유고 : "당장 칠드런밖에 할 수 없는 임무가 많은 이상, 그들은 매우 유용한 존재니까요.”
GM : 유용한, 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그의 표정은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 지요."
키리타니 유고 : "에이메이 시가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알겠습니다.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리고 다이스케 교관님도 더 이상 실망시켜드릴 수는 없고요."
키리타니 유고 : (감사의 말을 대신해 짧게 눈인사했다가)
키리타니 유고 : "……요기 씨에 대한 화제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인 뒤 시선을 맞춰 경청하는 태도 보인다)
키리타니 유고 : "요기 씨는, 최근 칠드런 훈련을 그만두신 모양입니다. 일본지부 내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열성적인 교관이셨는데 말이죠."
키리타니 유고 : “부담을 더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만, 요기 씨가 체류하시는 동안 그분께도 주의를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쪽에서도 주목하고 있겠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쓰으읍... 알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그분께 주의를 기울일 겁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한번 실망하신 이상 잘 협조해주실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끄덕하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얼어 있는 공기를 응시하는 듯이 잠시 앉아 있다가, 부러 부드럽게) "집필활동은 잠깐 휴식하셔야겠군요."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GM : 논문 이야기……겠죠? 아마도……
오오모리 치아키 : (착잡하게 물마시다가 사레들린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 그야 당연하죠. 때문에 논문;도 한동안은 못 드리게 됐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이거 정말 아쉽게 됐군요. 하, 하하..."
오오모리 치아키 : (키리타니의 시선을 피하며 장면을 닫겠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GM : =====================
Scene: 3 : 잠입조사 : PC1 오프닝
♬ CoastingGM : 카이의 오프닝입니다. 등장침식!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4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32 → 36
GM : '슈라 바라' 사건 이후, UGN에 일리걸로 등록된 카이는...
GM : 학교를 쉬는 기간 동안, UGN의 훈련시설에 한동안 드나들며 오버드로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웠습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네가 히로노세 군이지?"
히로노세 카이 : "네, 안녕하세요."(얌전한 얼굴로 인사합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네 교육을 맡게 된 '에어실린더' 카시와기 이오리야. 코드네임을 소개하는 것도 아직 낯서려나?"
히로노세 카이 : (연하게 웃고는) " Sleeping Forest, 히로노세 카이입니다. 이미 알고 오셨겠지만요."
카시와기 이오리 : "불편하다면 꼭 코드네임으로 부르거나 할 필요는 없어. 나도 카시와기라고 불러도 돼."
히로노세 카이 : "네 그럼 그 쪽으로."
히로노세 카이 : "코드 네임이라는 거, 글자 길이 면에서도 이름 쪽이 경제성이 높지 않나요?"
카시와기 이오리 : "하하. 그렇지? UGN도 없던 예전에는 오버드들이 실명을 숨길 필요가 있어서 썼던 것 같은데, 어느새 전통으로 굳어져 버렸달까."
카시와기 이오리 : "이것도 일설일 뿐이지만. 이런 역사 얘기도 히로노세 군이랑 나눌 이야기 중 하나가 되겠네."
히로노세 카이 : (끄덕)
카시와기 이오리 : "원래 나는 정식 교관은 아니고 백업 에이전트야. 그런데 이번에 내가 히로노세 군을 맡게 된 건..."
카시와기 이오리 : "마침 손이 비기도 했고, 같은 지부에 내 제자가 있거든."
히로노세 카이 : "제자라고 하시면?"
카시와기 이오리 : "일본지부에 있던 동안에 잠깐 케어한 정도라, 후유노 쨩은 선생님으로 생각 안 할지도 모르겠지만?"
히로노세 카이 : "아...우메 상..."
히로노세 카이 : "몇 안되게 에이메이 지부에서 아는 분이네요."
카시와기 이오리 : "아, '슈라 바라' 사건 얘기는 들었어." (미소) "좋은 친구지?"
히로노세 카이 : (뭔가를 떠올린 듯 살짝 낯을 흐렸다가 곧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히로노세 카이 : "네 좋은 사람이에요, 우메 상도, 에이메이 지부의 분들은"
카시와기 이오리 : "이웃들이 마음에 든 것 같으니 다행이네."
카시와기 이오리 : "실제 전투 시범 같은 건 조금 어렵겠지만, 이것저것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한동안 잘 부탁해."
히로노세 카이 : "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GM : 시범을 보여주는 일이 어려운 이유도, 곧 듣게 되겠지요.
GM : 그녀는 '대항종'입니다. - 대항종이란, 다른 오버드의 레니게이드를 말살하는 희귀한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그리고 그 소유자를 가리킵니다.
GM : 오버드를 상대로는 스치기만 해도 치명적일 정도로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지만, 그만큼 체내의 레니게이드가 활성화될 때마다 스스로의 심신을 좀먹어가는 양날의 검.
GM : 살아있는 것 자체로 끊임없는 수양을 필요로 하는 대항종은, 스스로 이펙트의 시범을 보이는 일은 어렵더라도 우수한 교관이 될 수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왜 이런 불합리한 존재가 존재하는 걸까 의문을 가지지만)
히로노세 카이 : (어차피 오버드라는 존재는 불합리한 거니까. 라며 침묵을 선택합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그러면," (두터운 책을 쥐어 주고) "레니게이드 연구의 역사부터 시작할까."
히로노세 카이 : (책 봄)
히로노세 카이 : (안 봄)
히로노세 카이 : "...하아...살살 부탁드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마지못해 첫 장을 넘깁니다. 역사 왜 이렇게 길어...발생한 지 몇 년도 안되었으면서)
GM : ...
GM : 한동안 당신은 카시와기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지식을 배웠습니다.
GM : 학교는 쉬었는데 쉰 것 같지 않은 기분이네요.
히로노세 카이 : (+int 1 +int 1 +int 1)
히로노세 카이 : (어쩐지 너덜너덜해 졌다)
GM : 며칠 뒤, 기초 교육과 훈련이 마무리되는 날.
GM : 살짝 낡은 카이에게 카시와기는 UGN의 보안 조치를 거친 통신기를 하나 건네줍니다.
히로노세 카이 : "뭔가요, 이건...??"
카시와기 이오리 : "뭔가 궁금한 게 있다면 연락해. 나야 백업조라 보통은 지부에 있어서, 거의 언제든 받을 수 있어."
카시와기 이오리 : "그리고, 딱 훈련이 끝나는 때에 맞춰서. 히로노세 군에게 첫 임무가 왔어."
히로노세 카이 : (살짝 놀란 얼굴로) "어...저 같은 신입한테 이런 걸 주셔도 되나요?"
히로노세 카이 : "에, 벌써?"
카시와기 이오리 : "UGN은 언제나 인력난이라서?" (웃고)
카시와기 이오리 : "농담이 아니야. 히로노세 군밖에 적당한 사람이 없거든."
히로노세 카이 :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걸 생각해봅니다...)
히로노세 카이 : (찻집 알바 위장이라던가...)
히로노세 카이 : (진-지)
카시와기 이오리 : “네 임무는, 에이메이 시 부근에서 활동하는 ‘리베레이터즈’라는 집단에 잠입하는 거야.”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즈?"
히로노세 카이 : "팬클럽 같은 이름이네요."
카시와기 이오리 : "청소년 집단이라고 해. 히로노세 군 또래쯤일까?"
카시와기 이오리 : "...뭐, 이렇게 말하는 나도 히로노세 군이랑 몇 살 차이 안 나지만." (19살이다.)
히로노세 카이 : "에..."
히로노세 카이 : "더 연상인 줄 알았어요.(솔직)"
히로노세 카이 : (이 사람은 학교는...이라고 생각하지만 입 밖에 내지 않습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윽. 아직 교복 입으면 학교 잠입할 수 있거든!"
히로노세 카이 : "암요..."
히로노세 카이 : "그럼 바로 투입인가요?"
카시와기 이오리 : “어쨌든. 응, 지금 그 부근에서 생긴 칠드런 실종에 이 집단이 어디까지 관계되어 있는지, 에이메이 시 지부장님이랑 함께 조사해 줬으면 좋겠어.”
카시와기 이오리 : "히로노세 군은 일리걸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얼굴이 덜 알려졌으니까, 잠입은 쉬울 거라고 생각해. 연고지도 그쪽이고."
히로노세 카이 : "연기는 잘하지 못하지만...해봐야겠죠."
히로노세 카이 : "카시와기씨에게는 도움도 받았고."
히로노세 카이 : "아 맞다 카시와기씨, 묻고 싶은 게 있어요."
카시와기 이오리 : "가르쳐 준 대로만 하면 될 거야. 묻고 싶은 것? 뭔데?"
히로노세 카이 : "우메 상 같은 UGN칠드런들도 제가 카시와기씨에게 받은 것 처럼 교육을 받는 건가요?"
히로노세 카이 : "인력난이라는데 1:1 교육이라면 꽤 품이 많이 드는 일이지 싶어서요."
카시와기 이오리 : (눈 동그래졌다가) "아, 이야기 안 했나? 나도 칠드런이었는데."
히로노세 카이 : "카시와기씨도요?"
카시와기 이오리 : "보통은 청소년 오버드를 커버할 수 있게 특별히 지은 기관에서 교육을 받지. 여기저기에 있어. 위치는 기밀이지만."
히로노세 카이 : "그렇군요..."(안도합니다. 그래도 인도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히로노세 카이 : (그런 것 치고 우메는 학교에서 어딘가 어색하게 굴었던 것 같지만, 위화감은 이내 잊어버립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맞다, 이 임무는..."
카시와기 이오리 : "...에이메이 시 내부에 내통자가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어서, '리바이어선'이 직접 내린 의뢰야."
히로노세 카이 : "...내통자요?"(깜짝 놀란 눈이 되며)
카시와기 이오리 : "지부장님은 믿을 만한 분이시니까 맘놓고 의논하면서 진행하면 돼. 다만 다른 사람들이랑은 약간 조심하기."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네 조심하겠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에이메이 지부로 먼저 가면 될까요? 아니면 잠입을 우선 하나요?"
카시와기 이오리 : (들고 있던 태블릿을 몇 번 두드려, 카이가 지닌 통신기에 정보를 보내준다)
히로노세 카이 : (통신기에 전송되는 정보를 조금 신기한 눈으로 확인한다)
카시와기 이오리 : "갑자기 부담스럽겠지만 잠입부터가 되겠네. 상황이 조금... 급하거든."
히로노세 카이 : "...알겠어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보겠습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강의대로만 하면 돼. 곤란하면 언제든 부르고!"
히로노세 카이 : "그거 든든하네요."
GM : 출발하나요?
히로노세 카이 : (자켓을 하나 걸치고 출발합니다)
GM : 좋습니다. UGN 일리걸 히로노세 카이의 첫 임무입니다...
GM : ...당신은 받은 정보에 안내된 대로 행동했습니다. 적당히 밑밥을 뿌려서, 또래 집단에 관심이 있는 무소속 오버드인 체를 하면...
GM : 역시, 저쪽에서 낚싯바늘을 물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이 정도 허술한 연기에 낚이다니 괜찮은 가 이 집단)
GM : 뭐, 잠입해야 하는 입장에선 편리하네요.
GM : 접선 장소는, 재개발 도중 시공사 간의 싸움으로 방치되어 폐허가 된 에이메이시 외곽의 고스트 타운.
GM : 이런 곳은 사람의 눈이 닿지 않아서, 치안이고 뭐고도 희박하죠.
히로노세 카이 : (긴장을 두근거림으로 위장하고, 익숙하지 않은 자켓의 깃을 괜히 만지며 고스트 타운으로 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폐허에 좋은 기억은 없지만요.)
GM : 복잡한 기억을 안고, 지정된 장소에서 잠시 기다리면...
GM : '리베레이터즈'의 일원으로 보이는 소년 소녀들이 다가옵니다.
GM : "네가 히로노세지? '능력'은?"
히로노세 카이 : "그것부터 묻다니, 당황스럽네."
히로노세 카이 : "정말...이능을 가지고 있는 거야?"
GM : "이런 질문이 어색할 정도면 이 바닥에서 어울릴 수가 없지."
히로노세 카이 : "먼저 보여줘. 놀아나는 얼간이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
GM : (일행 중 하나가 으쓱하더니, 손에서 긴 얼음조각을 만들어내 펜처럼 손가락 사이로 빙그르르 돌린다)
히로노세 카이 : (능력 보고 놀란 듯한 표정 지어보였다가)
GM : "그냥 떠보기만 한 거면, 이거 던진다."
히로노세 카이 : "거짓말이 아니었구나."
히로노세 카이 : (생긋 웃으며) "발 밑을 봐주지 않을래?"
GM : "뭐?" (멈칫하며 내려다보면...)
히로노세 카이 : (얼음조각을 들고 있는 소년의 발목 아래를 가시 덩쿨로 감싸고, 장미 꽃을 틔운 상태다)
히로노세 카이 :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은 재주니까, 던지던가. 얼음."
히로노세 카이 : (덩굴을 풀어주며 웃는다)
GM : "......뭐, 쓸만하겠네." (픽 웃고, 발목에 남은 덩쿨의 조직을 얼렸다가 바로 녹여 흐늘흐늘하게 해리시키고 툭툭 털어낸다)
GM : "따라와."
히로노세 카이 : (어깨 으쓱이고는 따라갑니다)
GM : 따라간 곳에는, 폐기된 볼링장이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왜 하필 볼링장이야?"
GM : 널찍하고 튼튼한 건물이라서? 이곳이 '리베레이터즈'의 아지트인 모양이에요.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오버드가 이렇게 많은데 인력난이라니 UGN 일해라...)
GM : 게임을 하거나 노는 아이, 패션 잡지에 소개된 복장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내 걸쳐 보는 아이, 어려워 보이는 책을 읽는 아이…….
GM : 의외로 다들 순수해 보이게 놀고 있네요. 이런 폐허에 처박힌 아지트라고 했을 때 떠올릴 법한 불건전함은 찾기 어렵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무슨 집단이지 여긴...)
히로노세 카이 : (그래도 껄렁한 척은 안해도 된다는 사실에 약간 안도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불량청소년 흉내를 하다가 에전 친구한테라도 걸리면...수치스럽다...)
GM : 그런 생각을 하며 당신이 문간에 서 있으면, 소녀가 한 명 다가옵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새, 동료?"
히로노세 카이 : (소녀를 내려다보고는 가볍게 웃으며)
히로노세 카이 : "그렇게 되나, 오늘 왔으니까."
시로가네 아스카 : "그렇구나. 나도…… 코우야의 동료."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
시로가네 아스카 : (고저가 없는 목소리로) "시로가네 아스카. 잘 부탁해."
히로노세 카이 : "응. 히로노세 카이야. 잘 부탁해. 시로가네씨."
시로가네 아스카 : "……코우야는 우리 리더야. 지금은 나갔어."
히로노세 카이 : "리더가 따로 있구나. 어떤 사람이야?"
시로가네 아스카 : "기다리면 올 테니까, 잠깐만……"
히로노세 카이 : "응 기다릴게."
GM : 아스카는 돌아서더니, 볼링장 한켠 음수대의 수도꼭지에 컵을 가져갑니다.
GM : 거기에서 나오는 것은... 검은 액체?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고개 갸우뚱)
GM : ...채워진 컵을 들고 돌아온 아스카는 무표정하게 그것을 카이에게 건넵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코우야가 그랬어. 우리 또래 애들은..."
시로가네 아스카 : "보통 차나 물이 아니라 콜라를 마신다고."
시로가네 아스카 : "…… 그래서, 개조해서 수도에서 나오게 만들었어. 얼마든지 마실 수 있게."
히로노세 카이 : "(고개 갸웃하더니) 콜라였구나. 대접해줘서 고마워...."
히로노세 카이 : "스케일 크네..."
시로가네 아스카 : (그 말에 작게 끄덕이고)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도 좋아해? 콜라."
시로가네 아스카 : "여기는 자유의 나라야. 하고 싶은 건 뭐든 하면 돼."
히로노세 카이 : "나라...?"
GM : 아스카의 목소리는, 벅차게 말해져야 마땅할 이런 문장에 어울리지 않게 불투명하고 무감정합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자유롭게, 라고 해도 잘 모르겠지만……”
히로노세 카이 : (꼭 자기 말이 아닌, 누군가의 말을 따라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리더란 사람의 말일까?)
히로노세 카이 : "그럼 같이 찾아보면 되겠네. 나는 지금 와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히로노세 카이 : "당분간 내 자유는 그럼, 시로가네씨의 자유롭게 라는 걸 같이 찾아봐도 될까?"
시로가네 아스카 : "……" (멍한 것인지 다른 생각에 빠진 것인지 알 수 없는 눈으로 보았다가)
히로노세 카이 : (눈 마주치고 선량하게 웃음)
시로가네 아스카 : (긴 침묵 뒤) "……응."
GM : ...잠입은 성공한 모양입니다.
GM : 특별히 경계당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황을 봐서 이오리나 치아키에게 연락할 수도 있겠죠...
히로노세 카이 : (뭐 나쁜 조직은 아닌 것 같으니, 동태만 파악하면 괜찮지 않을까?)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안이한 마음으로 콜라를 마시다가...)
히로노세 카이 : (아까 얼음을 만들었던 친구에게 가서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얼음 좀 만들어 주면 안돼? 이거 미지근한데."
GM : (어이없게 보았다가 각얼음 우수수 부어 준다)
GM : "야, 너 우리 리더가 되게 좋아하게 생겼다..."
히로노세 카이 : "에...어째서...?"
히로노세 카이 : (차가워진 콜라를 마시며 음 이거지 하는 얼굴 됨)
GM : "아니 좀, 얼굴 두꺼운 타입이랄까..." (으쓱)
히로노세 카이 : "칭찬으로 들을게, 리더라는 사람 기대된다."
히로노세 카이 : "아, 얼음 고마워."
GM : "재밌는 녀석이 들어왔네. 잘 지내 보자고. 모처럼 - 한 배에 탔으니까."
히로노세 카이 : "응. 잘 지내 보자. 궁금해졌거든 이 배."
히로노세 카이 : (적당히 자리잡고 앉아서 바이크 잡지 읽으며 코우야를 기다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
GM : =====================
[雑談] Scene: 4 : 박사의 복귀 : PC4 오프닝
♬ Strategy SessionGM : 아카리의 오프닝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5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40 → 45
GM : 시키지 않아도 침식을 굴리는 착한 오버드
GM : 당신은, UGN 일본 지부장 키리타니 유고에게 호출받았습니다.
GM : 직접 일본지부로 출석해 전달받을 임무가 있다고요.
카와카미 아카리 : (침착한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노크합니다.)
GM : 등뒤에 넓은 유리창을 둔, UGN 일본지부장의 집무실.
GM : '리바이어선'이 서류로 가능할 법한 지시도 굳이 면대면으로 전달하는 쪽을 선호한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GM : 그래도 수많은 UGN 칠드런과 에이전트 중 이 공간에 직접 발들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GM : 당신은 어떨까요? 이 공간은 처음인가요?
카와카미 아카리 : (굳이 집무실까지 불린 적은 아카리의 기억으로는 처음입니다. 조금쯤은 '비효율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습니다.)
GM : 도청 같은 여러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은 있는 것 같지만, 역시 번거롭지요.
키리타니 유고 : "들어오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군인마냥 각잡힌 움직임으로 들어갑니다) 에이전트 철혈철공. 부르셨습니까.
키리타니 유고 : (자리에서 일어나) "잘 와 주셨습니다. '블랙스미스'."
GM : 키리타니 유고는 익히 알려진 그 표표한 미소를 걸고 당신을 맞아들입니다. 하지만 다소 피로해 보이네요.
키리타니 유고 : (눈짓으로 응접 테이블 쪽의 자리를 권한다)
카와카미 아카리 : (피곤해 보이는 것을 눈치채지만 굳이 입밖으로는 꺼내지 않고, 고개를 숙여 인사한 후 테이블 쪽의 소파에 앉습니다.) …부르신 이유는 임무입니까?
키리타니 유고 : "그렇습니다. 앞선 '슈라 바라' 사건 이후로, 에이메이 시에서 움직이는 FH측의 동향을 죽 추적하고 있었습니다만..."
키리타니 유고 : "……에이메이 시 부근에서 코드웰 박사의 활동이 확인되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코드웰이라는 말에 조금 움찔, 하는 듯 하다 이내 평정을 되찾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GM : 코드웰 박사, 간단히 입에 올릴 수 있는 이름은 아닙니다. 그는 UGN의 창설자니까요. 그리고……
키리타니 유고 : (잠시 기억을 돌아보는 듯) "그를 대면한 적이 있습니다. 성인도 되기 전의 일입니다만……"
키리타니 유고 : "웃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해도 ― 이제는 허황되게 들릴 만큼, 많은 일이 일어났지요."
키리타니 유고 : "……그는 분명 위대한 레니게이드 연구자이고, UGN의 창립자이며, 동시에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표정에서 웃음기가 완전히 가셔) "하지만 그 사실만큼이나, 지금 그가 FH의 간부로서 우리의 최대 최악의 적이라는 사실 또한 확고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고개를 끄덕입니다) "과거는 어찌되었든 적으로 돌아선 지금. 코드웰이라고 할지라도 배제해야할 대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끄덕) “이 건에 대해서는 UGN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기도 합니다만, 블랙스미스라면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 코드웰 박사가 - 이번 칠드런 실종 건과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 (조금 놀란 듯 하다)
카와카미 아카리 :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어디까지나 감입니다만……"
키리타니 유고 : “……지금 말하는 ‘감’은 ‘물증은 없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것을 잡아내는 일이 당신의 임무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끄덕이며) "이해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제 능력이 도움이 될까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카와카미 아카리 : "임무이니 만큼."
키리타니 유고 : "위험한 임무가 되겠습니다만, 저는 당신이 이 임무에 적임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간격을 두고, 자세를 약간 고쳐)
키리타니 유고 : "그리고 이어 말씀드릴 것은 ―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요청입니다."
GM : 키리타니식으로, '비공식'이란 'UGN 내부인에게도 무조건 비밀'이라는 의미일 겁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 비공식적, 입니까."
키리타니 유고 : “지금 일본지부 부지부장으로 본부에서 파견되신 ‘네임 오브 로즈’, 로자 바스커빌 씨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겠지요.”
키리타니 유고 : “그 ‘네임 오브 로즈’가, 현재 에이메이 시에 소속되어 있는 한 칠드런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단순 직급으로서는 제가 상관이라고 해도 저는 이 건에 개입하기 어렵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분은 일본지부 내에서 본부의 ‘개혁파’의 입장을 대변하고 계시니까요.”
GM : 개혁파란, 코드웰 박사의 귀환 이후 거의 반반으로 나뉜 UGN 내의 두 세력 중 한쪽입니다.
GM : 점점 가혹해지는 FH의 위협과 코드웰의 이반이라는 위기에 맞서, UGN이 보다 오버드 중심의 조직으로 구조를 바꾸고 적극적으로 응전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죠.
GM : 코드웰 박사에 의해 사상적 구심점을 부정당하고 흔들거리는 UGN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네임 오브 로즈'가 말입니까……." (순간적으로, 굉장히 미묘한 표정이 됩니다.)
GM : 하지만 키리타니 유고를 중심으로 한 일본지부는 싸움보다는 사람들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온건파’의 세가 보다 강하고, 그 입장 하에서 중추평의회의 온건파 '테레즈 블룸'의 비호를 받고 있는 구도.
GM : 반대로, 중추평의회나 본부의 개혁파 인사들과는 자주 충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분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다른 것이죠."
키리타니 유고 : "그렇다고 해도 물러날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키리타니 유고 : “이유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칠드런은 우리 UGN 일본지부의 주목 대상 중 하나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하지만 극비이기 때문에, 네임 오브 로즈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이것이 단순히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개혁파 차원에서의 움직임인지, 정보가 필요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칠드런 '블루밍 트리거'가 누구와 접촉하고 대화하는지, 그 동향에 주목해 주세요.”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끄덕이며) "이해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정치적인 입장 차이라던지, 내부의 이런 물결은 반갑지 않은 아카리입니다만… 본인이 받은 임무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같은 게 아니니. 아카리는 더이상 말을 붙이지 않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
GM : =====================
Scene: 5 : 리베레이터즈 : PC5 오프닝
♬ Blind AlleyGM : 좋아요... 성장기인 첸 씨 등장해주세요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8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40 → 48
GM : 하... 잠깐만 시간을 줘 내가 이 장면을 어떻게 열지 고민해볼게
GM : 당신은 '슈라 바라' 사건 이후, 키리타니 유고의 부탁으로 에이메이 시에 처박... 아니 체류하게 되었습니다.
GM : 이후로도 일상적인(?) 오버드의 폭주, 졈 범죄 같은 자잘한 사건이야 있었지만... 큰 건수는 잡히지 않아서 시간을 죽이던 나날.
클라우드 첸 : (두고보자, 리바씨)
GM : 가장 큰 해프닝이라고 하면, 트라이브리드에 각성해 버린 점이겠군요.
GM : 시 외곽에서 날뛰는 졈을 제압하려다가, 그 졈이 몸에 지니고 있던 보석 같은 것이 깨져버리고 잠깐 정신을 잃었던가...
GM : 그리고 깨어나 보니, 어쩐지 우로보로스가 되어 버린 사건 정도는 있었네요.
GM : ...이거, 일상인가?
클라우드 첸 : (똥 밟았지...)
GM : 똥 밟았죠. UGN에 보고했더니, 제노스에 들키면 목이 날아갈지도 모르니 목에 뭐라도 두르고 다니라는 투의 말이나 들었습니다.
클라우드 첸 : (진심이냐고;)
GM : ...뭐, 그런 나날 중에. 첸에게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GM : 에이메이 시 주변에서, 청소년 오버드들이 모여서 독자적인 조직을 만들었다는 것 같아요.
GM : 이름은 '리베레이터즈'라던가... 과연 소년소녀들다운 작명이네요.
클라우드 첸 : (애들끼리 모여서 사고칠 것 같은 냄새가 난다.)
GM : 그렇죠. 한창 충동에 취약할 나이인 오버드들이 브레이크도 없이 모여서 함께 행동한다는 게 과연 긍정적인 일일지?
클라우드 첸 : 리바씨도 모르진 않을테고... (어쩔까. 접근해볼까.)
GM : 간단한 통보 정도는 해 둬도 괜찮겠죠. 에이메이 시에 처박... 아니 체류를 부탁받았을 뿐, 활동 자체는 첸의 자유고요.
클라우드 첸 : ...음.
클라우드 첸 : (연락망을 통해 키리타니에게 리베레이터즈에 대해 간단히 알리고, '일단 잠입해봄. 빠이.' 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일방적으로 연락을 뚝)
키리타니 유고 : [ . . . . . . 리베레이터즈는 청소년 그룹입니다만?]
GM : 그러나 그 메시지가 닿는 일은 없었다.
GM : ...첸은 독자적으로 잡아낸 정보를 토대로, 에이메이 시 외곽의 고스트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클라우드 첸 : 그러고보니, (우뚝) 애들이 모여있댔지...
GM : 그러고보니냐고
클라우드 첸 : 한창 어른 싫어할 나이겠군.
클라우드 첸 : (여기서... 이지 페이커를 통해 천사의 외투를... 쓰나?)(눈치)
GM : 쓰;쓰세요;
클라우드 첸 : (; 그 그럽시다 그럼)
클라우드 첸 : (뾰로롱)
GM : 좋아요... 감쪽같군요.
클라우드 첸 : (근처 유리창을 통해 이리저리 비춰보며) 올... (괜찮은데?)
GM : 목소리는 마침 하누만이니 알아서 어떻게 합시다.
GM : 허름한 거리의 쇼윈도에 앞뒤로 모습을 비추어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한 무리 다가옵니다.
클라우드 첸 : (변성기가 씨게 왔다고 치자.)
GM : "너 뭐야. 여기는 아무나 올 곳이 아닌데."
클라우드 첸 : ? (앞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돌아본다.)
클라우드 첸 : 그러는 너희는 '아무나'가 아닌가봐?
GM : 아이들은 당신을 흘겨보더니... 문답무용으로 《워딩》을 펼칩니다.
GM : 그리고, 기절하지도 패닉에 빠지지도 않는 당신을 보고 움찔합니다.
클라우드 첸 : (방금 뭐 했냐? 라는 듯한 얼굴로 보고있다.)
GM : "오버드?"
클라우드 첸 : 아무래도 나도 아무나가 아닌 것 같은데.
GM : (곤란하게 서로 보다가) "이, 이쪽은 우리 구역이니까 험한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돌아가."
GM : "그러지 않으면..."
클라우드 첸 : (순간 벽을 휙 걸어 돌아 방금 워딩을 펼친 쪽의 뒤로 착지한 뒤 검지로 뺨을 콕 찌르며) 그러지 않으면?
GM : 뼈나 피로 된 무기 따위를 꼬나들던 아이들은, 순식간에 사각으로 돌아든 첸을 돌아보고 기겁합니다.
GM : "으악! 뭐야!"
GM : (조금 꼬리를 내려) "너... 혹시 우리 쪽에 끼고 싶어서 온 거냐?"
클라우드 첸 : 여기 재밌는 모임이 있다던데.
클라우드 첸 : 응, 껴주라. (활짝)
GM : "......" (서로 돌아보고, 속도만으로 전력차를 느낀 모양인지 석연찮게 무기를 거둔다)
GM : "...좋아. 리더한테 안내해줄게.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클라우드 첸 : 네엥.
GM : "허튼 생각은 하지 마. 네가 빨라 봤자 우리 리더만큼은 못할 테니까..."
클라우드 첸 : 예이, 예이. 그럼요.
GM : 미숙한 소년소녀들이지만, 거리를 두고 첸을 앞뒤로 견제하는 구도로 이동하는 아이들의 움직임에는 전술에 대한 이해가 있어 보입니다.
클라우드 첸 : (오호라.)(눈썹을 살짝 치켜떴다가)
클라우드 첸 : 그런데 그 리더-도 우리 또래인거지?
GM : "뭐 그렇지. 너는 몇 살인데?"
클라우드 첸 : 17.
클라우드 첸 : (망설임은 없음. 당당함.)
GM : (애매하게 봄...) (겉늙었나 보다... 불쌍하게도)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뭐니, 그 눈빛은...?)
클라우드 첸 : 아무튼, 기대되네. 그 리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으며 팔랑팔랑 쫓아간다.)
클라우드 첸 : (-)
GM : =====================
GM : 20200312 PM1140
GM : =====================
GM : =====================
GM : 20200313 PM0705
GM : =====================
Scene: 6 : 재회는 콜라로 축하하자
♬ Stained Glass
GM : PC2 우메만 등장합니다.
GM : 등장침식.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10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46 → 56
GM : 어느새 해가 졌습니다. 밤의 에이메이 시 변두리─.
GM : 어른들의 구질구질한 시공권 싸움이며 돈놀음에 휘말려 버려진 거리.
GM : 눈앞에 걸어가는 소년은... 분위기가 꽤 달라졌고, 기억 속의 마지막 모습보다 키도 훌쩍 컸네요.
GM : 십대의 앳된 기는 있으나, 이제 당신을 한참 내려다볼 수 있는 헌칠한 키입니다.
GM : 몰라보겠다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변했지만 -
GM : 분명 그는, 죽었다고 알려졌던, 당신의 친구 키류 코우야입니다.
후유노 우메 : '...정말, 코우야가 맞는걸까.'
후유노 우메 : '사실... 코우야의 얼굴을 한 졈이라면?'
GM : 온갖 염려와 의심에 휩싸인 우메의 심정처럼...
GM : 용케도 작동하고 있는 자판기가 하나, 어두운 길가에서 이따금 껌벅거리고 있습니다.
키류 코우야 : "♬나는~ 아나키스트~"
GM : 몇 걸음 앞서가던 코우야는 콧노래를 부르며 자판기로 손을 뻗습니다.
후유노 우메 : "..아나키스트?" (갑작스러운 그의 노래에 당황한 듯이 바라봅니다)
GM : 번쩍 하는 섬광과 함께 자판기의 모니터 부분이 터지고, 이어 자판기는 눈사태와 같이 콜라캔을 쏟아냅니다.
GM : 와르르르...
후유노 우메 : "어..어어??" (눈을 동그랗게 뜬다)
GM : 코우야는 바닥에 넘쳐 구르는 깡통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류 코우야 : "♬라라~ 디스트로이~"
GM : 이상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신의 몫과 당신의 몫을 투출구에서 꺼내들어 천연덕스럽게 내밉니다.
키류 코우야 : (돈 내고 사기라도 한 듯이) “사양하지 말고 마셔! 친구 좋은 게 뭐야.”
후유노 우메 : "...." (받지는 못하고, 머뭇거리며 그를 바라본다)
후유노 우메 : "저기, 나 대답을 듣지 못했어."
키류 코우야 : "말씀하세요, 우메 학생."
후유노 우메 : "아직.. 갑작스럽게 나타난 너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후유노 우메 : (몇 년만에 만난 친구에게 대하는 태도는 아니지만,)
후유노 우메 : (그래도 우메는 그를 '신뢰'하고 싶기에.)
후유노 우메 : "너.. 네가 코우야라는 증거 있어?"
키류 코우야 : (낄낄) "야, 이건 상처인데. 내가 UGN을 좀 속였기로서니..."
키류 코우야 : "뭐, 좋아. 어떻게 지냈어? 내가 준 이름만큼 유니크한 삶이야?"
후유노 우메 : (흠짓 놀라며) "아니, 상처주려고 하려던건.."
후유노 우메 : "....!!" (이름, 이라는 단어를 듣더니)
키류 코우야 : (까닥 눈짓하며 재차 콜라 캔을 건네 보인다)
후유노 우메 : "..그래. 의심해서 미안."
후유노 우메 : (조금 고민하더니 콜라캔을 받는다)
키류 코우야 : (내밀어져 온 손을, 빤히 본다)
키류 코우야 : "역시 상처가 잘 날이 없네."
후유노 우메 : "...어, 으응."
키류 코우야 : (잠시 자기 몫의 차가운 캔을 손 안에서 굴리다가)
후유노 우메 : "예전부터 그랬는걸. 브람스토커와 엑자일의 크로스브리드를 가진 자의 숙명이지."
키류 코우야 : (...우메가 말을 맺을 때쯤 고개를 들면, 어느새 장난스러운 웃음기가 가셔 있다.)
키류 코우야 :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거,"
키류 코우야 : "...이상하게 생각해 본 적 없어?"
후유노 우메 : "..하아?"
후유노 우메 : "이상하다니, 어떤 의미로?"
키류 코우야 : (완전히 차가운 표정이 되어)
키류 코우야 : "너는. 아니 우리는 UGN에게 마음을 살해당한 거야."
후유노 우메 : "으응? 살해...??"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이, 더듬이를 구부립니다)
후유노 우메 : "저기, 무슨 말을 하는거야. 지금은 모르겠지만.. 너도 칠드런이였으면서."
키류 코우야 : "……새장 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는 사람은."
키류 코우야 : "새장이 자기를 보호해 준다고 생각하지."
후유노 우메 : (잠시 생각하더니) "새장..이라면."
키류 코우야 : (긴 침묵으로 우메를 본다. 말하고 싶은 문장이 끓는 것처럼,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고...)
키류 코우야 : "네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 우메."
키류 코우야 : "이쪽으로 와. UGN을 나와서."
후유노 우메 : "너, 설마..." (뭔가 깨달은 듯, 잠시 주춤거린다)
후유노 우메 : "지금 UGN을 배반하라는거야?"
키류 코우야 : (지그시 보다가)
키류 코우야 :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지금 당장, 이라고 하면?"
후유노 우메 : "자..잠시만."
후유노 우메 : "너도 알고 있잖아. 그곳이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을."
키류 코우야 : "일상이라..."
키류 코우야 : "…… 뭐, 그래. 대뜸 결정하려면야 힘들겠지."
후유노 우메 : "코우야, 널 다시 만난건 반가워. 하지만....."
키류 코우야 : "이번 지부장은 썩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 같고... 존경하는 리바이어선도 있고... 그렇지?"
키류 코우야 : (비꼬는 것인지 허탈한 것인지 모를 말씨)
후유노 우메 : "...으응."
후유노 우메 : (하늘을 보더니) "지금도 많이 늦었어."
키류 코우야 : (으쓱한다) “뭐, 일단 난 확실히 제안했으니까, 천천히 확실하게 생각해 줘.”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씨가... 걱정할거야."
GM : 폐건물 사이의 어둠, 반쯤 고장나 깜박이는 자판기의 빛 속에서 드러났다가 사라지는, 어느새 윤곽이 선명해진 얼굴.
GM : 그 명멸 사이에서 코우야는 순간 어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의 말을 듣고는 한참을 생각한다)
키류 코우야 : “우리는 지금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어. 세상을 바꿀 정도로.”
키류 코우야 : “너도 그 자리에 있어 준다면 기쁠 거야.”
GM : 합선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고장난 가로등이 깜박, 켜져 어둠을 걷어내면...
GM : 그곳에 있는 것은, 역시 아직은 앳된, 당신 또래에 불과한 소년입니다.
키류 코우야 : (그 빛을 잠깐, 올려다보았다가)
키류 코우야 : “그래. 늦은 시간이네.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어.”
후유노 우메 : "..저기, 코우야."
후유노 우메 : "하나만 더 물을게."
후유노 우메 : "여기 오면 다시 널 만날 수 있는거지?"
후유노 우메 : "아직, 나도 듣고싶은 이야기가 많아."
키류 코우야 : "......"
키류 코우야 : "내 제안에 대한 답을 가져온다면."
후유노 우메 : "...."
GM : 미지근해지기 시작하는 캔을 그대로 든 채, 코우야는 돌아섭니다.
GM : 당신은 주인 없는 콜라만 나뒹구는 자판기 앞에 남겨집니다.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후유노 우메 : (중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후유노 우메 : "그래도.. 다행이야."
후유노 우메 : "코우야가 살아있었다니."
후유노 우메 :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감에 콜라캔을 매만진다)
후유노 우메 : (그는 어떻게 살아있던걸까. 대단한 일이란 무엇이지.)
후유노 우메 : (그리고.. UGN을 나오라고?)
후유노 우메 : (여러 의문들이 가로등 밑 그림자가 지듯이 우메를 따라오지만,)
후유노 우메 : (일단 지금으로서 해야할 일은 '지부'로 돌아가는 것 이기에.)
후유노 우메 : "...통금시간, 지났으려나."
후유노 우메 : (코우야에게 받은 콜라캔을 옷의 주머니 사이에 몰래 숨기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후유노 우메 : (-)
GM : =====================
Scene: 7 : 자유롭게 산다는 일
♬ Sign of Tomorrow
GM : 카이부터 등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5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36 → 41
GM : 도시 변두리의 폐볼링장.
GM : 길고양이들도 발길을 끊은 그 공간에, 젊은이들 몇 명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에 잠입한 지는 조금 되었습니다.
GM : 해가 졌는데 아직 코우야는 오지 않았네요. 카이는 그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히로노세 카이 : "이걸로 완성이야!"
GM : 카이 또래의 아이들이 기웃거리며 다가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절연테이프로 바닥에 만든 땅따먹기용 게임판을 당당하게 소개합니다)
GM : "……이건 뭐야, 히로노세?"
히로노세 카이 : "어렸을 때 자주 했었거든. 모양 좀 틀렸었을지도 모르겠다."
히로노세 카이 : (절연 테이프를 적당히 던지고 받으며 웃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어렸을 때 해보지 않았어? 땅따먹기."
시로가네 아스카 : (던져졌다가 다시 떨어지는 테이프를 멍하니 눈동자로 따라가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땅, 따먹기...?"
히로노세 카이 : "이런 식으로 마커를 놓고-"(테이프를 숫자 1에 놓고 훌쩍 뛰어서 숫자를 밟아가며 끝에 다다릅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전략이라면, 노이만 아이들이 주로 배워..."
히로노세 카이 : "전략...?"
시로가네 아스카 : ".......?" (눈으로 쫓아간다)
히로노세 카이 : "까지 쓸 일인가?"
히로노세 카이 : "아 시로가네씨 마침 잘 왔네. 여기 끝 칸에 적을 말 좀 생각해줘."
히로노세 카이 : "보통은 하늘이라던가-천국이라던가 하지?"
시로가네 아스카 : "......중요한 걸 써야 하는 거야?"
히로노세 카이 : "글쎄? 보통은 높은 걸 적기는 해. 좋은 거나."
히로노세 카이 : "그냥 마커를 전진시키면서 모두가 이 끝칸에 닿았다가 돌아오는 게임이야."
히로노세 카이 : "자유롭게-라니까 갑자기 떠올라서."
시로가네 아스카 : "좋은 것......"
히로노세 카이 : "동네마다 다르게 적는데 아직 나는 여길 잘 모르니까, 시로가네씨가 떠올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히로노세 카이 : (매직을 손에 건네줍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쥐어진 매직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몸을 숙여... '콜라'라고 쓴다)
히로노세 카이 : ('ㅁ')
히로노세 카이 : "으음 콜라 중요하지. 콜라..."
시로가네 아스카 : "......알지 못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변수가 커져."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갸웃하다가) "좋아. 적어도 콜라는 시로가네씨가 알고 있다는 거지?"
시로가네 아스카 : "타깃은, 이미 파악하고 있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히로노세 카이 : "꽤 논리정연한 말이긴 한데 단어가 무섭네."
히로노세 카이 : "뭐어, 차근차근이라는 거지? 납득했어."
히로노세 카이 : (매직을 돌려 받더니)
히로노세 카이 : (콜라 옆에 조그만 글자로 +감자칩도 적는다)
히로노세 카이 : "나는 좋아해. 이 조합."
히로노세 카이 : "여기 까지는 괜찮겠지? 콜라보다 조금 더 넓어졌으니까."
시로가네 아스카 : "감자칩."
히로노세 카이 : "응. 감자칩. 프링글스도 좋지만 역시 좋아하는 건 좀더 바삭한 류려나아-"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는 두꺼운 감자칩과 얇은 감자칩 중에 어느 쪽이 좋아?"
시로가네 아스카 : (어려운 질문이라도 되는 듯이 한참 생각하다가) "......얇은 건, 입천장을 베여서..."
히로노세 카이 : "아아 확실히. 그 단점이 있긴 하지. 좋은 부분을 지적해줬네. 시로가네씨."
GM : …… 그런 심오한 대화를 나누던 중, 소년이 하나 다가옵니다.
키류 코우야 : "뭐가 그렇게 진지해? 아, 뉴페이스네."
히로노세 카이 : (우와 엄청난 복장 이라고 잠깐 생각하다가)
GM : 주변의 아이들이 반가움과 존경이 섞인 인사를 건넵니다.
키류 코우야 : "네가 새로운 동료구나. 카이." (대뜸 살갑게 이름으로 부른다)
히로노세 카이 : "모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거야? 상냥하네."
히로노세 카이 : "그러니까 키류씨? 아니면 코우야가 편해?"
키류 코우야 : "아, 소개는 이미 들었나 보네? 어느 쪽이든 좋아."
키류 코우야 : "근사한 이름이지? 개전을 고한다는 뜻이야."
히로노세 카이 : "그러네. 끝을 고하는 것보다 시작을 고한다는 부분이 특히."
히로노세 카이 : "그럼 너는 그 이름을 좋아하니까 코우야 쪽으로."
키류 코우야 : "좋아. 이쪽에 합류해 줘서 고마워."
키류 코우야 : "너처럼 유능한 오버드는 얼마든지 환영이야."
키류 코우야 : "조만간 어마어마한 일을 벌일 생각이거든."
히로노세 카이 : "어마어마한 일...?"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기울이다가)
히로노세 카이 : "기대되네. 무슨 일이 벌어질지."
키류 코우야 : (갑자기 훅, 진지한 표정이 되어) "예를 들어 세계를 멸망시킨다거나..."
히로노세 카이 : (가만히 코우야를 보다가) "좋아, 멸망 전에 예고 정도는 해줘, 사과나무는 심고 싶으니까."
히로노세 카이 : (하고 어깨를 으쓱입니다.)
GM : 코우야는 카이의 반응이 뜻밖이라는 듯이 눈썹을 들더니, 다시 씩 웃음을 띄웁니다.
GM : 하지만...
키류 코우야 : "― 사람과 우리들 사이의 벽을, 파괴할 거야."
키류 코우야 : "우리가 인간으로서 살기 위해서."
GM : 분명, 농담을 하는 표정은 아닙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이 쪽도 농담은 아니었긴 하지만)
히로노세 카이 : "뭐, 우리가 인간인 거랑 인간으로 사는 건 별개인 거니까."
키류 코우야 : "말이 통하는걸."
히로노세 카이 : "궁금해졌어. 그 파괴라는 거."
GM : 당신은 코우야의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손을 바라봅니다)
키류 코우야 : "...좋네.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도 있고."
GM : ...따지 않은 콜라 캔입니다.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갸웃하다가) "콜라를 좋아해?"
키류 코우야 : (캔을 잠시 내려다본다)
키류 코우야 : (맥락에서 비껴나, 중얼거리듯) "우리 칠드런은 - 그저 무기로 길러졌어. 이런... 사람다운 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키류 코우야 : " '그' 는 그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줬어. 그리고 맞설 방법도."
히로노세 카이 : (그 중얼거림을 주워 삼킵니다. 그리고 말 사이에 엉긴 끈적하고 뾰족한 것들 또한.)
키류 코우야 :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아스카를 향해) "얼마 안 남았어, 아스카. 같이 힘내자."
시로가네 아스카 : "응.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지." (더디게 끄덕)
히로노세 카이 : (뭘까. 이 위화감은.)
GM :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리베레이터즈의 소년 하나가 다가옵니다.
GM : "코우야 형, 동료가 되고 싶다는 녀석을 데리고 왔어요."
GM : 첸 등장해주세요.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4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48 → 52
GM : 그럼, 리베레이터즈 아이들의 안내로 볼링장에 들어선 첸은...
GM : 카이와 코우야의 모습을 발견하겠군요.
클라우드 첸 : (코우야는 초면이니 그렇다치고)
GM : 과연 알아볼지?
클라우드 첸 : (카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의외인 듯 눈썹을 치켜떴다가 곧,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돌아온다.)
히로노세 카이 : (들어오는 클라우드를 보고는 다시 아까 만들던 땅따먹기 판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도 뭔가 적을래?"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는 콜라를 적었거든."
키류 코우야 : "신입이 둘이나? 오늘 무슨 기념일이야?"
클라우드 첸 : "땅따먹기하면서 노는거야?"
키류 코우야 : (땅따먹기판 보고) "오, 줘 봐. 이런 거라면 또 내가 빠질 수가 없지."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에게 매직 던져줍니다)
GM : 코우야가 던져진 매직을 가뿐히 허공에서 잡아채, 무언가를 쓰려는 때...
GM : 다른 소년 하나가 후다닥 달려옵니다.
GM : "코우야 형, 티처한테서 정시 연락이에요."
히로노세 카이 : (...티처?)
키류 코우야 : (돌아보고) "아."
클라우드 첸 : (흘끔)
키류 코우야 : (옆에 있던 첸에게 마커 건네고) "다른 신입 소개는 이따가 듣자. 좀 중요한 일이라."
히로노세 카이 : "다녀와, 코우야."
클라우드 첸 : (눈을 한번 깜박 떴다가.) "좋아. 제대로 해주기야." (마커를 받으며)
GM : 물러난 코우야는,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연락책 소년과 무언가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GM : 카이의 통신기로 짧은 연락이 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그 사이 첸한테 눈 마주치고 웃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아 저 화장실 좀."
클라우드 첸 : (눈이 마주치자 따라서 상큼하게 방긋)
클라우드 첸 : "다녀와."
히로노세 카이 : (파악한 화장실로 조심스럽게 이동해 통신기를 확인합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 잘 돼 가? 정보는 잡았고? 안전한 상황일 때 보고해 줘. ]
히로노세 카이 : (통신기를 내려다보다가)
히로노세 카이 : [아직 특별한 건 없는데, 추가 침투도 계획에 있나요?]
히로노세 카이 : [이상한 사람이 와 있는데요.]
카시와기 이오리 : [아니. 기척을 크게 낼 이유는 없으니까?]
카시와기 이오리 : [수상한 사람이야?]
히로노세 카이 : [수상한 사람은 아닌데 이상하기는 해요.]
카시와기 이오리 : [🤔?]
히로노세 카이 : [아 여기 리더가 티처라는 외부인이랑 연락하는 것 같은데.]
히로노세 카이 : [영 감이 안좋아서 그 쪽을 조금 들어볼까 하고요.]
히로노세 카이 : [아직 정확한 부분은 없어서 윤곽이 드러나면 연락할게요.]
카시와기 이오리 : [티처라. 응,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 하지만 히로노세가 위험해지지 않는 선에서.]
히로노세 카이 : [네, 저는...사과나무를 심어야 하니까.]
히로노세 카이 : [좋은 밤 되세요. 카시와기씨.]
카시와기 이오리 : [힘내! 무사히 돌아오자.]
히로노세 카이 : (화면을 얌전한 얼굴로 내려다 보고는 통신기를 자켓 깊숙히에 넣고 돌아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는 돌아와 있나?)
GM : 돌아와 보면, 첸은 신입을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붙들려 있고...
GM : 코우야는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네요. 아직 저쪽 모퉁이에서 무언가 두런거리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첸 : (천연덕스럽게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다.)
히로노세 카이 : (한-숨)
GM : 이야기를 들어 보나요?
GM : 귀를 기울여 본다면, <지각> 7로 판정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의 옆에 앉아, 들리는 단어 정도만 들어봅니다)
히로노세 카이 : 2DX+1 DoubleCross : (2DX10+1) > 10[8,10]+8[8]+1 > 19
GM : ?
GM : 이거 RP해주시죠
히로노세 카이 : (사실 꽤 외롭게 자랐으니까요, 교실내의 소음을 분리해 내는 것에는 익숙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소란한 목소리들을 분리해내고-)
히로노세 카이 : (듣고 싶은 것에 신경을 집중한다.)
히로노세 카이 : (가끔은 그저 듣는 것이 주는 선물도 있는 법입니다.)
GM : ...그러면, 리베레이터즈 소년이 코우야에게 전하는 말들이 들려옵니다.
GM : "일부러 키리타니까지 왔다네요. 오오모리 지부장도 가세할 거 같아요."
히로노세 카이 : (미미하게 안색이 안좋아집니다)
GM : "그리고, 최근에 이쪽 신입 일리걸 중 하나가 교육이 끝나서 돌아왔다나 봐요."
히로노세 카이 : (정보 빠르네)
GM : "또... 아, 그 의사 일리걸. 그 사람, 갑자기 몇 시간 전에 흔적이 끊겼다고 하고."
히로노세 카이 : (정보 진짜 빠르네)
GM : "그러니까 티처는 일본지부가 이쪽으로 잠입수사를 걸려는 거 아닌가, 하고."
히로노세 카이 : (차라리 잘되었나, 의심받는 쪽이 마음은 편할테니까.)
키류 코우야 : "......뭐, 그쪽도 꽤나 초조하다는 거지. 우리가 그만큼 영향력을 쥐고 있다는 의미야."
키류 코우야 : "걱정 마. 잘 될 테니까." (소년의 어깨를 툭툭 쳐 주고)
키류 코우야 :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좀 귀찮은 게 꼬여서."
클라우드 첸 : "리더는 늘 바쁜 법이니까."
키류 코우야 : "인기라는 게 그런 거 아니겠어?" (들먹)
히로노세 카이 : (저 인간 저렇게 나대면 안될텐데 하는 얼굴로 첸 보기...)
키류 코우야 : "음, 그래. 예를 들면 저쪽 높으신 분들이 스파이를 꽂는다거나..."
GM : ...충분히 훈련된 UGN 칠드런은 우수한 첩보원입니다. 그 얼굴에서는 장난기 이외의 감정을 읽을 수 없습니다.
클라우드 첸 : (오우.)
히로노세 카이 : "스파이라, 재밌는 이야기네."
히로노세 카이 : "하지만 여기가 진짜라면 상관 없는 것 아냐?"
히로노세 카이 : "진짜 이상은 적아를 가리지 않고 설득할 수 있는 법이니까. 진짜라면 아무 문제 없겠지."
키류 코우야 : (카이의 말에 씩 웃고) "그렇지. 뭘 하러 왔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대단한 걸, 보여줄 자신이 있거든."
클라우드 첸 : (쟤는 여전히 입을 잘 터는군.)
히로노세 카이 : "그럼 별 일 아니네. 아 슬슬 졸린데 여기서 숙소 제공도 해주나?"
키류 코우야 : "이층에 침대 있어. 의논할 게 좀 생겨 버렸는데... 일단 신입끼리 놀고 있으면 되겠네."
히로노세 카이 : "좋아. 그럼 신세질게."
키류 코우야 : (인사 대신 계단 쪽에 눈짓하고 돌아선다)
클라우드 첸 : "감사-" (손을 팔랑팔랑)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와 얼굴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도 인사하고 계단으로 총총 올라갑니다)
GM : 물러난 코우야가 짤막한 지시를 내리면, 아이들 중 몇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GM : 틈을 타서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슬그머니 상황을 살펴보다가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간다.)
히로노세 카이 : (침대 위에 누워 생각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콜라는 달지만, 정상적인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쉽게 권하지는 않을텐데-티처라는 사람은)
히로노세 카이 :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쉽게 잠에 듭니다. 마치...걸리면 걸리라는 듯)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또래한테 쓸 법한 호칭은 아니지, 티처.)
클라우드 첸 : (이번엔 또 어떤 못난 어른이 애들을 이용하려나.)
클라우드 첸 : (아래에 모여있는 무수한 아이들을 한번 떠올리고,)
클라우드 첸 : (걸리면 걸리라는 듯이 잠든 카이를 흘끔 본다.)
클라우드 첸 : (여기도 놀아나는 아이가 한명 있고.)
클라우드 첸 :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버릇처럼 턱을 매만진다.)
클라우드 첸 : (-)
GM : =====================
Scene: 8 : 요기의 실종
♬ Borderline
GM : PC3 치아키의 장면입니다. 이 장면부터 전원 등장할 수 있습니다.
GM : 따로 선언 없이 등장하실 때 침식을 굴려 주시면 됩니다.
GM : 먼저 치아키부터!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6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33 → 39
GM : 지부장실, 치아키의 눈앞에는... 노이만에게도 무리한 양의 서류와 자료의 산이 있습니다.
GM : 칠드런 실종으로 인해 당장 구멍난 몇 가지 임무들, 그리고 실종원인규명에 대해, 그 원인의 원인... 원인의 원인의 원인의...
GM : ...에이전트들도 다들 바쁘고, 지부는 거의 마비 상태입니다.
GM : 그런 치아키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락이 들어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태블릿 PC와 A4용지에 반사된 형광등 빛, 온갖 청색광에 익사할 듯한 눈을 하고서 한숨을 내쉰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한 박자 늦게 화들짝 놀라 연락을 받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클리핑 마스크, 혹시 그쪽에 요기 씨가 외출을 보고한 바가 있습니까?"
GM : 너머의 키리타니 유고는 인사마저 생략하고 물어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네? 아니요.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쉰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함) "무슨 일이 있습니까?"
키리타니 유고 : (침묵했다가) "역시 그렇군요. ……요기 교관이 잠적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네에?!"
키리타니 유고 : "아무래도 이쪽의 움직임이 흘러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내통자가 있는 걸까요."
키리타니 유고 : "그렇겠지요. 잠입시킨 '슬리핑 포레스트'의 안위도 염려가 되는군요..."
오오모리 치아키 : "히로... 아니, 슬리핑 포레스트는 좋은 학생이지만 각성한지 얼마 안 된 오버드라... 불안하긴 하군요."
키리타니 유고 : "...리베레이터즈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조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지금 바깥에 있는 인원이 있다면 복귀시키시고, 일리걸을 포함해 지부의 인력을 적극 동원해 움직여 주십시오.”
GM : 전원 장면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왔거나 연락을 받았거나... 연출은 자유롭게.
GM : 정보 페이즈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알겠습니다, 키리타니 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답한 뒤 키리타니 말대로 에이전트들 복귀시키고 연락 돌립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키류 코우야] [시로가네 아스카] [요기 다이스케] 4종의 핸드아웃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난이도가 표시됩니다.
GM : 자유롭게 등장과 조사 선언해 주세요. 언제나처럼 정보를 RP/귓속말 중 어느 쪽으로 받으실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9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41 → 50
오오모리 치아키 : "에이전트 알파, 복귀해주시고... 에이메이 시 체류 중인 일리걸들과 팀 꾸려서 행동해주세요." (한손으론 연락 돌리고 한손으론 서류 뒤진다)
히로노세 카이 : (긴장도 안하고 푹 잠들었던 카이는 잔뜩 와있는 치아키의 안부문자와 업무문자가 통신기를 채우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우리 엄마보다 날 더 걱정하는 것 같네..."
히로노세 카이 : (한-숨)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적당히 이탈했다가...)
히로노세 카이 : (빅맥 열개를 사와서 친구들하고 나눠 먹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슬리핑 포레스트는 또 왜 이렇게 연락을 안 받지..."
시로가네 아스카 : "....한 입에 안 들어가..."
히로노세 카이 : "세로로 먹으면 되는데..."
히로노세 카이 : (버거 하나 네 입에 사라지는 마술 보여줌)
오오모리 치아키 : "연락 좀 받아요...!!" (손을 바꿔서 계속 연락돌리고 서류 뒤진다)
시로가네 아스카 : ". . . . . . ?" (멍하니 본다, 기분 탓인지 얼떨떨해 보이기도)
히로노세 카이 : (버거 사먹는 길에 치아키에게 답변을 하나 보내놓긴 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는 감자칩 두꺼운 거랑 얇은 것 중에 뭐가 좋아요?]
오오모리 치아키 : "..."
히로노세 카이 : (다음에 에코에도 사가야지)
오오모리 치아키 : [슬리핑 포레스트, 지금 제가 감자칩처럼 썰리게 생겼으니 속히 지부로 와 주십시오.]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통신기를 꺼놓고는...)
히로노세 카이 : (사태의 위험성을 조금은 자각을 했는지 어쨌는지 빅맥을 먹는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시로가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봅니다.)
GM : 판정해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4DX+1 DoubleCross : (4DX10+1) > 8[3,4,6,8]+1 > 9
GM : 성공.
GM : 정보는 어떻게 전달받을까요?
히로노세 카이 :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GM : 그러면, 아스카는 몇 번 입을 크게 벌려 시도하다가 결국 체념하고 빅맥을 한 장 한 장 분해하고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분해맥이 되어 버렸네...)
GM : 주변의 아이들이 그 모습을 안쓰럽게 봅니다.
GM : "우리도 우리인데, 시로가네는 진짜 심하지 않냐."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가 왜?"
GM : 여자아이 하나가 그 시선을 보고 으쓱합니다. "...아, 신입은 모르지."
히로노세 카이 : (쪼롱한 눈빛)
GM : "UGN에서 우릴 써먹느라 이래저래 묶어놓는 건 뭐 흔한 일인데..."
GM : "시로가네는 그 중에서도 좀, 그래. 얘, 《사이코메트리》능력자거든."
히로노세 카이 : "사이코 메트리라면...그거?"
시로가네 아스카 : (감흥이 없는 듯 끄덕인다)
GM : "응 그거. 물건에서 기억을 읽는 거. 근데, 그게 자기 감정이 뚜렷하면 읽을 때 노이즈가 생기거든."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그렇다는 건..."
GM : "……그래서 이 꼴이야. 요기 교관의 마지막 수제자. 대단하지."
히로노세 카이 : "...뭐야 그게..."
시로가네 아스카 : (눈앞에서 뒷담화를 들은 셈이지만, 역시 기분나쁜 기색은 없다)
시로가네 아스카 : "교관님은 나쁘지 않아."
히로노세 카이 : "....."
시로가네 아스카 : (그렇게 한 마디를 내려놓고 패티를 골똘히 관찰할 뿐이다)
히로노세 카이 : (뭔가 말하려는 듯 하다가)
히로노세 카이 : (맥도날드 봉투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시로가네의 손에 쥐어주고는)
히로노세 카이 : (침묵을 선택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이게 나쁘지 않다면 뭐가 나쁜 거지.)
GM : 정보 [시로가네 아스카] 공개됩니다.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7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52 → 59
GM : 아깝다 주사위 하나 받을 수 있었는데
클라우드 첸 : (어느새 녹아들어 한 무리에 껴들어 시시덕거리며 웃고있다.)
GM : 소개는... 뭐라고 했나요?
클라우드 첸 : "편하게 라드라고 불러줘. 친근하고, 좋네."
GM : "에... 이상한 이름이지만 뭐..."
GM : 어떤 정보를 조사하나요?
클라우드 첸 : "야, 어디가? 울 엄마가 불러주던 이름이거든."
GM : "엄마가 있어? 아, 맞다. 칠드런 아니지."
클라우드 첸 : "다행인지, 불행인지."
클라우드 첸 : (리베레이터즈 난이도 10을 조사해봅니다.)
GM : 확인. 7 이상은 기본정보, 10 이상은 보다 깊은 정보를 얻게 됩니다. 굴려주세요.
클라우드 첸 : 5dx DoubleCross : (5DX10) > 10[4,4,5,6,10]+6[6] > 16
GM : 천잰데?;;
GM : 정보는 어떻게 전달받나요?
클라우드 첸 : (음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GM : "너는 어쩌다가 여기 왔어? 가족도 있으면서."
클라우드 첸 : "있었지, 지금은 없는걸."
GM : "아……" (납득한다.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는 투는 아니다.)
클라우드 첸 : "그렇다고 UGN에 들어가기는 싫고."
클라우드 첸 : "이래저래 도망다니다보니까." (어깨를 으쓱)
GM : "그렇다니까. UGN은 거들떠보지도 마, 우리도 뛰쳐나왔잖아."
GM : " '리베레이터'가 아니면 못 했을 테지만."
클라우드 첸 : "그러고보니 궁금했는데."
클라우드 첸 : "왜 '리베레이터'인거야?"
GM : "UGN도, 세상도 우리를 묶어놓을 궁리만 하니까."
GM : "해방되고 싶다, 는 거지. '리베레이터'가..."
GM : "아, 아니다 이렇게 부르면 모르지. 코우야 씨가 그렇게 정했어."
클라우드 첸 : "흐음?"
GM : 그때, 바깥에 나갔던 듯한 한 무리의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클라우드 첸 : "오, 어서와-" (넉살도 좋게 손을 흔든다.)
GM : 다소 피로한 표정입니다. 처음에 당신에게 시비를 걸었던 미숙한 아이들과 달리, 어딘가 관록 - 저 소년소녀들에게 그런 단어가 허락된다면 - 이 얼비쳐 보입니다.
클라우드 첸 : "얼굴이 좀 늙었네? 무슨 일 있었어?"
GM : (피로한 사람 특유의 무표정으로 보았다가) " '박사'의 말대로야. 이송 경로는 대략 나왔어."
클라우드 첸 : ('박사'는 또 뭐야.)
클라우드 첸 : "이송 경로?"
GM : "방위대라고 해도 비오버드. 계산대로만 되면 미사일을 옮기는 건..."
클라우드 첸 : (미사일? 미친.)
GM : "아, 신입은 아직 브리핑도 안 들었냐. 그럼 말이 안 통하지. 다음에 코우야한테 얘기해."
클라우드 첸 : "보여야 얘길 듣지."
GM : "뭐, 역시 코우야가 제일 바쁘니까."
GM : [리베레이터즈] 정보 공개됩니다.
GM : 등장 및 조사 자유롭게 선언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요기 다이스케 난이도 10 조사해보겠습니다)
GM : 확인. 어떤 기능으로 조사하나요?
오오모리 치아키 : (퀭하지만 묘하게 무미건조한 얼굴로 태블릿 PC 스크롤 내린 뒤... 아는 UGN 간부에게 연락을 걸고 모니터 주시합니다)
GM : 판정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8dx+1 DoubleCross : (8DX10+1) > 8[2,2,3,4,7,7,8,8]+1 > 9
GM : ㅋ
GM : 재산포인트로 채우시겠어요?
오오모리 치아키 : (재산포인트로 채웁니다...)
GM : 재산포인트 1점 소모하고 성공합니다.
GM : 그러면... UGN 간부...
GM : 흠... 모여서 듣는 게 좋을 듯한데 전원 등장할까요?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7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3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45 → 52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56 → 59
오오모리 치아키 : "왔습니까, 에이전트 철혈철공, 그리고 블루밍 트리거..." (서류 사이에서 고개 내민다)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씨, 불렀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서류를 슥, 보고는 시선을 오오모리에게로 옮깁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부끄럽지만 연이은 칠드런 실종 사고, 거기에 요기 교관님 실종까지 쳐서 지부 꼴이 말이 아닙니다."
히로노세 카이 : (모자에 후드티까지 푹 눌러쓴 상태로 들어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가뜩이나 지부 노출되었고 지부장님도 정보 털린 마당에 저를 부르시면...;;"
후유노 우메 : (치아키 한번 보더니 뒤에서 들어오는 카이를 발견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카이 본다) "슬리핑 포레스트ㅡ 가시나무의 순례자."
클라우드 첸 : (겁나 당당하게 들어온다.)
오오모리 치아키 : "연락은 왜 안 받았습니까..." (급속도로 낡고지침)
후유노 우메 : "..카이군. 오랜만..... 응?"
히로노세 카이 : "업무 중에는 전화를 꺼 놓는 게 예의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이쪽 학생은 누구죠? 슬리핑 포레스트의 친구인가요?"
후유노 우메 : (뒤에서 따라들어오는 첸보고 ???됨)
히로노세 카이 : (품에서 프링글스 꺼내서 내려 놓으며)
히로노세 카이 : "아..."
히로노세 카이 : "모르는 사람이에요."
히로노세 카이 :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클라우드 첸 : "섭하네, 친구."
카와카미 아카리 : "……?" (첸을.. 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첸씨 아들이요."
오오모리 치아키 : "???"
카와카미 아카리 : "아들... 입니까."
히로노세 카이 : "...겠어요...?"
클라우드 첸 : "숨겨둔 아들입죠."
오오모리 치아키 : "하, 하하하... 슬리포레, 하나도 안 웃겨요."
후유노 우메 : "...닮긴 한거같은데."
오오모리 치아키 : "아니 그래서 결국 누굽니까?!"
클라우드 첸 : (잠시 천사의 외투를 풉니다.) "아이, 왜들 그래. 접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 . . . ."
카와카미 아카리 : "……."
클라우드 첸 : "클마씨, 꼴이 말이 아니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패러테라?! 당신이야말로 꼴이 그게 뭐였어요?!"
클라우드 첸 : "검진 좀 해드릴까?"
클라우드 첸 : "뭐긴요. 회춘했죠."
오오모리 치아키 : "아 됐어요!!; 전 이미 약 최고조로 돌렸으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그쪽이야말로 보톡스라도 거하게 맞았나봐?!"
히로노세 카이 : "와 경찰서 직행할 발언"
후유노 우메 : "그러니까.. 진짜 클라우드씨?"
클라우드 첸 : "요즘 보톡스는 키도 줄여준답니까?"
클라우드 첸 : "맞다니까 그러네."
카와카미 아카리 : "…세상 살고 볼 일이군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아이고 두야, 갑자기 트라이브리드에라도 각성하지 않은 이상..."
클라우드 첸 : "아. 리바씨한테 못 들었구나? 그거 맞는데."
오오모리 치아키 : (얼척)
클라우드 첸 : (뀨?)
오오모리 치아키 : "뭐예요?? 신드롬은 또 뭔데?"
클라우드 첸 : "보면 모릅니까. 엔젤 헤일로죠."
클라우드 첸 : (자연스럽게 뻥친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게 알게요."
클라우드 첸 : (빙긋)
오오모리 치아키 : "하여튼, 이렇게 모인 건 패러테라의 회춘자랑 때문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첸 : "축하해줘."
카와카미 아카리 : "본론으로 들어가죠." (끄덕이며 시선을 첸에게서 거둡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무시함) "UGN 쪽 간부로부터 들어야 할 말씀이 있는데 다 같이 듣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요."
히로노세 카이 : "훈하말씀 같은 건가요-"
후유노 우메 : "중요한 일인가보네요."
히로노세 카이 : (감자칩 와작와작)
클라우드 첸 : (나도 감자칩)
오오모리 치아키 : (모니터를 바라보고 섭니다 이제 정보를 듣자)
GM : 치아키가 일본지부에 요청한 정보에 대해, 연락이 들어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연락 받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좌중 보았다가, 안도한 기색이 스친다) "'슬리핑 포레스트', 무사했군요."
클라우드 첸 : "내 무사는?"
키리타니 유고 : "...정말 잠입하셨던 겁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주책이야... 하는 얼굴로 돌아본다)
클라우드 첸 : "그럼 그런 메시지를 뻥으로 남겼겠습니까."
히로노세 카이 : (고개 꾸벅해보인다)
오오모리 치아키 : "청소년 모습으로 위장한 것 같습니다. 엔젤 헤일로 이펙트로요..."
후유노 우메 : (키리타니가 나오는 화면을 보며 경청하는 중)
키리타니 유고 : "음... 옳은 판단이었으리라 믿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잠깐 우메를 보는 듯하지만 화상통화라서 시선 방향이 정확하지는 않다)
키리타니 유고 : "정보를 요청주셨던 요기 교관에 대해서, 사사받은 칠드런들과 동료들의 증언을 종합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키리타니 유고 : "그는 최근... 특히, 마지막 학생인 시로가네 아스카의 교습을 계기로, 교관직에 큰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듯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요?"
키리타니 유고 : "예. 에이메이 시와 이웃한 지부에 소속된 칠드런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소속되어 있던, 이군요. 지금은 실종되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눈 느리게 깜빡인다)
클라우드 첸 : (흘끔)
후유노 우메 : (칠드런의 실종, 이라는 말에 조금 동요한 듯 시선을 내린다)
키리타니 유고 : "교관으로서는 우수한 인물이어서, 칠드런들에게는 ''티처'라고 불리면서 대체로 존중받고 있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역시 좋은 분이었군요..."
키리타니 유고 : "칠드런의 정서에 정통한 만큼, 청소년 오버드의 행동에 대한 연구를 맡기도 했는데... 그 연구소도 폐쇄한 지가 조금 되었더군요."
키리타니 유고 : "데이터상으로는."
클라우드 첸 : ...(눈썹 까닥)
오오모리 치아키 : "데이터상으로는요?"
키리타니 유고 : "... 교관의 잠적이 확인되고 바로 해당 연구소의 통신 이력을 확인해서, 그 결과가 조금 전에 나온 참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어떻게 나왔나요?" (불길)
키리타니 유고 : "...... UGN의 정보전용 장비를 이용해,"
키리타니 유고 : "방위대의 미사일 정보에 접근한 이력을 포착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미사일?!"
카와카미 아카리 : "미사일, 입니까."
GM : [방위대의 미사일] [코드웰 박사] 핸드아웃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일본 정부는 알고 있나요?"
키리타니 유고 : "스트레인저스의 협력을 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군요."
키리타니 유고 : "그쪽에서 보자면, 요기 교관이 UGN을 등에 업은 구도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일이 터무니없이 복잡해졌네요." (이마짚는다)
클라우드 첸 : (한 손을 슬그머니 들며) "그 미사일 말인데..."
오오모리 치아키 : (낡고 지친 눈으로 첸 본다)
클라우드 첸 : "리베레이터즈가 노리고 있습니다, 그거."
오오모리 치아키 : "리베레이터즈가요?! 왜?"
클라우드 첸 : "원래 어릴 땐 좀 위험한걸 가지고 놀아보고 싶은 법 아닙니까."
카와카미 아카리 : "조금. 규모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만……."
클라우드 첸 : "그게 무서운 줄도 모르고 말이죠."
클라우드 첸 : "뭐, 거기에 관심을 쏟게 영향을 미친 못난 어른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못난 어른이라는 건 알고 있나요."
클라우드 첸 : "하하."
오오모리 치아키 : "안 웃기니까 안다면 얘기해 주세요."
키리타니 유고 : (화상통화 너머가 소란스럽다. 상황이 급박한 모양) "끊지 않겠습니다. 계속 말씀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아직은 모릅니다."
키리타니 유고 : (누군가와 이야기하기 위해 잠시 카메라에서 물러난다)
후유노 우메 : (우메는 키류 코우야에 대해 회상합니다.) '이 사건, 분명.. 코우야가 말한 대단힌 일과 뭔가 연관이 있을거야.'
GM : 판정하신다면 굴려주세요.
후유노 우메 : 1dx+1 DoubleCross : (1DX10+1) > 7[7]+1 > 8
GM : 좋아요....
GM : 그럼, 홈에서 졸업하기 조금 전쯤일까요.
GM : 당신은 코우야와 함께 작은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GM : UGN의 임무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그런 임무입니다. 도시에서 날뛰는 졈, 다소의 파괴, 다소의 사상자, 다소의 부상.
키류 코우야 : "...괜찮냐." (양팔에 둘렀던 번개 때문에 구워져 버린 옷소매를 대충 털고, 우메의 손을 본다)
키류 코우야 : "연락 넣어 뒀어. 뒷처리는 모르페우스랑 솔라리스 녀석들이 와서 하겠지."
후유노 우메 : "..으응. 이정도 쯤이야." (너덜해진 한쪽 손끝을 다른쪽 손으로 붙잡는다)
키류 코우야 : (시선을 떨어뜨렸다가, 번개에 거의 탄화되다시피한 졈의 잔해를 잠깐 돌아보고)
키류 코우야 :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해야 할까."
후유노 우메 : (의아한듯이 머리카락을 살랑인다) "언제까지?"
후유노 우메 : "생각해본적 없는데.."
키류 코우야 :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가고 싶은 곳 안 가고, 막으라는 걸 막고, 죽이라는 놈을 죽이고."
키류 코우야 : "그냥 그런 거. 그런 쳇바퀴."
키류 코우야 : "...역시 이따위 생각, 안 하는 쪽이 편한 건가."
후유노 우메 : "그래도... 우린 평범한 인간이 아니잖아."
후유노 우메 : "이런 일이라도 할 수 있는게 어디야."
키류 코우야 : "......"
키류 코우야 :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후유노 우메 : "어른?"
키류 코우야 : "그게 불가능하다면... 영원히 어른 같은 건 안 되고 싶어."
후유노 우메 : "어른이 되면 뭐가 좋은데?"
키류 코우야 : "글쎄. 적어도 '칠드런'은 아니게 되겠지."
후유노 우메 : "아.. 에이전트가 되는건가."
키류 코우야 : "...가자. 치료해야지."
후유노 우메 : (코우야의 태도에 의아한듯이 그를 바라봅니다)
후유노 우메 : "응. 빨리 나아야, 다음 임무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까."
GM : 코우야는 특유의 날렵한 걸음으로, 당신을 지나쳐 나아갑니다.
키류 코우야 : (그 말에 잠깐, 걸음이 멈추지만...)
키류 코우야 : (돌아보지 않는다)
GM : ...
GM : [키류 코우야] 정보 공개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제네시프트 5D10 굴리고 코드웰 조사해보겠습니다...)
GM : 화.. 확인
카와카미 아카리 : 5D10 DoubleCross : (5D10) > 27[1,6,9,6,5] > 27
GM : 휴...
GM : c(52+27) DoubleCross : 計算結果 > 79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52 → 79
GM : 주사위.. +1개네요
카와카미 아카리 : (이어서 사회 2DX+1 굴리면 되지요?)
GM : 80에서 1이 모자라다... 네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2DX+1 DoubleCross : (2DX10+1) > 7[6,7]+1 > 8
GM : 재산포인트 있으신가요?
카와카미 아카리 : (주섬주섬 재산포이트 4 있는 거 꺼내봅니다..)
GM : 좋습니다... 어떻게 조사하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임무를 하달받으러 일본 지부 방문 시, 코드웰 박사를 마크한 요원의 정보를 인수인계 받았던 건을 떠올립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리베레이터에 엮일 법한 어른, 요기 이외의 인물이 있다면 본인이 이런 임무를 맡은 만큼 가장 유력한 인물은 역시―.)
GM : ......
GM : '마스터 레이스'라 불리는 아이들을 이끌고 FH의 간부로 귀환했을 때부터,
GM : 코드웰은 청소년 오버드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M : 청소년 오버드들에 대한 정보를 쥐고 있는 에이전트나 교관이 마스터 레이스의 습격을 받은 기록.
GM : 칠드런 교육을 위해 기록된 바이탈 데이터가 빼돌려진 흔적.
GM : 인수인게를 맡은 정보국 에이전트는 복잡한 표정입니다.
GM : "청소년 오버드의 졈화 확률이 성인보다 높은 거, 알고 있죠? 뭐 통계까지 안 봐도 상식적인 추론이니까."
카와카미 아카리 : "…그렇겠지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아카리는 언뜻 보기에 무표정한 표정으로 문서를 들여다 봅니다.)
GM : "그건 좀 착잡하긴 해도 당연한 건데, 왜 레니게이드 연구자로서 그 정도는 뻔히 알고 있을 코드웰이 애들을 들쑤시고 다니느냐..."
GM : "...요즘 박사가 지나간 걸로 추정되는 곳에서, 그 청소년 졈화 비율이 유의하게 더 높아요."
카와카미 아카리 : "의도적으로 들쑤셨다고 봐도 괜찮다고 들립니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무언가라도 있는 걸까요."
GM : (업무 중이기에 마찬가지로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혐오가 얼비쳐 보인다)
GM : "타겟은 특히 친밀한 관계가 있었던 아이들. 서로가 '로이스'일 것으로 추정되는 오버드들."
카와카미 아카리 : "과연. 졈화가 목적이라면 굉장히 효율적일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GM : "그렇죠. 하지만 졈화된 뒤에도 한동안 주변에서 관찰을 지속하다가 떠난 듯한 흔적이 있어요."
GM : "미루어 보면 목적은 졈화 자체가 아닌 거죠. 그러니까..."
GM : "......성인보다 정서가 보다 유연한 청소년들이 졈화되었을 때의 양상은 어떻게 다른가. 예컨대, 오버드였던 시절의 로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가."
GM : (고개 절레절레) "......이건 어디가서 내놓고 못 하는 얘기고... '리베레이터즈' 사건, 역시 감이 안 좋아요. 철혈철공이 애써 줘야겠어요."
카와카미 아카리 : "…언제나와 같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GM : "...UGN 칠드런은 잘 차려진 타겟이겠죠. 모여 있고, 일반 사회랑 거리를 두고 살아서 인생에 사실상 서로밖에는 없으니까."
GM : "애들... 괜찮으려나 몰라요." (한숨)
GM : ... 이런, 스산한 대화를 나누었었죠.
GM : [코드웰 박사] 정보 공개합니다.
GM : 등장한 PC 전원 조사 완료했습니다.
GM : [방위대의 미사일] 정보를 조사하고 싶으신 분은 재등장 침식을 굴려 주세요.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3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59 → 62
GM : 침식률 60%로 모든 주사위 +1됩니다.
클라우드 첸 : "미사일, 미사일이라..."
클라우드 첸 : "리바씨- 돌아왔습니까~?" (화면을 보며)
클라우드 첸 : (방위대의 미사일 조사해봅니다.)
GM : 확인. 굴려주세요.
클라우드 첸 : 6dx DoubleCross : (6DX10) > 10[2,5,9,9,10,10]+6[6,6] > 16
GM : 오...
GM : 그러면, 잠시 카메라 바깥에서 보이지 않았던 키리타니가 돌아옵니다.
GM : 한층 굳은 표정으로요.
클라우드 첸 : "그새 표정이 또 썩었네."
클라우드 첸 : "무슨 일 있습니까?"
키리타니 유고 : "……요기 교관이 접근한 미사일에 대해 이쪽의 정보팀에서 조사했습니다."
클라우드 첸 : "오."
키리타니 유고 : "일단 그 미사일은…… 원래 방위 목적을 위해 타국에서 들여온 것입니다만, 운반 과정을 거쳤으니만큼 철저한 프로텍트가 걸려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만에 하나 강탈당하더라도 바로 발사되지는 않도록요."
키리타니 유고 : "방위대 측에서는 그러니 손을 떼라며 그 이상의 정보는 주지 않더군요. 특히 위치는 방위대 내에서도 극비 정보고요."
키리타니 유고 : "그래서 보관 위치를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클라우드 첸 : "...만?"
키리타니 유고 : "……미사일은 찾지 못해도, 그 주변에 있는 인간을 찾을 수는 있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잠깐 침묵했다가)
클라우드 첸 : "..." (빤히)
키리타니 유고 : "미사일대 소속의 보안 관리자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GM : [방위대의 미사일] 정보 공개됩니다.
클라우드 첸 : "상황 한번..." (엿같네. 머리 긁적.)
GM : ...모든 정보가 조사되었습니다.
GM : 정보 공유나 공개에 대한 RP가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진행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뭐, 일단 알겠습니다. 바빠보이는데 수고하십쇼."
오오모리 치아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꾸벅 인사한다)
후유노 우메 : (화면의 키리타니에게 고개 꾸벅)
키리타니 유고 : (다시 카메라 바깥이 소란스럽다) "후속정보가 있으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고개를 끄덕이고는 인사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마지막 시선이 어느 쪽을 향했는지는 알 수 없다. 짧게 목례하고 통신을 종료한다)
클라우드 첸 : "빠이~"
오오모리 치아키 : (짧게 한숨 쉰 뒤 첸 보다 만다)
후유노 우메 : '....대화는 안했지만, 키리타니씨랑 통화했어.' (더듬이를 살랑인다)
오오모리 치아키 : "다들 상황은 잘 아시겠죠. 에이메이 지부뿐만 아니라 주변 지부까지 난처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
오오모리 치아키 : '아... 안 그래도 피곤한데 키리타니 씨랑 통화했어...'
클라우드 첸 : "뭐, 미사일에 대해선 방금 다 들으셨을테고."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슬리핑 포레스트와 패러테라, 잠입 임무 후 알게 된 정보는 그게 전부인가요?"
히로노세 카이 : "제가 정보 수집에는 둔해서."
히로노세 카이 : (어깨 으쓱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런가요. 하지만 거진 슬리핑 포레스트의 첫 임무였으니 이미 충분히 잘해줬어요."
히로노세 카이 : "아 그러고보니..."
히로노세 카이 : "리더가 티처라는 사람이랑 매일 보고를 주고 받기는 헀네요."
클라우드 첸 : "아까 티처라고 불렸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죠, 아마?"
오오모리 치아키 : "요기 다이스케 씨."
히로노세 카이 : "키리타니씨 근황이나 오오모리씨 근황도 전달받았고-클라우드씨 근황도 전달받았고, 제 근황도 알더라고요."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꽤 입이 저렴한 분인 것 같아요. 티처는."
후유노 우메 : '..나도, 코우야에 관한 정보, 말해야하나.'
클라우드 첸 : "저까지 주시하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꽤 유명인사가 됐나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교관님이 지금 실종된 건, 아마 자의일까요."
카와카미 아카리 : "……그렇게 보는 게 타당해 보입니다."
히로노세 카이 : "제가 더 알아야 할 정보가 있나요?"
히로노세 카이 : "아니면 임무로 복귀하고 싶은데."
후유노 우메 : "저기, 카이군."
히로노세 카이 : "응?"
후유노 우메 : "혹시, 리더라는 사람.."
후유노 우메 : "이름이... 키류 코우야야?"
후유노 우메 : (조심스레 그의 이름을 꺼냅니다)
히로노세 카이 : "...그렇다면 우메상이 슬퍼지나요?"
후유노 우메 : "........." (입술을 깨문다)
히로노세 카이 : "효시라는 뜻이라던데."
후유노 우메 : "그거..."
후유노 우메 : "내가 지여준거야."
히로노세 카이 : (짤막하게 웃고는)
오오모리 치아키 : "응?" (옆에서 당황함)
히로노세 카이 : "뭐. 힘내요."
히로노세 카이 : "알아야 할 정보 있으면 통신해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지부를 나섭니다)
후유노 우메 : "......." (고개를 숙이고는 나가는 카이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아, 아니, 힘낼 문제가 아니지 않나?" (당황한 기색으로 카이랑 우메 번갈아 봄)
클라우드 첸 : "뭐... 난 시간 차 좀 두고 가야겠네."
GM : PC2가 [키류 코우야] 핸드아웃의 효과를 선언하면, 새로운 장면을 열 수 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괜찮습니까, 블루밍 트리거."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 리더랑 아는 사이였어?" (말했다가 한 박자 늦게 질문이 틀렸음을 인지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니까, 에이전트 철혈철공 말대로... 괜찮은 거야?"
후유노 우메 : (몇 일전 자신이 몰래 숨기고 들어온 콜라를 고백하듯이, 조심스러운 어투로 입을 엽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 그 아이는, 제 친구였어요."
후유노 우메 : "죽은줄만 알았는데.."
후유노 우메 : (자신의 옷 소매를 부여잡는다) "살아있었어요."
오오모리 치아키 : "살아있었고, 지금은 리베레이터즈의 리더다 이 말이지." (중얼)
후유노 우메 : (고개를 숙인채 끄덕인다)
GM : =====================
GM : 20200314 AM0000
GM : =====================
GM : =====================
GM : 20200328 PM0423
GM : =====================
GM : 이전 화의 월드 엔드 쥬브나일.
GM : 사라졌다고 알려졌던 전 UGN 칠드런 "키류 코우야"는, "리베레이터즈"의 리더로 홀연히 귀환.
GM : 세상을 바꾸겠다는 어떤 계획을 위해, 칠드런들과 교관 '요기 다이스케'를 통해 힘을 모으고 있다.
GM : 그 힘의 정체는, 일본 방위대의 미사일.
GM : 미사일의 소재도, 코우야의 이후 행보도, 아직은 베일에 싸여 있다.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GM : ...
GM : 씬 9: 요기의 실종 장면부터 이어서 진행합니다.
GM : 정보 탭에 공개되어 있는 핸드아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자유롭게 이후의 행동을 결정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그러고보니, 에이전트 철혈철공 씨는 뭐 알아낸거 없나? (대놓고)
카와카미 아카리 : ……그렇군요. 기왕이면 슬리핑 포레스트도 함께 듣는 편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만. (차분한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뜨고는)
클라우드 첸 : 반항아에겐 내가 전해줄게.
오오모리 치아키 : "지금 가장 반항아 같은 인간이 할 소린..." (말하다 만다)
카와카미 아카리 : (코드웰에 대해서 본인이 받은 정보를 건조한 어조로 요약하여 이야기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클라우드 첸 : "오... ..."
후유노 우메 : "......"
클라우드 첸 : "어린애들 모아다가 뭘 하나 했더니만..."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니까 대충 리베레이터즈 위에 요기 교관이 있고."
오오모리 치아키 : "또 그 위엔 코드웰이 있었다는... 느낌일까요. 정말 어른들이 하나같이..."
후유노 우메 : '코우야.. 그런 곳에서 괜찮은걸까.'
클라우드 첸 : "그럼 들을건 다 들은 것 같고."
오오모리 치아키 : (얘기밖에 안 했는데 초췌함...)
후유노 우메 :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클라우드 첸 : "클마 씨, 괜찮아요?" (토닥토닥)
오오모리 치아키 : "괜찮아야지..."
카와카미 아카리 : (우메의 상태를 살피는 것 같지만, 이 이상 입을 열지는 않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이건 더 이상 그냥 청소년단체 문제가 아니고, 어른들 영역까지 너무 깊게 얽혀 버렸어요."
클라우드 첸 : "애초에 어른들이 어린애들 모아다 장난질 하는거고요."
후유노 우메 : "...저어, 그럼. 이제 끝났으면."
후유노 우메 : "먼저 일어나볼게요."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수고했어, 후유노 쨩."
후유노 우메 : "..네. 오오모리씨도요." (지부장실을 나간다)
클라우드 첸 : "그럼 오래 비우면 위험하니 저도 슬슬 돌아가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첸 : "반항아 혼자 두기도 뭐하고."
오오모리 치아키 : "수고했습니다, 패러테라."
클라우드 첸 : "수고요~" (손짓하며 휙휙 경공써서 나감)
오오모리 치아키 : (첸 보다가 한숨쉬고... 아카리 돌아본다) "애석한 말이지만..."
오오모리 치아키 : "에이메이 지부는 청소년 집단이라도 리베레이터즈에 강경대응을 해야겠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예, 이 이상의 피해를 두고 볼 수도 없으니."
오오모리 치아키 : "에이전트 철혈철공." (우메가 나간 쪽을 턱짓한다) "부탁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는, 장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뒤이어 나갑니다.)
GM : ......
GM : 우메는 혼자서 코우야를 만나러 가나요?
후유노 우메 : (자신의 방안에 앉아,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가.. 그런 위험한 집단의 리더였다니.'
후유노 우메 : '...하지만, 어째서지?'
후유노 우메 : '리베레이터즈의 위험성과는 별개로..'
후유노 우메 : '2년만에 만난 코우야는, 전보다 더 행복해보였던거 같아.'
후유노 우메 : (그리고, 그가 했던 말 하나가 스쳐지나간다)
후유노 우메 : '..새장 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한 번도 나선적이 없던 사람은, 새장이 자신을 보호해준다고... 생각하지.'
후유노 우메 : "......" (잠시 고개를 젓더니)
후유노 우메 : "..일단,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후유노 우메 : "아직 듣고싶은 이야기가 많은걸."
후유노 우메 : (그날, 코우야와 헤어졌던 곳에 다시 가보기로 마음먹는다.)(-)
GM : =====================
Scene: 9 : 코우야의 계획
♬ Interstice of Time
GM : 일단... 카이와 첸 등장해주세요.
GM : 등장침식 1D10!
히로노세 카이 : 1d10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8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50 → 58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10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62 → 72
GM : 그럼... 리베레이터즈의 거점입니다.
GM : 아이들 중 전투조나 전략을 맡았을 법한 노련한 칠드런들은 대부분 어디로 나갔어요.
GM : 조금 한산해진 볼링장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아스카가 있군요.
GM : 그리고 코우야도.
히로노세 카이 : "어라, 왜 두 사람은 외출을 안하고 있어?"(자연스럽게 옆에 앉습니다.)
키류 코우야 : "(으쓱) 아스카는 바깥에 다니는 타입이 아니고... 난 좀 기다리는 게 있어서."
클라우드 첸 : "기다리는 거?" (바닥에 철푸덕)
시로가네 아스카 : "…… 나가도 이 주변엔 폐건물뿐이고……"
히로노세 카이 : "하긴 그건 그렇네 시내 까지는 거리가 있지."
키류 코우야 : "뭐, 오래 심심하진 않을 거야. 그녀석이라면 슬슬 반응할 때가 됐고."
히로노세 카이 : "기다리는 게 사람이었구나."
키류 코우야 : "그냥 사람은 아니지."
히로노세 카이 : "그럼 특별한?"
GM : 코우야가 대답 대신 고개를 들면, 주변을 정찰하던 아이 하나가 들어옵니다.
클라우드 첸 : (끔벅...)
GM : "리더, 웬 더듬이 달린 여자애가 주변에서 서성거리고 있던데요."
히로노세 카이 : '더듬이...'
키류 코우야 : (웃음) "아."
클라우드 첸 : '그 아이구먼...'
키류 코우야 : "돌려보내. 위치는 내가 정해."
히로노세 카이 : "더듬이라더니 기다리던 게 곤충이었어...?"
키류 코우야 : (카이 말에 으쓱하고) "시내 카페로 하자. 가능한 한 탁 트인 곳으로."
히로노세 카이 : (고개 갸웃)
키류 코우야 : "그렇게 전해 줘. 세 시쯤에 거기서."
히로노세 카이 : "일이 바쁜데도 일부러 나가다니 어지간히 기다리던 사람인가보네."
키류 코우야 : (간단히 위치를 설명하고 정찰을 돌려보낸 뒤, 일행을 향해 몸을 돌린다)
키류 코우야 : "호위가 좀 필요하겠어."
클라우드 첸 : "그래?"
클라우드 첸 : (으쌰, 하고 벌떡 일어남)
키류 코우야 : "응. 다들 좀 바빠서 그런데, 둘한테 맡길 수 있을까?"
키류 코우야 : "나는 그렇다 쳐도 아스카도 같이 나갈 건데, 아스카는 싸우지 못하거든."
히로노세 카이 : "상관은 없지만..."
히로노세 카이 : "같이 나가게?"
키류 코우야 : "마침 너희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클라우드 첸 : "음..."
히로노세 카이 : "뭐 좋아. 협력하기로 했으니까."
히로노세 카이 : "전투는 서툰 편이지만 어떻게든 해볼게."
시로가네 아스카 : "…… 그 얘기, 하는 거야?"
키류 코우야 : "지금까지 하지 않은 쪽이 개자식들이지."
키류 코우야 : "……준비들 해 둬. 장소가 장소니 부딪히진 않을 테지만."
GM : 아스카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코우야는 물러납니다.
GM : [RP 종료시 장소가 전환됩니다. (-)로 표시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카페에 가는데 필요한 게 뭐가 있지...마일리지 카드?"
GM : 중요하죠.
클라우드 첸 : (몸만 덜렁덜렁 갈 생각)
히로노세 카이 : "봄 신상 벚꽃머쉬룸라떼가 있다는데, 시로가네 씨 한 번 시켜볼래요"
시로가네 아스카 : "………… ?"
시로가네 아스카 : "그런 게…… 있어?"
클라우드 첸 : (일본의 미각... 이상해....)
히로노세 카이 : (벚꽃의 분홍색과 버섯의 머쉬함을 담은 봄신상! 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히로노세 카이 : "자매품 벚꽃머쉬룸녹차라떼...도 있다는데 이건 코우야에게 시켜주죠"(진지한 얼굴)
시로가네 아스카 : "………………그거, 달아?"
히로노세 카이 : "달지 않을까?"
클라우드 첸 : "단 거 좋아해?"
시로가네 아스카 : "나는……특별히 싫어하지는 않지만. 코우야는, 단 것을 안 좋아해."
시로가네 아스카 : "콜라도, 한 번도 마신 적 없어."
히로노세 카이 : "...그건 조금."
히로노세 카이 : "슬플지도 모르겠네요."
클라우드 첸 : "흐음... 단 거, 싫어하는구나."
히로노세 카이 : (자켓을 가지러 갑니다)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일단 가볼까. 안 다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테니까."
클라우드 첸 : (-)
GM : =====================
GM : 그러면, 눈부신 햇살이 내리는 에이메이 시 번화가의 오픈 카페.
GM : 우메 등장해주세요. 다른 PC도 원하면 등장 가능합니다. 첸과 카이는 이미 등장해 있습니다.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3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59 → 62
후유노 우메 : (카페 앞에서 긴장한 표정으로 두리번 거리고 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 정말로 나와줄까?'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5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79 → 84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7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39 → 46
GM : 좋아요...
GM : 그럼, 일단 카페 테라스의 테이블에 코우야와 아스카가 앉아 있고...
GM : 첸과 카이는 같은 테이블? 아니면 주변?
히로노세 카이 :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습니다)
클라우드 첸 : (바로 뒷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습니다.)
GM : 좋습니다. 그러면 우메는 이 모습을 맞닥뜨리게 되겠네요. 아카리는?
카와카미 아카리 : (아카리는 가까이의 구석 테이블에 큰 모자를 눌러쓰고 앉아있습니다.)
GM : 오케이. 그러면...
GM : 다가오는 우메를 보고 코우야가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넵니다.
키류 코우야 : "우메! 여기야, 여기."
후유노 우메 : "....!! 코우야!"
히로노세 카이 : (잠깐 우메를 보고 나오려는 한숨을 삼키고는 평온을 유지합니다)
클라우드 첸 : (저런)
후유노 우메 : (그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테이블에 앉아있는 두 사람을 보고는)
GM : 먼발치에서 보면, 그냥 또래 학생들의 모임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후유노 우메 : "...혼자가 아니였네."
후유노 우메 : "이 사람들은 누구야? 친구?"
키류 코우야 : "같은 뜻을 가졌으면 다 친구지. 앉아."
후유노 우메 : (고개를 끄덕이고는 맞은편에 앉는다)
GM : 우메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코우야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키류 코우야 : "……우메, 저녀석들을 봐. 다들 돼지들이야. 일상의 고마움을 깨닫지 못해."
키류 코우야 : “자신들의 일상을 지탱하기 위해 칠드런이 무엇을 보고, 겪고, 몇이나 희생되는지 알지도 못해.”
후유노 우메 : "...그건, 그렇긴.. 하지."
GM : 주변은 평화롭습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간혹 거기에 섞이는 누군가의 깔깔거림.
후유노 우메 : "그래도, 그게 UGN의 일.. 이잖아? 일상을 수호하는거."
키류 코우야 : “그래. 그 수호 나부랭이 덕분에 동료들이 수도 없이 죽어갔지.”
후유노 우메 : (입술을 깨문다)
키류 코우야 : (아스카에게 눈을 돌리고) "아스카도, 몸은 살아있지만 능력을 써먹히느라 마음을 죽이고 있어. 저 멍청이들의 희생자야.”
시로가네 아스카 : "......" (눈을 떨어뜨린 채 앉아 있다)
후유노 우메 : "..아. 너도, 칠드런이였구나."
키류 코우야 : "아스카는 이제 표정 하나 제대로 지을 줄 몰라. 다시 배울 수나 있을까?"
후유노 우메 : "그렇다면, 코우야."
키류 코우야 : "......그리고, 너도 예외는 아냐."
후유노 우메 : "...어?" (무언가 말하려다 그를 바라본다)
키류 코우야 : (뒤틀린 미소가 스쳤다가 곧 차가워진다)
키류 코우야 : "옛날 이야기는 관심 있어?"
후유노 우메 : "옛날 이야기?"
키류 코우야 : "다들 들어 둬, 고급정보거든. 박사가 거창하게 협력해 준 덕에 꽤 이것저것 알게 됐는데……뭐부터 말할까."
후유노 우메 : '..나는, 코우야의 '지금'이 더 궁금한데.'
후유노 우메 : "무슨 이야기길래 그래?"
키류 코우야 : "뭐, 마침 칠드런 얘기를 했으니까 그쪽부터 시작할까."
키류 코우야 : "'리바이어선'말야, 지금은 흰소리나 하지만. 자기 친동생도 칠드런으로 갈아넣은 미친놈이라는 거 알고 있었어?"
히로노세 카이 : '알고 있다'
키류 코우야 : "이름이 뭐랬더라, 이오리였나. 싸우다가 거의 죽을 뻔해서, 이제 백업이나 교관 정도밖에 못 한다던데."
후유노 우메 : "...설마, 그 분." (자신을 가르치던 예전 교관을 떠올린다)
후유노 우메 : "키리타니씨의.. 동생이였구나."
키류 코우야 : "……그래서 뭐, 그 인간이 UGN을 어떻게 해줄 거라는 전망은 깔끔하게 버렸고……"
키류 코우야 : "사실 포기할 이유라면 끝이 없지. 아스카?"
GM : 코우야가 눈짓하면, 아스카는 평범한 학생이 멜 법한 에코백에서 얇은 서류철 하나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후유노 우메 : "....뭐야 이게?"
키류 코우야 : "읽어보면 알게 돼."
후유노 우메 : (서류철에 손을 내미려다, 머뭇거린다)
후유노 우메 : "저.. 코우야." (더듬이를 쭈뻣거린다)
후유노 우메 : "나.. 아직 그날의 '제안'에, 답은 가져오지 못했어."
키류 코우야 : (선선히) "응, 우메."
키류 코우야 : "......"
후유노 우메 : "그냥, 너랑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이야."
키류 코우야 : "우메, 나는 말야."
키류 코우야 : "……대화로 변하는 것이 있다고 믿기에는 너무 많은 걸 봤어."
후유노 우메 : "봤다니....?"
키류 코우야 : "나는 질문이 아니라 대답을 원해. 무슨 답을 할지 결정하는 데는, 그게 도움이 될 거야." (서류 눈짓한다)
후유노 우메 : "..그렇구나."
후유노 우메 : "알았어. 그럼 일단.. 읽어볼게." (서류를 가져간다)
GM : 서류철을 열면, 중간중간에 손상되고 지워진 얇은 명단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제목은...
GM :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
GM : -졈화 치료법 연구 피험체 목록-
후유노 우메 : "...!!!"
GM : 실험체 목록에서 대부분의 이름은 가려져 있습니다.
GM : 코드네임, 아니 피험체명인 "블루밍 트리거" 옆에, 후유노라는 성의 절반 정도가 잘린 채 실려 있습니다.
GM : 하지만 어린 자기 자신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수는 없을 겁니다.
후유노 우메 : (자신의 이름을 보는 순간, 서류철을 툭 떨어트립니다)
후유노 우메 : "....거짓말."
후유노 우메 : "마, 말도 안되잖아!!"
GM : 인간의 기억력은 7세 이후로 재정립됩니다. 해마가 성숙하며 그 이전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게 되죠.
GM : 고통스럽고 참혹한 실험의 나날을 기억하나요?
GM : 어제까지 곁에 있었지만 오늘 '폐기' 처리된 피실험체들을 기억하나요?
GM : 그 중에는 간혹 성인도 있었지만, 당신과 또래거나 몇 살 많을 뿐인 아이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GM : ...
GM : 왜 아이들이었을까요?
GM : 코드웰 박사의 연구를 보면 알 수 있죠.
GM : '로이스'가 덜 확립된 아이들 쪽이 실험체에 적당했거든요.
후유노 우메 : "....." (입으로 손을 틀어막고, 흔들리는 동공으로 자신의 사진을 바라본다)
GM : 그럼 이 서류는 카이에게도 보이겠네요.
클라우드 첸 : "..." (뒤에 반응이 심상찮은데.)(흘끔)
후유노 우메 :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야?"
후유노 우메 : "후유노.. 라는거."
키류 코우야 : "UGN이 오버드를 세상에서 숨기기로 작정한 그 순간부터."
히로노세 카이 : "UGN...이라..."(낮게 중얼거리고는 서류에서 눈을 떼어낸다)
후유노 우메 : "애초에 내 가족, 이였던 사람들의 성이였던건 맞아?"
키류 코우야 : "그건 알 수 없지. 뭐, 물어볼 사람이라면 있네."
GM : 말한 코우야는 서류를 넘겨 맨 마지막 장이 보이게 내려놓습니다.
GM : { ……나, 키리타니 유고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과 그 모든 관련 자료를 봉인지정한다. }
후유노 우메 : "..............."
후유노 우메 : "키리타니, 유고."
히로노세 카이 : (조금 놀란 눈)
GM : 여기서 우메는 로이스 키리타니 유고를 타이터스할 수 있습니다.
GM : 선택해 주세요.
키류 코우야 : "정상적인 세계라면 이런 짓이 가능할 리가 없잖아."
후유노 우메 : "...이거, 진짜야?"
키류 코우야 : "이러고도 벌받지 않고 비난받지 않아. 왜냐면 ──세상은 오버드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니까."
후유노 우메 : "나, 나는... 이런 실험을 받은지도 모르고..."
키류 코우야 : "그러니까."
후유노 우메 : "UGN에서, 그곳에서 버티기 위해 노력한거야?"
키류 코우야 : "......" (연민이 깃든 눈으로 봤다가)
키류 코우야 : “그러니까 우리는 - 미사일을 방패삼아 우리 오버드의 존재를 어른들이, 세계가 인정하게 하겠어.”
키류 코우야 : "만약 그래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줄 수밖에 없겠지.”
히로노세 카이 : (귀납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 말도 꺼내지 않는다. 지켜보기로 했으니까.)
후유노 우메 : "........"
키류 코우야 : "어때. 답은, 나왔어?"
카와카미 아카리 : (구석의 테이블, 아카리는 아래의 통신기로 자신이 들은 것을 간략하게 정리해 지부장에게 송신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아이고!! 망했다!! 바로 GPS 키고 카페로 달려갑니다)
히로노세 카이 : (우메를 보고 있습니다. 오후의 햇살로 반짝거리는 평온한 눈으로)
GM : 코우야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키류 코우야 : "……미행이 있군. 잊었나 본데, 나도 블랙 독이야."
후유노 우메 : (잠시 생각하더니 그의 말에 놀란다) "..으응? 미행?"
키류 코우야 : "애초에 나를 믿을 생각은 없었다는 거겠지. 정보라도 캐러 온 거야?"
후유노 우메 : "....아, 아냐!!"
후유노 우메 : "나는... 그저 코우야와 이야기하고 싶었을뿐인데."
키류 코우야 : "그건 답이 아냐!"
키류 코우야 : “……여기까지 와서 고민하는 동료는, 있어도 발목만 잡을 뿐이야.”
후유노 우메 : (무심코, 말해버렸다) "..UGN쪽에서, 마음대로!"
후유노 우메 : "내 의사와는 관계 없이 미행을 붙인거야."
후유노 우메 : "...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키류 코우야 :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
GM : 코우야는 서류철을 버려둔 채 테이블을 짚으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GM : ♬ 犠
키류 코우야 : “그럼, 이제 키류 코우야라는 이름은 필요없어.”
키류 코우야 : "내가 불릴 이름은, 이제 하나뿐."
오오모리 치아키 : (허겁지겁 카페 근처로 달려왔다가 먼발치에서 우메가 코우야와 얘기하던 것을 봅니다...)
리베레이터 : "나는 칠드런의 해방자 ― 리베레이터다."
히로노세 카이 :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후유노 우메 :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이름이였어?"
GM : 코우야는 품에서 얇은 물건을 꺼내 내려놓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오자마자 순간적으로 상황파악합니다. 우메는... UGN에서도 과거의 친구에게서도...)
리베레이터 : "이것도, 필요없어진 지 오래지."
리베레이터 : "가져가. 네가 준 거니까."
GM : 그것은...
GM : 그것은, UGN의 ID 카드입니다.
GM : “라이트닝 볼트” 키류 코우야의 이름이 새겨진.
후유노 우메 : "........."
후유노 우메 : "...싫어. 다시 가져가."
리베레이터 : (돌아서며) "가자. 아스카. 그리고 우리 호위들은..."
리베레이터 : (옆얼굴에 미소가 걸린다) "남지 그래. 친구를 위로해 줘야지."
오오모리 치아키 : (헐떡거리다 황급히 외친다) "라이트닝 볼트!! 우리 칠드런에게 무슨 말을 했습니까!"
히로노세 카이 :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클라우드 첸 : "에이, 참."
히로노세 카이 : "또 봐. 리베레이터."
시로가네 아스카 : (주춤 일어서며) "코우야. 이런 걸로…… 이렇게 고통을 주는 걸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거야?"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시로가네씨."
후유노 우메 : (깜짝 놀라며 치아키쪽을 바라본다) "...오오모리씨?!!"
히로노세 카이 : "..."
리베레이터 : (아주 이상한 질문을 들었다는 투로 아스카 봤다가)
클라우드 첸 : "나도 팽이야? 난 UGN 소속 아닌데."
리베레이터 : "고통을 준 건 내가 아냐. 어른들이지."
리베레이터 : (미소) "그래. 꺼져. 광대놀음 잘 봤어."
히로노세 카이 : "기대할게. 보여준다고 했으니까."
클라우드 첸 : "말버릇 하고는." (쯧)
리베레이터 : (먼편 향해) "아, 지부장님. 여기서 깽판칠 생각은 아니죠?"
리베레이터 : (주변의 시민들 죽 둘러보고) "은폐해야 되잖아. 그렇지?"
오오모리 치아키 : (숨을 가다듬으며, 탁 트인 카페의 사람들을 둘러봤다가 이를 꽉 깨문다)
리베레이터 : "그러니까, 기회 되면 다시 만나죠. 칠드런 관리나 하세요."
후유노 우메 : ".....코우야..."
GM : 주저하는 아스카의 옷자락을 끌어 일으키고, 코우야와 아스카는 인파 사이로 녹아듭니다.
GM : 인간 사이를 거닐 수 없었던 그들의 삶에 대한 소리 없는 발악처럼.
후유노 우메 : ".........."
오오모리 치아키 : (자꾸만 처지려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걸어옵니다)
후유노 우메 : (결국, 그가 떨어트린 ID카드를 줍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 왜 아무 말도 안 했나요."
후유노 우메 : "....그러면 오오모리씨는요?"
후유노 우메 : "저를 믿지 못한거예요?"
오오모리 치아키 : "...에이전트 철혈철공은, 우메를 지키기 위해서..."
후유노 우메 : "왜, 말도 없이 미행을 붙이신거죠?"
오오모리 치아키 : "..."
후유노 우메 : "그냥, 친구를 만나러 카페에 왔을 뿐인데."
오오모리 치아키 : "나는... 블루밍 트리거가 또 다른 칠드런들처럼 실종되거나 할까봐..."
카와카미 아카리 : "……. 상대가 상대인 이상 필요한 일이다 판단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침잠한 눈으로 카이랑 첸 돌아본다) "그쪽 일리걸들은 블루밍 트리거가 동요할 때 왜 아무 말도..."
클라우드 첸 : "해야합니까?"
히로노세 카이 : "임무 중이었잖아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는 지 궁금하기도 했고."
오오모리 치아키 : "선택이라는 게..." (이마를 짚었다가 말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들 때문에 에이메이 지부가 얼마나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합니까."
히로노세 카이 : "그것부터 생각해야 하는지는 몰랐거든요. 저는 우메상이 사람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지가 궁금했을 뿐인데-"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도 까딱했다간 UGN 외 세력으로 넘어갔을...!" (다소 격앙된 듯 말하다가 제 말에 놀라 굳어진다)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진정하지 그래요?"
GM : 지부 자체의 타격도 클뿐더러, 지금은 더 큰 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첸 : "클마 씨, 진정하시고요."
GM : 리베레이터즈는 방위대의 미사일을 노리고 있고, 그 소재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후유노 우메 : "....그런것을 신경쓰고 있었군요."
GM : 남은 단서는, 요기 교관이 해킹을 위해 사용했다는 버려진 연구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럴 겁니다." (이마를 짚고 고개를 숙인다. 안경에 알 수 없는 습기가 서려 흐려졌다가 도로 투명해진다.)
히로노세 카이 : "일단 우선해야 할 것은 미사일의 소재 파악 아닌가요."
클라우드 첸 : "미사일부터 해결해야되지 않겠습니까."
히로노세 카이 : "여기있는 누구도 일반인이 피해를 입는 건 싫잖아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죠. UGN은, 일상을 수호해야 하니까." (확연히 침착해졌지만 공허한 중얼거림)
후유노 우메 : "............." (무언가 말하려다가, 그대로 단어를 삼켜버린다)
히로노세 카이 : "UGN은...모르겠고, 나는 적어도 일상을 지키고는 싶어요."
클라우드 첸 : "거, 어디랬죠? 연구실?"
오오모리 치아키 : "요기 교관이 해킹에 썼다던 폐건물일 겁니다." (태블릿 PC를 켜 스크롤한다)
히로노세 카이 : (태블릿 내려다보면서)
클라우드 첸 : "어휴..." (목운동하다가)
히로노세 카이 : "우메상은 갈 거에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아니, 이제는 딱히 교관이 아닐 지도요." (헛웃음)
히로노세 카이 : (하고 말을 건넨다)
클라우드 첸 : (태블릿을 내려보며 위치를 확인한다.)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갈 수 있겠어요?"
히로노세 카이 : "가면 리베레이터가 있을텐데."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는, 머리 식힐 겸 쉬어도 괜찮아요."
히로노세 카이 : "어떤 사정인지 감은 잡았고, 나는 그럼에도 일반인이 희생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갈 생각이에요."
오오모리 치아키 : "어차피... 갈 것 같긴 하지만."
히로노세 카이 : "블루밍 트리거는 모르겠지만, 우메상은 어쩔 거에요?"
후유노 우메 : "....나는."
히로노세 카이 : "쏠 수 있어요?"
히로노세 카이 : "예전의 친구랑 같은 얼굴을 한 사람."
히로노세 카이 : "...나는 쏠 수 있어요."
클라우드 첸 : "..." (슬쩍 둘 사이를 갈라놓으며)
클라우드 첸 : "생각하게 둬. 화풀이하지 말고."
히로노세 카이 : "어중간한 마음으로 총을 들지 마요. 오오모리씨는 그걸 강요할 만큼 나쁜 사람 아니잖아요?"
히로노세 카이 : "...저 화나지 않았는데."
클라우드 첸 : "우다다 말로 쏘더만."
히로노세 카이 : "그럴리가요."
후유노 우메 : "...." (둘의 말에 고개를 숙여버린다)
오오모리 치아키 : (기묘하리만치 침착해졌지만 지친 눈으로 얘기하는 사람들 본다)
히로노세 카이 : "봉합할 게 있다면 하고 와요.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러 갈테니까."
클라우드 첸 : "하지만, 카이 말대로 혼란을 안고 올거라면 나는 반대야."
클라우드 첸 : "수습하고 와."
오오모리 치아키 : "슬리핑, 아니... 히로노세 군. 많이 변했네요."
클라우드 첸 : "클마 씨도 칠드런 잘 챙기시고요."
히로노세 카이 : "...저는 변하지 않았어요."
오오모리 치아키 : "칠드런 케어는 굳이 말 안해도 알아요." (짓씹듯 말한다)
카와카미 아카리 : "…결정은 블루밍 트리거의 몫이니." (우메를 슬쩍 보고는 눈을 감습니다.)
클라우드 첸 : "먼저 연구실로 가죠. 에이전트 철혈철공 씨가 안내해주시려나?"
GM :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서류는... 아마도 아카리의 '비공식 임무'와 관련이 있겠군요.
히로노세 카이 : "아 그러고보니 이거 챙겨야 겠다."
히로노세 카이 : (서류를 집어서...치아키에게 건네줍니다)
후유노 우메 : (카이에게서 서류를 빼앗는다)
후유노 우메 : "...줘. 내꺼야."
히로노세 카이 : "에."
오오모리 치아키 : "...?" (둘이 옥신각신하는 걸 본다)
히로노세 카이 : "그래요. 그럼."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도 알아두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 서류 줄 수 없을까요."
GM : 첫 페이지에 UGN 기밀문서 딱지가 선명하게 붙어 있고 말이죠.
오오모리 치아키 : "이럴 아이가 아닌데..." (당황함) "주기 싫은 이유가 있습니까?"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씨를 신뢰할 수 없어서요."
오오모리 치아키 : (굳어짐)
카와카미 아카리 : "……블루밍 트리거. 그 문서가 기밀서류인 것은 알지 않습니까."
후유노 우메 : "키리타니 유고 처럼, 기밀로 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
오오모리 치아키 : "기밀이라는 건, 무엇을 말입니까."
후유노 우메 : "...지부장님에게, 직접 말해야하나요?"
후유노 우메 : "아니, 이미 알고 있었는데 숨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고개 숙인 채로 우메 말 끊지 않고 계속 듣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뭘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저 서류는 저도 처음 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하지만 이미 블루밍 트리거, 가 저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상... 제 말을 믿지 않아도 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아야 해요."
후유노 우메 : "...그래요, 한번 읽어보시던가." (바닥에 서류를 던집니다)
히로노세 카이 : (가벼운 한숨)
후유노 우메 : "하지만,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거야."
히로노세 카이 : (서류를 대신 주워서 치아키에게 건넵니다)
클라우드 첸 : "...이쪽도 버릇이 영이네." (이쪽도 한숨)
오오모리 치아키 :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주워서는, 노이만 특유의 속독으로 후루룩 넘겨봅니다.)
후유노 우메 : "칠드런으로서 살아온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클라우드 첸 : "그러는 사이 애들 손에 미사일 넘어갑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가야지, 가야지. 그렇죠. 미사일 처리하러 가야지..." (중얼)
GM :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 (치아키 어깨에 손 턱 얹고)
클라우드 첸 : "정신차려요. 지부장이 흔들려서 어쩔거야."
오오모리 치아키 : "시끄러워요, 패러테라... 누가 모르는 줄 알아요."
클라우드 첸 : "지금 휘청휘청 하니까 그러죠."
오오모리 치아키 : "그, 러니까... 30초만, 30초만 시간 줘요. 각성제 좀 돌리게."
클라우드 첸 : "그래요."
클라우드 첸 : "30초 뒤에 따라오세요. 에이전트 씨, 길 안내 좀 해주시죠." (아카리를 보며 일어나서)
클라우드 첸 : (가자는 듯 카이의 어깨를 가볍게 툭)
히로노세 카이 : "아 잠깐만요"
오오모리 치아키 : (패러테라가 걸어가는 사이 이마를 짚고 우두커니 서 있다. 창백한 손목에 파란 혈관이 불거진다)
히로노세 카이 : (시켜놓고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던, 얼음이 반정도 녹은 콜라를 반잔정도 마시고 일어섭니다.)
히로노세 카이 : "먼저 갈게요. 오오모리씨."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기다릴게요. 우메상."
오오모리 치아키 : (턱이 떨리는 걸 감추려 최소한의 동작으로 끄덕인다)
히로노세 카이 : (자켓을 집어 들고 첸을 따라 나갑니다)
후유노 우메 : (떠나는 둘을 바라본다)
카와카미 아카리 : "…… 서류, 제가 관리해도 괜찮겠습니까." (우메와 치아키를 돌아보고는 평이한 어조로 입을 엽니다)
클라우드 첸 : (-)
히로노세 카이 : (-)
오오모리 치아키 : (잠시 침묵... 칠드런에겐 상처를 줬고, 에이전트와 일리걸들에겐 비틀거리는 모습이나 보여줬어.)
오오모리 치아키 : (습기로 뿌옇게 흐려졌던 안경이 도로 투명해진다. 눈은 실핏줄이 터져 새빨갛지만 미동도 없다) "에이전트 철혈철공, 서류는 맡기죠."
카와카미 아카리 :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가려다 우메를 향해 돌아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확실히. 저도 칠드런이 어떤 삶을 보내왔는지. 이해하기엔 부족합니다만."
카와카미 아카리 : "해방과 동반자살은 다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
오오모리 치아키 : (아카리와 우메를 번갈아 보다가, 말할 염치가 없어 입을 다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말을 안 하는 건 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걸 알지만, 지금은 자진해서 최악의 어른에 매몰되기로 하자.)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 이 일이 끝나고, 원한다면..."
오오모리 치아키 : "다른 지부를 알아봐 주겠습니다." (-)
GM : =====================
GM : PM0707
GM : =====================
GM : PM0835
GM : =====================
Scene: 10 : 세계를 눈뜨게 하기 위하여
♬ Seisin Koujou
마스터 장면GM : 마스터 장면입니다. PC 등장 불가능합니다.
GM : 요기의 폐쇄된 연구실 한켠, 어둡고 음침한 방.
GM : 방에서 유일하게 빛을 뿜어내고 있는 모니터에는, 알아볼 수 없는 문자의 나열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GM : 모니터 앞에 앉은 그림자는 빠르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요기.
GM : 그 작업을 곁에 선 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알프레드 J. 코드웰 : “과연. 이것으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해졌다는 말인가.”
GM : ……"반역의 성인" 알프레드 J. 코드웰입니다.
GM : 그리고, 둘의 발치에는.
GM : 군복을 입은 그림자가 하나 쓰러져 있습니다.
요기 다이스케 : “네, 박사. 이것으로 정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요기 다이스케 : “오버드의 존재는 공표되고, 세상은 움직이기 시작하겠죠.”
요기 다이스케 : “더는 - 시로가네 군이나 키류 군 같은 희생자를 낳지 않아도 됩니다.”
GM : 위험한 대화가 이어지지만, 군인은 미동도 않습니다.
GM : 이미, 영원히 그 누구의 대화도 들을 수 없게 되고 만 모양입니다.
요기 다이스케 : (키보드에서 손을 놓고, 참담하게 두 손을 깍지껴 이마를 괸다. 기도하듯이)
요기 다이스케 :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기 다이스케 : “적어도 이것으로 그 죄값 정도는……"
GM : …코드웰은 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지그시 그런 요기를 내려다봅니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지금까지? 앞으로도 이어질 잘못이 아닌가?”
요기 다이스케 : (울컥 고개 들어) "......저는!"
알프레드 J. 코드웰 : (싸늘하게) “너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신이 저질러 온 일을 무시하고 싶었을 뿐이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하지만, 그들은 다르지.”
GM : 그 말이 부름이라도 되는 듯이, 어느새 문간에 서 있던 코우야와 아스카가 걸어들어옵니다.
GM : 아이들을 돌아본 요기의 표정이 순간 당혹과 절망으로 무너집니다.
요기 다이스케 : "키류 군, 시로가네 군... 무, 무슨 소립니까, 박사?"
요기 다이스케 : "이번 계획은 미사일을 이용한 협박으로 오버드의 존재를 공표시키는 게 아니었습니까!"
알프레드 J. 코드웰 : "너는 끝까지 네가 가르친 아이들의 생각을 몰랐던 것 같군."
GM : 코우야 - 아니 리베레이터는 어느새 요기의 바로 등뒤에 서 있습니다.
GM : 측은히 여기기라도 하는 듯이, 그의 어깨를 짚고.
리베레이터 : "티처, 그런 어정쩡한 입장으로는 안 돼요.”
리베레이터 : "고작 오버드의 존재를 공표하는 것만으로는 세계는 변하지 않아요.”
요기 다이스케 : "......(불안한 예감으로) 키류... 군?"
리베레이터 : “그래봤자 그녀석들은 몇 번이고 우리를 부정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용해먹을 뿐이겠죠.”
GM : 리베레이터는 코드웰을 잠깐 돌아봅니다. 동료를 보는 시선은 물론 아니지만...
리베레이터 : “미사일 탄두에는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채울 예정이에요."
리베레이터 : “그녀석이 공중에서 폭발하면, 도시 하나 정도는 각성하겠지."
리베레이터 : "그래요. 20년 전을 재현하듯이."
요기 다이스케 : (하얗게 질려) "그런...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돼. 키류 군!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건가!"
GM : 그 반응을 보고, 리베레이터는 표정에서 감정을 꺼뜨립니다.
리베레이터 : "그러니까..."
리베레이터 : “당신도 결국은 ‘저쪽’의 인간이라는 거야, 티처.”
GM : 그리고, 전격이 튀고 살이 지져지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요기의 몸이 무너져내립니다.
GM : 이미 숨이 끊어진 군인의 비스듬한 곁에 두 번째 시체가 나동그라집니다.
GM : ...요기 다이스케 또한 오버드였을 겁니다. 저항하지 않은 것은 허를 찔렸기 때문일까요?
GM : 아니면 죄책감 때문에?
GM : ...
GM : 아스카는 경악한 눈으로 그 광경을 보다가, 뒤늦게 휘청거리며 몇 걸음 물러납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왜…… 티처를 죽여야 해? 코우야, 도대체 몇 명이나 죽여야 하는 거야?”
GM : 그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떠오른 표정은, 혼란과 슬픔.
리베레이터 : "......"
시로가네 아스카 : “누구나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아니었어?”
시로가네 아스카 : (목소리를 짜내) "아니야? 대답해!"
GM : 리베레이터는 대답하지 않고, 어딘가 피로한 듯한 표정으로 아스카를 비스듬히 돌아볼 뿐입니다.
리베레이터 :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GM : 공간을 채운 피비린내와 탄내를 견디지 못한 듯이 아스카는 뛰쳐나갑니다.
GM : 참혹한 풍경에는 아무 감흥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코드웰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으로 코우야를 응시합니다.
리베레이터 : (열어젖혀진 문을 지그시 보다가, 눈을 떼며 핸드폰을 꺼내든다)
리베레이터 : "나야.”
리베레이터 : “아스카가 도망쳤어. 이제 쓸모없으니 처리해.”
알프레드 J. 코드웰 : "......"
리베레이터 : (핸드폰을 쥔 손을 늘어뜨리며 중얼거린다)
리베레이터 : “몇 명을 더 죽여야 하냐고?”
리베레이터 : “답은 정해져 있잖아.”
리베레이터 : “──세계가 눈뜰 때까지… 몇 명이라도.”
GM : =====================
Scene: 11 : 박사의 결론
♬ Z-ONE's Theme
PC4GM : PC4는 필수 등장. 다른 PC는 자유.
GM : 여러분은 - 혼란스러운 정신을 붙들며, 요기 박사의 연구실로 향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2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84 → 86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2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58 → 60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3
히로노세 카이 : "말이 통하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티쳐란 사람."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72 → 75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1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46 → 47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2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62 → 64
GM : 이것이.. 노이만?
GM : 폐건물로 위장한 연구실의 대부분은 방치된 공간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그래도 만일의 경우는 대비해 두는 편이 좋겠군요."
히로노세 카이 : "어떤 식으로?"
GM : 사람이 드나든 흔적을 쫓아가면... 아마도 데이터 분석 등속을 위해 썼을 구석진 서버룸의 팻말이 보입니다.
클라우드 첸 : "...흠."
오오모리 치아키 : "추후 자료 뽑아서 조사해야겠네요." (낡고지침...)
히로노세 카이 : "다음이 있다면 말이겠지만요."
히로노세 카이 : "문, 열어요?"
오오모리 치아키 : "불길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슬리핑 포레스트."
오오모리 치아키 : "열어야지 어째요."
히로노세 카이 : (조심스럽게 문을 엽니다)
GM : 문이 열리는 순간, 쇠비린내와 탄내가 훅 끼쳐옵니다.
GM : 비극의 향.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 (찡긋)
히로노세 카이 : "늦은 것 같은데요."
클라우드 첸 : "...그러게."
카와카미 아카리 : "…남아있는 정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GM : 어두운 방 안에는, 피웅덩이 한가운데 쓰러진 군인과 요기 교관.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 이 중에 아는 얼굴 있으세요?"
GM : 그리고 빛이 들지 않아 언뜻 눈에 들어오지 않는 자리에서, 그 시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헌칠한 그림자는...
오오모리 치아키 : "에, 저 분은 요기 교관님이에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리고..." (그림자 본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
히로노세 카이 : "...?"(그림자 쪽을 향해 시선을 따라 돌린다)
GM : 오버드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배운 이라면, 모를 수 없는 존재입니다.
GM : “반역의 성인(이스카리오테)” 알프레드 J. 코드웰.
히로노세 카이 :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잠깐...당신은...?"
카와카미 아카리 : "……." (말없이 자세를 취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코드웰...?" (울렁거림을 참는 듯 입을 가렸다가 애써 똑바로 본다)
클라우드 첸 : "...와오." (헛웃음)
알프레드 J. 코드웰 : “UGN의 일원들인가? 요기는 보는 대로다. 이미 늦었어."
GM : 죽은 파리 한 마리를 보더라도 저만큼 무감정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시체를 향하는 눈길에는 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당신과 요기 교관은 협력관계 아니었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그저 소모품이었던 걸까요." (시선은 코드웰에게서 떼지 않습니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협력이라."
GM : 오해받는다고 해도 딱히 정정할 생각도 없는 모양입니다.
후유노 우메 : (뒤에서 일행을 몰래 따라가 지켜보다가, 코드웰의 형태를 보고 입을 틀어막는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요기 다이스케는 자기 손으로 칠드런들을 인형으로 빚어낸 일에 깊은 후회를 지고 있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뭐라 더 쏘아붙이려다 움찔하고 입 닫는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컴퓨터 화면 스치듯 돌아보고) "미사일을 인질삼은 위력 외교로, 세계가 오버드의 존재를 인지하게 한다 —"
알프레드 J. 코드웰 : “그러면 은폐의 논리 아래 희생되는 칠드런도 없어질 거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지.”
알프레드 J. 코드웰 : "그러니 아이들의 생각과 어긋날 수밖에.”
오오모리 치아키 : "결국 내부분열입니까..." (희생이라는 말에 고개 떨군다)
GM : 아이들, 이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코드웰은 문 밖의 어딘가로 시선을 잠깐 향합니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UGN 칠드런'의 대변자로서, 키류 코우야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사회에서 소외된 만큼, 그 증오는 크다. 그의 복수에는 정당성이 있어.”
알프레드 J. 코드웰 : (바깥을 향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의 실험체 ‘블루밍 트리거’.”
후유노 우메 : '..........정당성.'
후유노 우메 : ".....!!!!"
오오모리 치아키 : "..."
히로노세 카이 : (시선을 따라 돌렸다가 다시 코드웰을 본다)
후유노 우메 : "...." (말없이 안으로 들어온다)
후유노 우메 : "........날 알아?"
알프레드 J. 코드웰 : "필요한 만큼은."
GM : 코드웰은 할 말이 있다면 해 보라는 조의 심드렁한 눈길로 일행을 응시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울컥해서) "당신이 블루밍 트리거에 대해 뭘 알..."
클라우드 첸 : "궤변론자와 할 말은 없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 (그러다 싱겁고 초라하게 말을 그만두고 만다)
후유노 우메 : "...." (치아키를 냉랭하게 바라본다)
히로노세 카이 : "당신은 그런데 왜 여기에 있죠? 썩 있기 좋은 환경은 아닌데요."
히로노세 카이 : "우리와 말을 나누고 싶어서 기다린 것도 아닐테고."
알프레드 J. 코드웰 : "그렇다면?"
클라우드 첸 : "무슨 오붓한 대화를 나누시려고?"
카와카미 아카리 : (눈을 얇게 뜨고 코드웰을 봅니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이미 UGN의 본말전도를 내면화한 자들은(치아키와 아카리에게 시선 두고) 차치하더라도, 그대들이 '리베레이터즈'에서 무엇을 보았는지에는 흥미가 있다."
클라우드 첸 : "어린애들 모아다가 위험한 장난감 쥐여주는거?"
알프레드 J. 코드웰 : "만족스러운 대답은 아니군."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즈라...UGN의 피해자인 부분은 명백하더군요. 하지만... 손해를 어디에 보상받아야 하는 지 길을 잃은 것 처럼 보였어요."
히로노세 카이 : "적어도 그 애들의 손해를 보상해야 하는 것이 비오버드는 아니잖아요?"
클라우드 첸 : "일반인 휘말리게 하지 말라고."
히로노세 카이 : "아 어쩌면...당신 또한 그 애들에게 손해를 보상해야 하는 책임이 있지 않나요. 코드웰박사님."
오오모리 치아키 : (일리걸들 말 잘한다는 눈빛...)
알프레드 J. 코드웰 : (가늘게 보았다가) "키류 코우야는 그와 나의 이해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그러니 이것은 거래겠지. 적어도 상호 이용."
히로노세 카이 : "아까 당신은 그가 정당성을 가졌다고 말했지만, 피해자가 정당성을 가지는 것은 오직 가해자에게 만이에요. 만약에 그가 키리타니 유고에게 복수하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히로노세 카이 : "당신들의 거래와 이해는. 뭔가 축이 어긋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오모리 치아키 : "슬리핑 포레스트의 말대로입니다. 더군다나 제대로 사회생활 해본 적도 없는 칠드런 출신들 상대로, 거래가 성립합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당신도 결국 그들을 카드로 이용한 게 아닙니까?"
알프레드 J. 코드웰 : "키류 코우야는 피험체가 아니었어. 그러니 '리바이어선'에 대한 복수는 그에게는 성립하지 않는다."
알프레드 J. 코드웰 : "하지만 그는 '후유노 우메'를 가담시킬 명분을 원했지. 그래서 주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
히로노세 카이 : "아 그쪽인가요."
오오모리 치아키 : "명분?"
히로노세 카이 : "명분...명분 중요하죠."
오오모리 치아키 : "내가 할 소린 아니지만, 당신... 당신도 정말 최악의 어른이네요."
알프레드 J. 코드웰 : "…………" (무표정하다)
GM : 그때, 카이와 첸의 핸드폰으로 연락이 들어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는 명분...에...그거, 핑계의 다른 말 아닌가요. 핑계가 필요했고, 주었다. 사람의 비극을 너무 가볍게 다루네요 당신은."
클라우드 첸 : "...?"
알프레드 J. 코드웰 :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을 자각하게 했을 뿐이지."
클라우드 첸 : (카이가 입 터는 사이에 핸드폰을 확인한다.)
GM : ...리베레이터즈의 연락망입니다. 코우야가 분주하게 움직이느라 어디선가 지시가 누락된 걸까요.
GM : 리베레이터즈 전원에게 전달된 메시지인 모양입니다.
GM : 짧은 텍스트 메시지. 코우야가 명령한, 아스카의 말살 지령.
클라우드 첸 : "...이 녀석 봐라?"
오오모리 치아키 : "무슨 일 있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그래서, 분노가 아래로 쏟아지는 걸 그저 부추겼을 뿐이다. 라는 겁니까." (메시지를 확인하는 첸과 카이에게 슬쩍 고개를 돌렸다, 다시 시선을 코드웰에게 맞춥니다)
클라우드 첸 : "그렇게 싸고돌던 아이의 말살 지령을 내렸는데. 이게 명분이라고?"
알프레드 J. 코드웰 : "키류 코우야의 의지와 판단력을 가장 무시하는 건 너희들인 것 같군."
알프레드 J. 코드웰 : "그는 세상을 바꾸기를 원했고, 나는 그 수단과 방향을 건넨 것이다."
클라우드 첸 : "지금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에게 광범위로 민폐를 끼치겠다는데. 그럼 두고볼까?"
히로노세 카이 : "선후가 잘못되었잖아요."(씁쓸하게 웃으며 휴대폰을 자켓 안에 넣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니까 그게 자기 입맛대로 청소년들을 이용한 게 아니면 뭡니까..."
클라우드 첸 : "말만 번지르르 해서는."
알프레드 J. 코드웰 : “막을 생각인가? 그렇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테지.”
알프레드 J. 코드웰 : “세계의 종말을 추구하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 월드 엔드 쥬브나일이 개막한다.”
GM : 코드웰은 사제복 같은 흰 옷자락을 날리며 몸을 돌리고, 이어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히로노세 카이 : "..."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잘도. 남의 이야기처럼 떠드는 작자네."
클라우드 첸 : "...와, 저 인간 되게 재수없네."
오오모리 치아키 : "아, 진짜 열받게... 그냥 같잖은 테러 모의를 경건한 거사처럼 얘기하고..."
GM : [아스카를 찾으러 간다면 씬이 종료됩니다. RP 종료시 (-)로 표시해 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더러운 혓바닥……."
클라우드 첸 : "일단 시로가네 양을 찾으러 갈까." (한숨)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럽시다. 키류 코우야인지 리베레이터인지를 막아야 해요."
히로노세 카이 : "요기씨 처럼 늦지 않기를..."
클라우드 첸 : (-)
카와카미 아카리 : (티나지 않게 시선만 돌려 우메를 흘끗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
후유노 우메 : "...." (일행을 뒤로하고, 먼저 건물을 나선다)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코드웰이 사라진 자리를 미련처럼 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
오오모리 치아키 : (우메가 먼저 나간 것을 보곤, 다시 머릿속으로 각성제를 돌린 뒤 태블릿에 켜진 지도에 코를 박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GM : =====================
Scene: 12 : 아스카의 마음
GM : 등장하고 싶으시면 등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2
GM : 난이도 7 <지각> 혹은 <정보:에이메이 시> 판정에 성공하면, 아스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9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7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7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29 → 62
히로노세 카이 : "저한테는 나쁜 버릇이 있죠..."
GM : 또 리모콘오류군 제대로 반영됐습니다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47 → 56
히로노세 카이 : "사람한테 꽃을 꽂아두거든."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75 → 82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86 → 93
GM : 좋아요... 그럼 찾아볼까요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라면 에이메이시에 아는 곳이 적을 테니까..."
히로노세 카이 : "이쪽 위주로 찾아보는 게 좋을까?"
히로노세 카이 : (지각 판정해볼게요~)
GM : 오케이! 굴려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3DX+1 DoubleCross : (3DX10+1) > 4[2,3,4]+1 > 5
히로노세 카이 : (앗 실패)
히로노세 카이 : "어디 있을 것 같아요 첸씨?"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돌려 묻는다)
클라우드 첸 : "어디..."
오오모리 치아키 : (따라서 패러테라 본다...)
카와카미 아카리 : (같이 첸을 본다...)
오오모리 치아키 : (초췌)
클라우드 첸 : 7dx DoubleCross : (7DX10) > 10[2,3,5,6,8,9,10]+10[10]+10[10]+9[9] > 39
GM : ?
클라우드 첸 : (?)
GM : 크리6 붙인 거 아니지?
GM : 아닌거 알아요 이게 무슨일이람
오오모리 치아키 : "패러테라... 왠지 텐션 높아 보입니다?"
클라우드 첸 : "그럼 멀쩡한 애가 죽게 생겼는데 지금 진정 안하게 생겼습니까."
히로노세 카이 : "멀쩡한지는 모르겠지만 애긴 하죠."
오오모리 치아키 : "그 그렇군요... 시로가네 양은 어디 있습니까?"
클라우드 첸 : (GM봄)
GM : 멀리 도망치지는 못했습니다. 주택가 쪽의 뒷골목으로 흔적이 이어집니다.
클라우드 첸 : ".....저 쪽." (눈을 가늘게 뜨고)
클라우드 첸 : "핏자국이 있는데요."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핏자국을 급한 대로 짓이기며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클라우드 첸 : (빠르게 이동한다.)
GM : 에이메이 시 한켠의 후미진 골목.
GM : 곳곳에 남은 전투와 저항의 희박한 흔적을 따라가면,
GM : 골목 끝에 만신창이가 된 채 웅크린 아스카의 뒷모습이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 괜찮아요?"
시로가네 아스카 : (인기척에 반사적으로 더욱 몸을 옹송그렸다가)
오오모리 치아키 : (먼저 간 첸보다 몇 박자 늦게 헥헥거리며 달려온다) "으... 하누만..."
클라우드 첸 : "...아이고..."
카와카미 아카리 :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군요."
오오모리 치아키 : "패러테라, 의사죠?"
시로가네 아스카 : "히, 히로노세. 그리고……아."
클라우드 첸 : "걱정하지마. 보이지? 이거 의사 가운. 의사야. 상처 좀 보자."
GM : 다가오는 여러분을 반가워할 새도 없이, 아스카는 공포에 질려 당신들의 뒤편을 가리킵니다.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해끼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듯 양 손을 펼쳐보이다가)
클라우드 첸 : (뒤돌아본다.)
히로노세 카이 : (뒤를 확인합니다)
리베레이터즈 : "아, 딱 좋아, 카이. 그대로 붙들고 있어."
오오모리 치아키 : "??"
GM : 소년 몇이 다가옵니다. 각자 무기를 꼬나쥐고 있습니다.
리베레이터즈 : "특기잖아, 붙드는 거."
카와카미 아카리 : "……."
클라우드 첸 : "...얼씨구야." (환장하겠다는 얼굴)
히로노세 카이 : "맞아요. 붙드는 게 특기긴 하지."
오오모리 치아키 : "아니, 잠깐. 당신들은 뭡니까?"
클라우드 첸 : "리베레이터즈입니다. 아무래도 지령 받고 온 녀석들인가보네요."
히로노세 카이 : "하지만 시로가네씨는, 우리의 친구가 아니었나요?"
GM : 카이의 태도가 석연치않자 소년들은 표정을 바꿉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리베레이터즈?! 너희들이 잘도 우리 지부에서...!"
리베레이터즈 : ".....뭐야."
리베레이터즈 : "설마 너도 배신이냐?"
히로노세 카이 : "설마요."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줄곧, 시로가네씨의 편이었는 걸."
리베레이터즈 : "......"
히로노세 카이 : (상냥하게 웃음을 짓고는 손을 뻗어 장미 줄기로 소년들의 발목을 묶습니다)
리베레이터즈 : (결박당한 발목을 내려다봤다가 안면을 구긴다)
클라우드 첸 : (그 사이 슬그머니 움직여 아스카의 옆에 보호하듯 선다.)
클라우드 첸 : "이 쪽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해서."
리베레이터즈 : "지부랑 한패였군. 방해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
- - - 미들 전투 - - -
♬ 黒き剣と白き盾
GM : 푸른 공간에 PC를 배치해 주세요.
GM : 전원 배치완료?
히로노세 카이 : 완료
카와카미 아카리 : (완료)
클라우드 첸 : 완료
오오모리 치아키 : (완료)
GM : 장면에 난입하는 경우, 각 라운드의 셋업 프로세스에 가능합니다.
GM : 그럼...
GM : #전투를 시작합니다
GM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GM : [ROUND : 1]
카와카미 아카리 : (가속장치 사용 가능할까요?)
GM : 팔레트 선언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행동치+4/침식치+1)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93 → 94
GM : 아카리의 이니셔티브 11로 변경.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메인 프로세스
GM : ##"리베레이터즈 A"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A : (마이너) '대형 권총' 장비
리베레이터즈 A : 무기: 대형권총 <사격> 명중 -2, 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choice[첸,카이,아카리] DoubleCross : (CHOICE[첸,카이,아카리]) > 아카리
리베레이터즈 A : 11dx@8+2
리베레이터즈 A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1,1,2,2,3,3,5,6,7,7,8]+7[7]+2 > 19
GM : 아카리의 리액션 타이밍.
GM : 닷지/가드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닷지 시도해보겠습니다)
GM : 오케이. [육체]DX+<회피>로 굴립니다.
GM : 침식률로 인한 주사위 변동을 확인해 주세요. 현재 +2개 되어 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9DX+1 DoubleCross : (9DX10+1) > 8[1,2,3,4,5,7,8,8,8]+1 > 9
GM : 회피 실패. 리베레이터즈 A의 대미지 롤.
GM : 대미지 롤은 (명중판정의 달성치/10 + 1 )D10+(공격력 수정치)입니다.
리베레이터즈 A : 2D10+9 DoubleCross : (2D10+9) > 17[9,8]+9 > 26
GM : 장갑치 없죠?
리베레이터즈 A : C(35-26) DoubleCross : 計算結果 > 9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35 → 9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메인 프로세스
GM : ##"리베레이터즈 B"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B : (동일하게 마이너에 권총, 메이저에 공격)
리베레이터즈 B : 무기: 대형권총 <사격> 명중 -2, 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B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B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1,2,4,4,6,6,7,7,7,8,9]+5[1,5]+2 > 17
GM : (아 대상을 먼저 정했어야 하는데
리베레이터즈 B : choice[첸,아카리,치아키] DoubleCross : (CHOICE[첸,아카리,치아키]) > 치아키
GM : 치아키 리액션해주세요.
GM : 교묘하게 UGN조만 때리네
오오모리 치아키 : (뭐... 시도는 하지만 칠드런 상대라 착잡한지 거의 피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1dx DoubleCross : (1DX10) > 9[9] > 9
GM : 힘냈지만 실패.
리베레이터즈 B : 2D10+9 [대미지 롤] DoubleCross : (2D10+9) > 15[8,7]+9 > 24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26 → 2
리베레이터즈 B : (아카리와 치아키에게) "이건 우리 일이야. UGN은 끼어들지 마!"
카와카미 아카리 : "싫습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리베레이터즈 B : (총을 꼬나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결국 그런 식이지...!"
오오모리 치아키 : (너덜너덜해져서 리베레이터즈 바라봄...)
히로노세 카이 : (너덜해진 치아키 봄...)
GM : ##"BLACKsMiTh -철혈철공-" ─── 메인 프로세스
오오모리 치아키 : (어쩌면 후유노 쨩도 저기 있는 편이 나았던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다 피 섞인 침을 뱉고 인납니다)
GM : #마이너 액션 ─── 전투이동 | 이펙트 | 장비변화 | 아이템 | BS회복 | ...
GM : 아카리... 침식괜찮아?
카와카미 아카리 : (우선 오토액션으로 암블레이드 장착합니다.) (명중 -1/공격력+9/가드+3/대상의 가드치-5)
오오모리 치아키 : "...철혈철공, 괜찮습니까?"
GM : 오토액션 확인. 마이너 액션 선언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장담하기 힘들군요. 만약의 경우에는 잘 부탁드립니다." (옷이 찢어지는 것을 개의치 않고 팔에서 나온 칼날을 확인하고는)
오오모리 치아키 : (짧게 끄덕여 보인다)
카와카미 아카리 : (마이너) (종아리부터 발이 앞뒤로 벌어지고- 리베레이터 A 앞으로 순식간에 도약합니다) (전투이동 하겠습니다)
GM : 위치 지정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요정도면 인게이지 가능할까요)
GM : 오케이
GM : #메이저 액션 ─── 전력이동 | 일반공격 | 이펙트 | 아이템 | BS회복 | 이탈 | 최후의 일격 | ...
리베레이터즈 A : "오지 마! UGN의 개가!"
카와카미 아카리 : "싫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무감정하게 대답한 후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듯―벤다기보단, 패는 느낌으로 날을 휘두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MoDE : MorE -- mONoLitHiC]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2)》 《커스터마이즈(2)》 〈백병〉판정*[ 수정치 반영:*크리티컬치 -1*주사위 2*암 블레이드 명중-1 공격력+9 ]침식치 + 4"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94 → 98
GM : 명중판정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저 아이들 또한 어느 지부의 칠드런이었다가 이렇게 뛰쳐나온 거겠지... 하는 눈으로 보다가 날 휘두르는 아카리 본다)
오오모리 치아키 : "철혈철공, 봐주지 마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11DX8+3 DoubleCross : (11DX8+3) > 10[1,3,3,5,6,7,7,7,8,8,9]+6[2,3,6]+3 > 19
리베레이터즈 A : (리액션 닷지)
리베레이터즈 A : 《이베이젼》 2
리베레이터즈 A : 이 에너미가 행하는 닷지 달성치를 [닷지 판정 다이스 개수*2+사용한 기능의 레벨 (<회피>)]로 고정한다.
리베레이터즈 A : 닷지 (5+3)=8dx, 회피 2레벨으로 16+2= 이베이젼 회피치 18
리베레이터즈 A : (회피 실패)
GM : 대미지 롤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2d10+9 DoubleCross : (2D10+9) > 8[4,4]+9 > 17
리베레이터즈 A : C(40-17-5) [장갑 5] DoubleCross : 計算結果 > 18
리베레이터즈 A : (아니 장갑은 +5니까 23)
system : [ 리베레이터즈 A ] HP : 40 → 28
리베레이터즈 A : (베여 물려나지만 큰 타격은 없는 듯) "뭐야, 겁주더니."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가시나무의 순례자~Sleeping Forest~" ─── 메인 프로세스
GM : #마이너 액션 ─── 전투이동 | 이펙트 | 장비변화 | 아이템 | BS회복 | ...
GM : 아는 얼굴들이네요. 카이는 어떻게 할까요?
히로노세 카이 : (마이너 액션으로 방탄방검자켓 착용합니다. 장갑치:+3)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장갑 : 1 → 3
히로노세 카이 : (어깨를 으쓱이더니)
히로노세 카이 :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안헀네요."
히로노세 카이 : "하긴 이름을 알면...싸우기 좀 슬펐겠다. 그죠?"
리베레이터즈 A : "UGN은 다 끌고 오고, 이제와서 무슨 소리를..."
히로노세 카이 : "제가 끌고 온 건 아닌데...억울해라."
히로노세 카이 : (우아하게 손을 들어 리베레이터즈B를 겨눕니다)
히로노세 카이 : "미안하지만, 방해할게요."
히로노세 카이 : "친구가 친구를 죽이는 비극은 별로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 해봤는데 그거 기분이 영 별로라서."
히로노세 카이 : (메이저로 이행해도 될까요?)
리베레이터즈 B : "...그래봤자 곱게 자란 일리걸 주제에..."
GM : #메이저 액션 ─── 전력이동 | 일반공격 | 이펙트 | 아이템 | BS회복 | 이탈 | 최후의 일격 | ...
히로노세 카이 : "뭐 칠드런 보단 곱게 자라긴 했죠."
히로노세 카이 : "하지만 어떻게 자랐는지가 타인을 함부로 재단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히로노세 카이 :
[잠든 숲 앞에 침묵하라.] 《컨센트레이트:오르쿠스(2)》 《가시의 금제(3)》 《폭살공간(2)》 |〈RC〉판정*대상:1체 배드 스테이터스 경직* 대상: 1체 배드 스테이터스 중압과 방심을 부여||침식치 + 6 +리베레이터즈 B : (이 악물며) "우리에겐 중요해. 그걸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놈들을 용서 못 할 만큼."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62 → 68
히로노세 카이 : "그러니까..."
히로노세 카이 :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히로노세 카이 : 6DX8+4 DoubleCross : (6DX8+4) > 10[2,2,7,9,10,10]+10[3,3,9]+1[1]+4 > 25
리베레이터즈 B : 《이베이젼》 2 : 이 에너미가 행하는 닷지 달성치를 [닷지 판정 다이스 개수*2+사용한 기능의 레벨 (<회피>)]로 고정한다.
닷지 (5+3)=8dx, 회피 2레벨으로 16+2= 이베이젼 회피치 18리베레이터즈 B : (회피 실패)
system : [ 리베레이터즈 B ] BS : 1 → 2
GM : 대미지 있나요?
히로노세 카이 : 3D10+3 DoubleCross : (3D10+3) > 17[10,3,4]+3 > 20
system : [ 리베레이터즈 B ] HP : 40 → 25
GM : 장갑치로 대미지 5점 제합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제가 이니셔를 잘못 등록해서 턴을 놓쳤던...
GM : ##"Parasite Therapist" ─── 메인 프로세스
클라우드 첸 : "이 쪽은 환자도 있단 말이야. 적당히 하고 가면 안될까?"
시로가네 아스카 : "나, 나는……" (괜찮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한다)
클라우드 첸 : 《세이렌의 마녀(3)》
〈RC〉판정*「공격력: + [LV(3) × 3]」인 사격공격 * 장갑치 무시 대미지 LV(3)X3 * 대상:씬(선택) * 사정: 시야 * 침식치 + 5 +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82 → 87
GM : 확인. 대상 선택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리베레이터즈 A, B)
GM : 명중판정 굴려주세요! 세이렌의 마녀이므로 컨센 조합 불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첸 : 7dx+2 DoubleCross : (7DX10+2) > 10[1,2,4,6,8,10,10]+8[1,8]+2 > 20
GM : 와;
GM : 각각 이베이젼. 리베레이터즈 A 회피치 18, B는 방심으로 주사위 -2되어 회피치 16입니다.
GM : 회피 실패. 대미지 롤.
클라우드 첸 : 3D10+9 DoubleCross : (3D10+9) > 14[2,8,4]+9 > 23
GM : 장갑치 무시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system : [ 리베레이터즈 B ] HP : 25 → 2
system : [ 리베레이터즈 A ] HP : 28 → 5
클라우드 첸 : "집에 가자, 친구들아."
GM : 연출해주세요;
클라우드 첸 : (양 팔을 가볍게 펼쳐보였다가 활짝 편 손에 순간 주먹을 쥐며, 진동파를 강하게 울린다.)
리베레이터즈 A : (반사적으로 귀를 틀어막으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몸째로 날아가 바닥에 처박힌다)
리베레이터즈 A : "넌 또 어디서 튀어나온 놈이야...!"
GM : 알아보지... 못하겠죠, 그야.
히로노세 카이 : "라드씨네 아빠요."
오오모리 치아키 : "...?"
리베레이터즈 A : ". . . ?"
클라우드 첸 : "우리 애가 신세 좀 졌어." (히죽)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태클을 걸라고...!!!"
GM : ##"클리핑 마스크 Clipping Mask" ─── 메인 프로세스
오오모리 치아키 : "이거... 정말로 내가 뭐 하는 의미가 있나..."
리베레이터즈 B : (울컥해) "칠드런이니까 손댈 것도 없다는 거냐, 지부장!"
오오모리 치아키 : "원랜 그렇죠. 칠드런한테 손대는 지부장이 어디 있냐 싶습니다만."
히로노세 카이 : "곧 생기겠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하...) "무작정 여러분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지금 지부 꼴이 말이 아니라서요."
GM : #마이너 액션 ─── 전투이동 | 이펙트 | 장비변화 | 아이템 | BS회복 | ...
GM : #메이저 액션 ─── 전력이동 | 일반공격 | 이펙트 | 아이템 | BS회복 | 이탈 | 최후의 일격 | ...
GM : 자유롭게 선언해 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마이너 액션으로 제네시프트하겠습니다. 4d10으로)
GM : 확인했습니다.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4d10 DoubleCross : (4D10) > 20[6,7,3,4] > 20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56 → 76
GM : 완벽한데?
오오모리 치아키 : (리베레이터즈 B에게 콤보 〔Kawaiiた脳髄 (메마른 뇌수)〕 씁니다. 장갑 무시 공격입니다)
GM : 오케이!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11dx8+7 DoubleCross : (11DX8+7) > 10[1,1,1,1,3,5,6,6,7,8,9]+10[5,8]+5[5]+7 > 32
GM : 와아악
GM : 이베이전으로 자동 회피 실패. 대미지 롤.
히로노세 카이 : "진심이네요...;"
클라우드 첸 : "애 상대로... ..."
오오모리 치아키 : "난 항상 진심입니다..." (솔라리스 특유의 핏발 선 눈으로 리베레이터즈 B 꼬라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상대가 누구든 적은 적이니까요."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76 → 85
오오모리 치아키 : (고성) "자유는 파괴의 허용이 아냐!"
오오모리 치아키 : 4d10+4 DoubleCross : (4D10+4) > 17[7,4,3,3]+4 > 21
히로노세 카이 : "...뭐 방종이긴 하지만..."
리베레이터즈 B : (귀 틀어막으며 악을 쓴다) "자유보다 싸움을 먼저 가르친 건 UGN이야!"
히로노세 카이 : '빡쳤구만 이래저래.'
system : [ 리베레이터즈 B ] HP : 2 → 0
오오모리 치아키 : (소리쳐놓고... 어마어마하게 초췌해져서 안경 가린 채 비틀거리며 물러선다)
클라우드 첸 : "괜찮아요?;" (치아키 부축해주며)
리베레이터즈 B : (하지만 그 발악이 전부였는지, 화학물질의 격류에 휩쓸려 널브러지고 만다)
오오모리 치아키 : "괜찮아야지! 괜찮아요."
GM : 리베레이터즈 B, 전투불능.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쓰러지는 B를 장미로 펼쳐 받아낸다)
GM : 의식을 잃은 리베레이터즈는 맥없이 장미 덩굴에 파묻힙니다.
리베레이터즈 A : "...? 뭐 하는 거야, 저 자식..."
GM : #클린업 프로세스 ─── 다음 라운드로 이행합니다
GM : 클린업에 처리하는 효과가 있으시다면 선언해 주세요. 없다면 다음 라운드로 이행합니다.
GM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GM : 새로운 캐릭터의 난입은 셋업 프로세스에 가능합니다.
GM : 우메는 어떻게 하나요?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2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64 → 66
후유노 우메 : (리베레이터즈 A의 뒤에서 나타납니다)
GM : 전원 등장해 있습니다. 우메는 파란 공간에 배치해 주세요.
GM : 배치 확인.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A"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A : (아까 입은 상처들 때문에 뒤쪽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한 모양)
리베레이터즈 A : "저리 꺼져...!"
리베레이터즈 A : (마이너 스킵. 메이저에 아카리를 대상으로 사격 공격)
리베레이터즈 A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3,4,4,5,5,6,7,7,9,9,10]+10[2,8,10]+10[7,9]+2[2]+2 > 34
GM : 뭐 뭐야;
GM : 아카리의 리액션 타이밍.
카와카미 아카리 : (후.... 닷지 시도해보겠습니다...)
GM : 확인.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9DX+1 DoubleCross : (9DX10+1) > 9[1,4,5,5,5,7,9,9,9]+1 > 10
GM : 닷지 실패. 리베레이터즈의 대미지 롤.
리베레이터즈 A : (거의 영거리, 아카리를 향해 독하게 총구를 겨눈다)
리베레이터즈 A : 4D10+9 DoubleCross : (4D10+9) > 20[5,5,4,6]+9 > 29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9 → 0
GM : 그러면.... 뒤편에서 우메는 리베레이터즈 소년이 아카리를 쏘는 모습을 목격했겠군요.
카와카미 아카리 : (순간 리베레이터즈 뒤쪽으로 시선이 향했다, 그대로 피할 타이밍을 놓친 채 직격당합니다)
GM : 리저렉트는 포기하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리저렉트 시도해보겠습니다..)
GM : 자유롭게 묘사하시고 1D10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드러 누운 뒤, 잠시간 미동이 없다...)
카와카미 아카리 : (약간의 신음을 흘리며, 주변에 있는 것을 아무거나 붙잡고 총상에 쑤셔 박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뭘, 모르페우스에 블랙독이니까. 약간 인상을 쓸 뿐.)
GM : 골목에 구르던 깡통 따위가 아카리의 몸에 배겨듭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면목없군요."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3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1 → 3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98 → 101
GM : 침식률 100% 초과. 주사위 +3, 이펙트레벨 +1, 리저렉트 불가.
GM : 그러면...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ooming Trigger" ─── 메인 프로세스
후유노 우메 : (뒤에서 리베레이터즈 A의 모습과 아카리의 싸움을 지켜보더니)
후유노 우메 : (어둠속에서 한발짝, 걸어나온다)
오오모리 치아키 : "에, 후... 아니, 블루밍 트리거?"
리베레이터즈 A : "! 너, 그 리더랑 만나고 싶다고 했었던..."
후유노 우메 : (리베레이터즈 A를 보더니) "..코우야가 있는곳을 알아?"
후유노 우메 : "나, 그 아이를 만나고 싶어."
카와카미 아카리 : "……." (숨을 몰아쉬며 우메를 응시합니다.)
리베레이터즈 A : "...(뒤쪽을 돌아보고) 미쳤어? 지금 얘기하라고? 애초에 몰라."
리베레이터즈 A : "그나저나 너는 뭐야. 적? 아군?"
후유노 우메 : "....글쎄."
GM : #마이너 액션 ─── 전투이동 | 이펙트 | 장비변화 | 아이템 | BS회복 | ...
GM : #메이저 액션 ─── 전력이동 | 일반공격 | 이펙트 | 아이템 | BS회복 | 이탈 | 최후의 일격 | ...
GM : 자유롭게 선언해 주세요.
후유노 우메 : (손가락을 총모양으로 만들고는, 리베레이터즈 A를 향합니다.)
리베레이터즈 A : "?!"
후유노 우메 : Finger the Gun :《뼈의 총(1)》【육체】*무기*대상: 1체*명중 -1*공격력 6 침식치 + 3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66 → 69
GM : 메이저 선언해주세요.
후유노 우메 : "네가 말해주기를 약속하면 아군이 될테고. 아니라면.. 적이 될거야."
후유노 우메 : "쏴버릴 수도 있어. 어서 선택해."
리베레이터즈 A : "정말로 모른다고! 중요한 일을 하러 간다고만 했어. 젠장, 뭐 하는 놈이야!"
후유노 우메 : "...쯧, 정말이지."
후유노 우메 : (검지손톱을 입에 물더니 그대로 뽑는다)
후유노 우메 : (손가락에서 툭, 툭 피어나오는 피가 방울지며 공중에 떠오르더니.)
후유노 우메 : (뜯겨나온 손톱을 중심으로 붉은 탄환을 만든다)
리베레이터즈 A : "멋대로 물어볼 땐 언제고 이건 또....!"
후유노 우메 : 【Bleeding Bullet】"《컨센트레이트(2)》 + 《멸망의 일야(2)》 〈사격〉*무기*대상: 1체 크리티컬치 -2*주사위 3*HP -2 침식치 + 4"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69 → 73
GM : 메인 종료시 HP-2. 명중 굴려주세요.
후유노 우메 : 11DX8+7 DoubleCross : (11DX8+7) > 10[3,5,5,6,7,7,7,7,7,9,10]+5[3,5]+7 > 22
GM : 이베이전치 18. 닷지 자동 실패.
GM : 대미지 롤입니다.
후유노 우메 : 3D10+6 DoubleCross : (3D10+6) > 14[2,5,7]+6 > 20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27 → 25
system : [ 리베레이터즈 A ] HP : 5 → 0
GM : 허를 찌르듯 날아온 총알에 리베레이터즈 소년이 쓰러집니다.
히로노세 카이 : "..."(마찬가지로 쓰러지는 리베레이터즈를 장미로 받아내고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GM : 리베레이터즈 A, 전투불능.
오오모리 치아키 : "수고가 많습니다, 슬리핑 포레스트..."
GM : 모든 에너미가 씬에서 배제되었습니다. ... 어떻게 하나요?
후유노 우메 : "....." (쓰러진 리베레이터즈 A를 바라본다)
GM : 전투를 종료할까요?
히로노세 카이 : "그래도 비슷한 처지인데, 바닥에 떨궈놓기는 좀 그래서요."
카와카미 아카리 : (말없이 우메를 바라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낮게 끄덕인 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쓰러져 숨을 고른다)
히로노세 카이 : "그래서...어떻게 하고 싶은 거에요. 우메상은?"
히로노세 카이 : "마음은 좀 정리가 되었나요?"
클라우드 첸 : "정리가 됐으니 온거라고 믿고싶은데."
오오모리 치아키 : (무릎꿇은 채 퀭하니 바닥을 내려다보다 고개 들어 우메를 본다)
시로가네 아스카 : "......" (덩굴에 묻힌 아이들의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뒤늦게 피로가 몰려왔는지 비틀, 그 자리에 쓰러진다)
GM : #클린업 프로세스 ─── 전투를 종료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아 시로가네씨-"
클라우드 첸 : "어이쿠야." (쓰러진 아스카를 땅에 부딪히기 전에 받친다.)
오오모리 치아키 : "...지부 의무실에 이송할까요."
히로노세 카이 : "가능하면 저 두 사람도 가능할까요?"
클라우드 첸 : "상처가 심하네."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가 없는 리베레이터즈에서는 아이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럴까요. 일단 확보... 해야죠."
클라우드 첸 : "후딱 옮깁시다. 내가 팼지만, 치료 늦어지면 장애 남을지도 몰라요. 귀라던가."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끄덕인다)
오오모리 치아키 : "협조해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어나 지부에 연락한다)
카와카미 아카리 : "……그러면 일단, 지부로 귀환이군요." (시선을 아스카에게 돌리며)
오오모리 치아키 : (연락을 마친 뒤 저편의 우메를 본다) "블루밍 트리거."
후유노 우메 : (일행이 있는 쪽으로 가진 않고, 멀찍히서 바라보고만 있다)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 치아키.. 지부장님."
오오모리 치아키 : "할 말이 있나요."
후유노 우메 : "궁금한 것이 있어요."
오오모리 치아키 : "물어보세요, 블루밍 트리거."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 씨, 당신에게.."
후유노 우메 : "나란 도대체 무엇이야?"
후유노 우메 : "......유용한 '칠드런' 중 하나인 블루밍 트리거?"
후유노 우메 : "아니면..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동료'인 후유노 쨩?"
오오모리 치아키 : (잠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숨을 참는다. 목의 초커가 뭔가를 억지로 삼키는 듯 움직인다. 겨우 되다 만 기침소리를 뱉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목에서 짙게 올라오는 피 냄새를 무시하며,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런 피 냄새와 익숙하게 살아왔을 아이를 내려다본다)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 당신의 일상 아닌 일상에서 이 코드명을 떼놓기는 이미 늦었겠죠."
오오모리 치아키 : "하지만 그렇다고 후유노 쨩이라고 불러선 안 되는 걸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 나는 어른으로서 당신의 이름을 다시 부르기가 염치 없습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누가 부르는가에 상관 없이, 이름이라는 건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후유노 쨩이라 불리길 원한다면,"
오오모리 치아키 :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겠지만 여전히 그 이름을 쥐고 살아가고자 한다면."
오오모리 치아키 : "저는 염치불구하고 다시 후유노 쨩이라 부르고 싶네요."
후유노 우메 : "그렇다면... 괜찮으시다면."
후유노 우메 : (피가 멎은 한쪽 손을 내민다)
후유노 우메 : "...다시 한번 오오모리씨를 믿어봐도 좋을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어색하게 손을 마주 잡고는 얕게 지혈제를 흘려 피를 멎게 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건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닌 것 같아, 후유노 쨩."
오오모리 치아키 : "오히려 내가 허락받아야 할지도 모르지. 그러니 대답을 구하지 말고, 네가 말해."
후유노 우메 : "저는...." (시선을 피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입 다물고 대답을 기다립니다,,,)
후유노 우메 : "...여전히, 저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은 UGN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후유노 우메 : (치아키를 한번 보고, EM 지부의 동료들을 둘러보고는)
후유노 우메 : "이곳에 살아감으로서, 저는 또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했으니까요."
후유노 우메 : '소중한 인연, 이라던가.'
오오모리 치아키 : "나도 후유노 쨩 포함 여기 분들께 많이 배웠어." (지쳤지만 밝은 웃음을 짓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돌아갈까요. 카페로."
GM : [RP 종료시 (-) 로 표시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두사람을 물끄러미 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지부에서 사람들이 오네요."
클라우드 첸 : "빨리도 온다."
히로노세 카이 : "돌아가서 정비하고..."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를 쫓으러 가죠."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시로가네 아스카는 이쪽에서 보호하고, 저 둘도 우선 치료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첸 : "그럼 이따 봅시다."
카와카미 아카리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제서야 칼날을 다시 수납합니다)
후유노 우메 : "....." (잠시 시선을 내리더니)
클라우드 첸 : (쓰러진 아스카의 이송을 도우며 치료하러 의무반을 따라간다.)
클라우드 첸 : (-)
후유노 우메 : (한발짝 나아가, 일행에게 다가선다)
후유노 우메 : "....네, 돌아가죠!" (-)
히로노세 카이 : "빨리 안오면 두고 갈거에요. 우메상."
히로노세 카이 : (-)
카와카미 아카리 : (-)
오오모리 치아키 : (한발짝 뒤에서 사람들을 지켜보곤 다리를 끌며 돌아갑니다) (-)
GM : ===========================
GM : 20200329 AM1235
GM : ===========================
GM : 20200329 PM0434
GM : ===========================
Scene: 13 : 카운트다운
♬ Venus' Mirror
GM : 에이메이 시 지부의 의무시설입니다.
GM : 전원 등장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10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7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6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85 → 95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6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68 → 75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73 → 79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01 → 107
히로노세 카이 : (정수기 물로 홍차를 우려서 치아키에게 건넵니다)
GM : 병실에는 치료받은 흔적으로 곳곳에 붕대 따위가 감긴 아스카가 가로누워 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아, 고마워요. 슬리핑 포레스트." (받아들고 무심결에 원샷하려다 놀란다)
GM : 눈을 감은 얼굴의 무표정은 평소 그대로지만, 어딘가 서글프게 보입니다.
클라우드 첸 : 1d100 DoubleCross : (1D100) > 47
히로노세 카이 : "약물에만 계속 의존하는 것도 안좋으니까요."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3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87 → 90
오오모리 치아키 : "이것도 어찌보면 마찬가지인 화학물질인데..."
히로노세 카이 : "그것도 그렇지만 차는 시간을 들여 마시게 되니까, 잠깐 생각하지 말고 쉬시라고요."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몸상태는 나아지곘지만, 마음 상태가 걱정이네요."
히로노세 카이 : (누워 있는 아스카에게 시선을 돌린다)
오오모리 치아키 : "나는 그런 염치가..." (종이컵 가장자리를 뜯다가 말함) "그러잖아도 상담 인력을 붙일 생각이에요."
오오모리 치아키 : "기만처럼 느껴질 것도 같지만."
GM : 그런 쓸쓸한 대화를 하고 있으면... 카이에게 연락이 들어옵니다.
히로노세 카이 :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 상황이 많이 나쁘다고 들었어. 무사해? ]
히로노세 카이 : (아 통신기였군.)
히로노세 카이 : [네 저는 무사한데 다른 분들이 너덜너덜 하네요.]
클라우드 첸 : "난 아닌데."
히로노세 카이 : [...마침 잘 되었다 카시와기씨.]
카시와기 이오리 : [응, 히로노세 군. 내가 도울 일이 있을까?]
히로노세 카이 : [카시와기씨는 본인이 칠드런으로 훈련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시와기 이오리 : [......]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칠드런이 아니라서, 칠드런에 대해 생각해봐도 솔직히. 깊은 부분 까지는 모르겠어요.]
카시와기 이오리 : [솔직히 말하면, '리베레이터'의 언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냐.]
카시와기 이오리 : [음…… 어디까지 알고 있어?]
히로노세 카이 : [아마도 제가 몰라야 하는 수준까지?]
히로노세 카이 : [당사자가 아니니까, 개입하지 않는 쪽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히로노세 카이 : (아스카와 치아키를 보다가)
히로노세 카이 : [개입,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카시와기 이오리 : [이 세계에 발들인 이상, 피할 수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해.]
카시와기 이오리 : [나는…… 살고 싶었어.]
히로노세 카이 :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는 거지요?]
카시와기 이오리 : [사람을 지키는 칠드런으로 자라난 이상, 아프고 다치고 죽어버린다면 더는 사람을 지키지 못하니까, 그러면 칠드런으로서 쓸모없어지는 게 아닌가 두려웠지.]
히로노세 카이 : [응...]
히로노세 카이 : [그건 조금, 보다 더 슬픈 일이네요.]
카시와기 이오리 : [살 방법을 찾고 싶어서 FH에까지 가 봤고…… 이상하지, 지키기 위해서 배신한다니.]
히로노세 카이 : [...별로 이상하진 않아요.]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카시와기씨나, 다른 칠드런 분들이. 왜...]
히로노세 카이 : [지켜야 할 사람에 자신을 분류해 넣지 않는지. 그게 조금 낯설어요.]
히로노세 카이 : [그러니까. 저라도 찾아볼 생각이에요.]
카시와기 이오리 : [인연이야말로 오버드의 목숨이니까. 나를 위해 남을 내려놓기 시작하면, 그건 결국 자신도 내려놓는 일이 돼.]
히로노세 카이 : [역설 아닐까요. 나를 위해 남을 내려 놓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연의 한 쪽 끝은 내게 닿아 있으니-나를 내려 놓는 것 또한 남을 내려 놓는 일이잖아요.]
카시와기 이오리 : [……그때의 내게도 그런 말을 해 준 사람이 있었어.]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에겐 없었나봐요.]
카시와기 이오리 : […………]
카시와기 이오리 : [아마 곧 '리바이어선'에게서 연락이 갈 거야. 이렇게 큰 건인데, 현장에 있는 히로노세 군이랑 에이메이 시 분들께 맡길 수밖에 없어서 미안.]
히로노세 카이 : [카시와기씨가 미안해 할 일이 아니잖아요.]
히로노세 카이 : [연락줘서 감사해요.]
히로노세 카이 : (통신기를 끊습니다.)
GM : RP하시면서 회복/조달이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선언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 곧 '리바이어선'의 연락이 올 거라는데."
히로노세 카이 : "괜찮을까요, 우메상."
오오모리 치아키 : "..."
히로노세 카이 : "믿는다 안믿는 다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얼굴을 보는 게 나을 지 모르겠어요. 오오모리씨의 판단에 맡길게요."
히로노세 카이 : "여차하면 외부 조달을 부탁해서 당면하는 것만이라도 막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은 강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오오모리 치아키 : "그 강함이, 무엇을 저며내며 길러온 것인지 생각하면 솔직히... 마주보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런데 아까는 후유노 쨩의 선택을 지켜본다고 했으면서 지금은 왜 제게 묻는 거죠." (평조)
히로노세 카이 : "우메상이 돌아온다고 선택했으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 (홍차 원샷함)
히로노세 카이 : "아 꽤 좋은 차라고요 그거."
오오모리 치아키 : "에, 지부 상비용이 아니었나요."
클라우드 첸 : (마시다가) "앗, 뜨"
히로노세 카이 : "집에서 가져왔어요. 애초에 오후의 홍차 티백이라니 누구 셀렉트에요 지부 상비용."
히로노세 카이 : "클라우드씨는 고양이현가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구나, 어쩐지 메밀녹차 맛이 안 나더라고요..." (미각이... 간듯)
히로노세 카이 : (고개 절레절레)
카와카미 아카리 : "……."
히로노세 카이 : "아무튼 통신 들어온다고 했으니 멀리는 못나가겠고 저는 창고나 뒤지러 갈게요."
히로노세 카이 : "통신 들어오면 호출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알겠습니다, 슬리핑 포레스트. 잠깐이라도 쉬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카이가 나간 뒤 응급치료키트로 조용히 셀프치료합니다)
GM : 확인. 2D10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2d10 DoubleCross : (2D10) > 11[1,10] > 11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2 → 13
히로노세 카이 : (카이는 지부에서 응급치료 키트 조달해봅니다)
GM : 조달 난이도 8. 판정해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5DX DoubleCross : (5DX10) > 8[1,1,3,3,8] > 8
GM : 정확하다
GM : 응급치료키트 획득합니다. 전달 등은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클라우드 첸 : (카이 끝나면 첸도 이케저케 응급치료 키트를 조달합니다.)
GM : 확인. 굴려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사용도 해줄 수 있나요?)
클라우드 첸 : 7dx DoubleCross : (7DX10) > 10[2,2,6,7,7,10,10]+8[2,8] > 18
GM :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받은 PC가 굴립니다.
GM : ? 첸 조달 성공.
카와카미 아카리 : "…그러면, 저도 아까 손상된 곳을 수복해야." (응급치료 키트 조달해보겠습니다..)
GM :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4DX DoubleCross : (4DX10) > 9[1,5,9,9] > 9
GM : 오늘 조달 잘되네... 성공입니다.
후유노 우메 : (자신의 방에서 남아있는 응급치료 키트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GM : 사용, 양도 등 선언은 자유롭게. 사용하는 사람이 2D10만큼 회복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아카리가 수복하고 있는 곳에 응급치료 키트 놓아줍니다. 양도할게요)
후유노 우메 : 2DX DoubleCross : (2DX10) > 5[5,5] > 5
클라우드 첸 : "클마 씨, 상처 좀 봅시다." (손짓)
GM : 우메 남은 재산포인트 2점. 조달 실패합니다.
GM : 아카리는 양도받은 아이템 사용하신다면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군말없이 첸한테 간다...)
오오모리 치아키 : "까먹진 않았지만, 패러테라 당신 새삼 의사였죠..."
클라우드 첸 : "새삼스럽게도 의사였답니다." (치료해준다.)
클라우드 첸 : (응급치료키트를 치아키에게 넘겨줍니다.)
GM : 사용하시면 2D10 굴려주세요.
GM : 아카리도 자유롭게.
오오모리 치아키 : (얌전히 첸의 치료를 받습니다 첸은 프로 의사일까?)
오오모리 치아키 : 2d10 DoubleCross : (2D10) > 5[2,3] > 5
클라우드 첸 : "약이 얼마 안 남았네요."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3 → 18
카와카미 아카리 : (익숙한듯 총상의, 몸과 하나가 되어있는 깡통을 비틀어 빼내고 상처를 거즈로 감쌉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2개 한꺼번에 사용 가능할까요?)
GM : (2+2)D10으로 선언해주시면 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4D10 DoubleCross : (4D10) > 23[4,10,3,6] > 23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3 → 26
GM : 그럼 전원 조달 완료했나요?
GM : 아 치아키 남았네
오오모리 치아키 : (개인실로 들어가 너덜너덜해진 후드를 벗고 입을 만한 옷을 찾아봅니다. 기왕이면 검은색으로.)
오오모리 치아키 : 9dx+2 DoubleCross : (9DX10+2) > 9[1,2,2,4,5,5,6,6,9]+2 > 11
GM : 조달 성공. 착용은 마이너 액션으로 가능합니다.
GM : 그럼 개인실에서 새 옷을 찾은 치아키에게 호출이 들어옵니다...
GM : "지부장님, 리바이어선에게서 급보가. 바로 지부장실로 복귀해 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알겠습니다. 바로 돌아가죠."
오오모리 치아키 : (들갑시다...)
GM : 지부장실의 모니터에는 이미 키리타니의 모습이 띄워져 있습니다. 모이실 분은 모여 있다는 느낌으로.
오오모리 치아키 : "리바이어선."
클라우드 첸 : (멀쩡한 얼굴로 와있음)
키리타니 유고 : (침착한 얼굴이지만, 초조함을 지운 기색이 있다) "클리핑 마스크, 상황은 어떻습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리베레이터즈의 리더 키류 코우야, 이젠 '리베레이터'라 자칭하는 것 같더군요."
히로노세 카이 : (벽에 기대 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가 같은 편이었던 시로가네 아스카 말살 지령을 내렸고, 그걸 이행하려던 리베레이터 일원과 부딪혔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와 그 일원은 지금 보호 중입니다."
후유노 우메 : (들어오지는 않고, 문 뒤에서 소리만 듣고 있다)
키리타니 유고 : "……(생각에 빠져 있다가 아카리에게) 코드웰 박사와의 관련성은?"
카와카미 아카리 : "……미사일에 대해 추적하던 도중, 코드웰 본인과 조우했습니다." (숨을 한번 내쉬고, 그때 들었던 사실들만 나열해 간략하게 보고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렇군요. 저희 측에서도 따라잡지 못한 그 정보력은, 역시 박사의 수완이었겠지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 정보력 말인데요..."
키리타니 유고 : "방위대가 은닉했던 미사일이 강탈당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뒤늦게 조력을 요청하더군요."
키리타니 유고 : (급한 용건은 맞지만, 마치 치아키가 꺼내려던 말을 끊고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클라우드 첸 : "얼씨구. 자존심 세우더니만."
키리타니 유고 : "훈련받은 칠드런 집단에게 급습당했으니…… 그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비난할 수는 없겠지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죠. 누가 비난하겠습니까."
클라우드 첸 : (비난한 난 뭐가 돼)
오오모리 치아키 : "대체 누가 비난하겠어요, 예, 그렇죠?" (희번득거리는 눈으로 화면 너머의 키리타니 본다)
클라우드 첸 : "클마 씨..." (진정하라는 듯 툭)
키리타니 유고 : (묵묵히 시선을 받아낸다) “리베레이터즈 측에서 미사일을 보관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대처할 수도 있을 테지만…… 아마 위치는 집단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을 겁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쪽에서 확보한 리베레이터즈의 일원과 접촉할 수 있겠습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 말입니까."
클라우드 첸 : "아직 안정을 취해야하는 환자인데."
키리타니 유고 : "……집단에서 버려진 아이, 그것도 부상자에게 가혹한 처사인 것은 사실입니다만……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상황이니, 부디 대화를 시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암요, 그래야죠."
클라우드 첸 : "... ..."
키리타니 유고 : "강탈당한 미사일은 총 3체입니다. 기능이나 내구도 등엔 다소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모두 살상무기로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이외에 이쪽에 전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전 오히려 리바이어선이 하실 말은 없는지 묻고 싶은데요."
오오모리 치아키 : "블루밍 트리거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히로노세 카이 : (시선을 치아키에게 향한다.)
후유노 우메 : '.......' (조용히 귀기울인다)
오오모리 치아키 : "UGN 기밀문서가 리베레이터즈 쪽에 유출됐더군요."
키리타니 유고 : (그 말을 듣고, 표정에서 감정을 꺼뜨린다. 익숙하게)
오오모리 치아키 : "저 같은 한낱 시 지부장이 읽을 물건은 아니었지만요."
오오모리 치아키 : "키류 코우야가 블루밍 트리거에게 그걸 전해줬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언제까지 그렇게 침착한 얼굴로 조용히 있을 겁니까."
키리타니 유고 : "…………." (그 말만으로도 짚이는 것이 있는 기색이다. 당연하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어련하시겠죠, 예. 저처럼 속 좁은 작자는 상상도 못할 바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겠죠."
키리타니 유고 : "…… (긴 침묵 끝에) 긴급한 상황이니, 지금은 '리베레이터즈' 사건의 대응을 최우선으로 부탁드립니다."
키리타니 유고 : "……사건이 끝나면 직접 지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야기는 그때 나누도록 하지요."
오오모리 치아키 : "..."
오오모리 치아키 : (짓씹듯 말한다) "덜 긴급한 대화로 시간을 끌었군요. 죄송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들어가시죠."
키리타니 유고 : "그럼, 부탁드립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인사 없이 돌아선다)
GM : 속을 읽을 수 없는 눈인사와 함께... 통신은 끊깁니다.
후유노 우메 : "............." (고개를 숙이고는 주저앉아버린다)
히로노세 카이 : (어깨 으쓱이고는)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와 이야기하러 갑시다."
클라우드 첸 : "어휴..." (한숨)
오오모리 치아키 : "나보단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게 낫겠군요."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가 이번 일에 협조한다면..."
히로노세 카이 : "그녀가 지낼 곳이라던지 생활비라던지를 일시로 조달하거나 할 수 있을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죠. 에이메이 지부가 지원하겠습니다."
GM : 병실로 이동하나요? 지부장실을 나선다면 우메를 발견하겠군요...
히로노세 카이 : "참 더러운 일이네요..."(얕게 한숨을 내쉬고는 얼굴을 가렸다가 병실로 이동합니다)
클라우드 첸 : (따라서 병실로 이동한다.)
히로노세 카이 : (이동하는 길에 우메와 눈이 마주쳤다가, 어깨를 한 번 다독이고 지나갑니다)
후유노 우메 :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후유노 우메 : (눈가가 붉어져있는듯 하다)
클라우드 첸 : "너무 마음 쓰지 말아. 그런 양반이야." (이동하는 길에2 우메의 머리를 어설프게 쓰다듬어주고 따라간다.)
오오모리 치아키 : (대화를 요청받는 시로가네가 자기를 맞닥뜨리면 기만이 될 걸 알기에... 지부장실에 박혀있습니다,,,)
GM : 그러면 이동한 일행이 병실에 다다르면, 아스카는 언제 깨어났는지 침대에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안녕, 기분은 어때요. 좋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시로가네 아스카 : "…………아, 카이랑…… 의사 선생님."
클라우드 첸 : "좀 어떤 것 같아?"
시로가네 아스카 : "괜찮아…… 괜찮지만, 교관님이."
시로가네 아스카 : (이름을 입에 담자 실감이 몰려오는 듯 어깨를 꽉 끌어안는다)
히로노세 카이 : "..."
시로가네 아스카 : (이불에 시선을 떨어뜨린 채) "……코드웰 박사가…… 요기 교관님한테 말했어. 인형만 만들었으면서, 뭔가 해냈다고 생각하냐고."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는 그렇게 생각하나요?"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시로가네씨가 인형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시로가네 아스카 : "……나는…… 잘 모르겠지만, 교관님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았어……"
시로가네 아스카 : "교관님은 그래서…… 많이 후회해서, 우리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미사일을 구해오셨는데."
히로노세 카이 : "......"
시로가네 아스카 : "그러니까, 오버드에 대해 세상에 밝히지 않으면 미사일을 쏘겠다고... 그렇게 높은 분들이랑 얘기할 거라고 했었어."
히로노세 카이 : "네 그랬던 것 같더라고요. 코드웰 박사를 만났어요."
후유노 우메 : (병실 앞에서 빼꼼 얼굴을 내밉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끄덕이다가 다시 움츠러들어) “그런데 코우야가, 그 미사일을 그냥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이 도시를 향해 발사하겠다고 해서. 그걸 말리려고 하시다가……”
히로노세 카이 : "...응. 나도 봤어요."
후유노 우메 : "...." (조용히 일행 옆에 앉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그래서 시로가네씨는 어때요? 말리고 싶나요?"
시로가네 아스카 : (들어온 우메와, 일행을 본다)
시로가네 아스카 :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도 모르는 채... 슬픔과 죄책감으로 일렁거리는 눈.)
히로노세 카이 : "아니면...쏘아버렸으면 좋겠나요."
시로가네 아스카 : (고개 떨어뜨리며) “이건 다, 다 내가―― 내가 군인한테서 미사일 보안을 푸는 코드를 읽어낸 탓이야.”
히로노세 카이 : "후회해요?"
시로가네 아스카 : "코우야는... 나보고, 웃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어. 그런데..."
시로가네 아스카 : "...지금 나는... 전혀 웃고 싶지 않아. 무서워."
히로노세 카이 : "...사람이 너무 큰 생각에 매몰되면, 정말로 소중한 게 뭔지 잊어버리고 마나봐요."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코우야가 꽤 마음에 들었지만. 리베레이터는 아니어서."
히로노세 카이 : "그가 코우야로 돌아오기를 희망해요."
후유노 우메 : '.....코우야..'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당신과 그가 웃었으면 좋겠어요."
시로가네 아스카 : "…………."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가 더 죄를 짓기 전에 막고 싶어요. 시로가네씨. 도와줄 수 있을까요."
시로가네 아스카 : (더듬더듬 고개 들고) "어떻게……?"
히로노세 카이 : "이건 칠드런으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리베레이터가 가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에요. 미사일 위치, 알려줄 수 있을까요?"
시로가네 아스카 : "……나는 몰라. 코우야가 알려주지 않은 아지트도 많으니까... 그렇지만……"
히로노세 카이 : "네."
시로가네 아스카 : "……코우야가 가지고 다니던 물건 같은 게 있다면, 거기서 읽어낼 수 있을 거야."
시로가네 아스카 : "그게... 내 능력이니까..."
클라우드 첸 : (팔짱을 낀 채 가만히 듣고있다.)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그 서류는 어때?"
히로노세 카이 : "그 것도 좋겠지만...우메상."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돌린다)
시로가네 아스카 : "……그건 받은 지 얼마 안 된 물건이니까…… '코우야'의 기억은 얼마 없어."
히로노세 카이 : "짚이는 거 있죠?"
후유노 우메 : "......." (주머니에서 코우야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꺼냅니다)
후유노 우메 : "이것, 도 가능할까." (아스카를 바라본다)
히로노세 카이 : "이름이란 건 참 신기해요. 사람을 규정하기도 하고, 식별하기도 하고...다른 사람이 되게 하기도 하니까."
시로가네 아스카 : "아."
히로노세 카이 : "이거, 리베레이터가 버린 거였죠?"
GM : 아스카는 수액 주사가 달린 손을 우메에게 내밉니다.
후유노 우메 : "..여기." (내민 손에 코우야의 카드를 쥐어줍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이거라면......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이니까, 깃든 기억도 많아......"
후유노 우메 : "....오래 지니고 있었구나."
시로가네 아스카 : (눈을 내리감고 잠시 집중하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
히로노세 카이 : (착잡한 눈으로 능력을 쓰는 아스카를 내려다본다)
시로가네 아스카 : "가로등...... 고장난 자판기."
시로가네 아스카 : "......시 외곽. 폐빌딩 구역이야. 리베레이터즈 아지트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시로가네 아스카 : "......그곳에 미사일이 있어."
시로가네 아스카 : "시간이 없어......" (이불을 떨치고 침대에서 일어나려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아직 만신창이인 몸이다,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히로노세 카이 : (아스카를 만류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응. 고마워요. 이제..."
히로노세 카이 : "우리가 갈게요."
히로노세 카이 : "클라우드씨! 오오모리씨에게 연락해주세요. 가죠."
후유노 우메 : "...고마워. 협력해줘서."
시로가네 아스카 : (바닥을 괴고 주저앉아 있다가, 손을 뻗어 ID카드를 우메에게 건넨다)
클라우드 첸 : (치아키 쪽으로 연락하며 위치를 알린다.)
시로가네 아스카 : "……코우야를 막아 줘."
클라우드 첸 : [위치 들었죠, 클마 씨? 갑시다.]
클라우드 첸 : "고생했다. 이제 누워서 쉬어. 기다리기만 하면 돼." (부축하며 일으켜세워 다시 침대에 앉힌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알겠습니다. 지부에 지시 내리고 바로 나서죠.]
후유노 우메 : "응.. 꼭, 막을게."
후유노 우메 : (아스카에게서 ID카드를 받습니다)
후유노 우메 : "그곳에 있는 코우야는 행복해보였지만."
후유노 우메 : ".......그래도, 역시."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 치아키 : (폐건물 구역으로 가는 길에 민간인 통제 지령 내린 뒤 병실 앞에 옵니다. 들어가진 않고 가만히 서 있음)
GM : [장면이 끝나면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이행합니다. 취득한 로이스와 감정을 확인해 주세요.]
GM : [RP 종료시 (-) 로 표시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여기 서서 뭐하세요 오오모리씨?"
히로노세 카이 : "또 자아반성중?"
히로노세 카이 : (병실 앞을 나서다가 치아키를 발견하고 멈춰섭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자, 자아반성이라니... 하하..." (어색하게 웃다가 도로 표정 굳음)
히로노세 카이 : "솔직히 말하자면 시로가네씨한테 능력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싶지 않았지만..."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가, 도와줄 거라고 생각해서 판단한 거니까요."
히로노세 카이 : "자꾸 반성타임에 들어가시면 곤란해요."
오오모리 치아키 : "슬리핑 포레스트는... 일리걸이니까 그런 말을 해도 되겠지만."
오오모리 치아키 : "아니, 애초에 우리 모두 아무렇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쵸?"
히로노세 카이 : "응. 당연하죠."
히로노세 카이 : "...아까 저한테 변했다고 하셨죠?"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히로노세 카이 : "그냥 저는 선택했어요. 어차피 놀아나야만 한다면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선까진, 바꿀 수 있는 선까지는 해보고-"
히로노세 카이 :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겠다고."(가볍게 웃었다)
히로노세 카이 : "UGN의 안쪽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지 않을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물론 그렇죠. 이제 그만 정신 차려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올곧게 행할 수 있겠지."
히로노세 카이 : "응."
히로노세 카이 : "그러니까..."
히로노세 카이 :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오오모리씨."(상냥하게 웃고는 복도를 걸어나간다)
오오모리 치아키 : (걸어나가는 등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히로노세 군은 처음 각성했을 때까지만 해도 새싹 같았는데... 어느새 어른들 싸움으로 격동하는 UGN처럼 빨리 변해버렸다.)
오오모리 치아키 : (비바람 속에서 빨리 자란 식물은......) (-)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
카와카미 아카리 : (언제나처럼, 다가올 상황을 대비하며.) (-)
후유노 우메 : (코우야의 이름이 적힌 ID카드를 다시 주머니에 넣습니다.)(-)
GM : ===========================
GM : PM0643
GM : ===========================
GM : PM0805
GM : ===========================
Scene: 14 : World End Juvenile
- - - 클라이맥스 페이즈 - - -
♬ 夜は眠れるかい?
GM : 전원 등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10
후유노 우메 : 1D10 DoubleCross : (1D10) > 5
오오모리 치아키 : 1d10 DoubleCross : (1D10) > 5
클라우드 첸 : 1d10 DoubleCross : (1D10) > 10
카와카미 아카리 : 1D10 DoubleCross : (1D10) > 8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75 → 80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79 → 84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95 → 100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90 → 100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07 → 115
GM : 심야, E시의 폐빌딩 무리.
GM : 그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미사일이, 버려진 빌딩들 사이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GM : 사람이 살지 않는 거리에는 재차 짙은 워딩이 펼쳐져 있습니다.
GM : 워딩을 거침없이 펼친다면, 사람들의 눈을 피하고 미사일을 옮기는 것도 쉬운 일이겠지요.
GM : 도심 한가운데의 미사일, 그 그로테스크한 풍경 곁에 그가 있습니다.
GM : 계기판 같은 기계를 조작하던 코우야는,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섭니다.
GM : 그다지 놀란 기색은 없습니다.
GM : 오히려, 코우야는 미소마저 띄우고 있습니다.
리베레이터 : “설마 도시에 미사일을 갖다 둘 거라는 생각은 안 했겠지? 의외의 맹점이란 놈이야.”
리베레이터 : "생각보다 빨리 찾아냈는걸. 아스카를 이용한 거야? UGN답네."
클라우드 첸 : "제가 한 짓은 생각 못하고." (기가 차서 헛웃음)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는 자기 의지로 협조해줬습니다."
리베레이터 : "...그 애한테 자기 의지란 게 얼마나 존재할 거라고 생각해?"
히로노세 카이 : "아마도 네 생각보단 많이?"
후유노 우메 : "..코우야." (뒤에서 한 발자국 나옵니다)
리베레이터 : (카이의 말에 눈썹을 들었다가, 우메를 본다)
GM : 리베레이터는 환대하듯 양팔을 펼쳐 보이고...
GM : 그 양팔에 전격의 싯푸른 빛이 점멸합니다.
리베레이터 : (선고하듯 목소리를 높여) “자, 심판의 나팔이 울려퍼진다!”
리베레이터 : “이 단죄는 에이메이 시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놀라게 하겠지."
리베레이터 : "거기서 생겨나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전 세계적으로 오버드의 발생을 가속시키면―”
리베레이터 : “코드웰 박사의 예측대로라면 인류의 50%가 각성해!"
오오모리 치아키 : "무슨 수라장을 만들 생각입니까!"
후유노 우메 : "...하아?"
리베레이터 : “언젠가 올 혼란이었을 뿐이야―― 그 뒤에는, 오버드를,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세계가 오겠지.”
리베레이터 : “그동안 우리의 마음을 살해해 가면서 연명해온 놈들에 대한 심판이야.”
카와카미 아카리 : "제멋대로 남을 자살에 끌어들이는 짓은 심판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첸 : "중2병이 늦게 왔나..." (괴상한 표정)
리베레이터 : (그 눈이 분명하게, 우메를 향한다)
리베레이터 : "이대로 괜찮냐고, 후유노 우메!"
리베레이터 : “원하지 않는 힘을 떠안고, 그걸 가졌다는 것만으로 유린당하고, 죽을 때까지 남의 뒤치다꺼리나 할 뿐인 삶이라도!”
후유노 우메 : "........"
리베레이터 : (악에 받혀) “그러면서도 아무에게도 감사받지 못해도!”
후유노 우메 : "나..나는."
후유노 우메 : ".....괴물이니까.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히로노세 카이 : "...쯧."
리베레이터 : "그래. 우리는 괴물로 키워졌어. 그런 우리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리베레이터 : "무엇이 '인간'인지를 다시 쓰는 길밖에 없어."
히로노세 카이 : "난폭하네요. 저열하고요. 분명하게 말해서...제 취향인 방법이 아니에요."
후유노 우메 : "그럼.. 코우야가 생각하는.."
클라우드 첸 :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 질투난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그러냐."
후유노 우메 : "인간, 이라는거.. 도대체 뭔데."
오오모리 치아키 : "그만둬;" (패러테라 보고)
클라우드 첸 : "틀린 말 했습니까?"
리베레이터 : (죽일 듯한 눈으로 첸을 노려본다) "질투라고..."
오오모리 치아키 : "자극하면 어떡해요...!"
리베레이터 : (늘어뜨린 주먹을 꽉 쥐었다가)
클라우드 첸 : "듣자듣자하니까 열받잖습니까. 저 꼬마가 지금 몇백명을 휘말리게 하려는지 알잖아요?"
클라우드 첸 : "어정쩡한데다 화풀이 하지마."
클라우드 첸 : "화풀이를 하려면 UGN에다가 따져야 될 거 아냐. 거기서 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일반인이 네 화풀이 대상이 되어줘야 하냔 말이야."
리베레이터 : (싸늘하게) “불만이라면 멈춰 봐."
오오모리 치아키 : "열받는 건 알지만..." (코우야 본다) "절대 안 들을 건 알지만, 의례상 말해둡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지금이라도 미사일에서 손 떼세요."
GM : 두 손에서 빛나던 전격은 팔까지 타고올라와, 그는 번개로 만든 날개를 두른 것만 같습니다.
리베레이터 : "사람에게 살 가치가 있다면, 싸워서 증명해!"
리베레이터 : "그게 오버드의 방식이잖아!”
후유노 우메 : "......"
- - - 클라이맥스 전투 - - -
♬ Conceited Fool / Rap.Lotus Juice
GM : 전신을 관통하는 심판의 번개, 리베레이터의 워딩이 펼쳐집니다.
GM : 전원 충동판정. <의지>난이도 8.
클라우드 첸 : 8dx+1 DoubleCross : (8DX10+1) > 9[2,4,5,8,8,9,9,9]+1 > 10
오오모리 치아키 : 7dx+1 DoubleCross : (7DX10+1) > 10[1,1,2,4,5,8,10]+2[2]+1 > 13
히로노세 카이 : 7DX DoubleCross : (7DX10) > 10[1,2,3,3,5,8,10]+8[8] > 18
후유노 우메 : 3DX DoubleCross : (3DX10) > 9[4,8,9] > 9
카와카미 아카리 : 4DX DoubleCross : (4DX10) > 10[6,8,9,10]+7[7] > 17
GM : 전원 충동판정 성공.
GM : 하지만 강렬한 워딩의 영향으로 레니게이드가 반응합니다. 전원 충동침식 2D10.
카와카미 아카리 : 2D10 DoubleCross : (2D10) > 18[9,9] > 18
후유노 우메 : 2D10 DoubleCross : (2D10) > 9[3,6] > 9
오오모리 치아키 : 2d10 DoubleCross : (2D10) > 2[1,1] > 2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15 → 133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84 → 93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100 → 102
히로노세 카이 : 2D10 DoubleCross : (2D10) > 7[5,2] > 7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80 → 85
클라우드 첸 : 2d10 DoubleCross : (2D10) > 17[10,7] > 17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85 → 92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100 → 117
GM : 푸른 공간에 PC를 배치해 주세요.
GM : 클라이맥스 특수 룰을 설명합니다.
GM : [세계의 끝]
GM : 3발의 미사일의 행동치는 0입니다.
GM : 미사일은 매 클린업 프로세스 직전, 메이저 액션으로 60m 이동만을 합니다.
GM : 한계점은 180M. 한계점을 돌파한 미사일은 정지시킬 수 없게 되고, 에이메이 시에 떨어집니다.
GM : 이 클라이맥스 전투의 종료조건은 2종류입니다.
GM : A)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아스카가 전달하는 미사일의 해제 코드를 입력한다.
GM : B) 모든 미사일을 파괴하거나 이동을 막아 저지한다.
GM : 둘 중 한 조건을 달성하면 클라이맥스 전투에 승리합니다.
GM : 미사일을 파괴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새어나오지는 않지만...
GM : ...
GM : 전원 배치 완료되셨나요?
히로노세 카이 : 완료
오오모리 치아키 : 완료
후유노 우메 : 완료
카와카미 아카리 : 완료
클라우드 첸 : 완료
GM : 그러면... 클라이맥스 전투를 시작합니다.
GM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GM : [ROUND : 1]
GM : 셋업 이펙트가 있다면 선언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셋없
오오모리 치아키 : (셋없,,)
클라우드 첸 : (셋없)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저 가속장치;;)
GM : ##"리베레이터즈 A" ─── 메인 프로세스
GM : (헉)
GM : 선언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행동치 7+[2x4]/침식+1) (종아리가 앞뒤로 갈라지고 라인을 따라 빛이 새어나옵니다)
GM : c(2*4+7) DoubleCross : 計算結果 > 15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33 → 134
GM : 이니셔로 넘어갈까요?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A"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A : (마이너) '대형 권총' 장비
리베레이터즈 A : 무기: 대형권총 <사격> 명중 -2, 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CHOICE(치아키,우메,아카리,첸)
리베레이터즈 A : CHOICE[치아키,우메,아카리,첸] DoubleCross : (CHOICE[치아키,우메,아카리,첸]) > 아카리
리베레이터즈 A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7[1,1,1,2,3,3,4,6,7,7,7]+2 > 9
GM : ?
오오모리 치아키 : "지금 그런 걸 우리 지부 에이전트한테 공격이라고 넣는 겁니까!"
리베레이터즈 A : (막상 진짜 미사일을 등뒤에 두니 겁을 먹은 모양인지, 질려서 말이 없다...)
카와카미 아카리 : (침착하게 회피 시도해보겠습니다...)
GM :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11DX+1 DoubleCross : (11DX10+1) > 10[1,2,3,4,5,5,6,7,7,7,10]+1[1]+1 > 12
GM : 회피.. .성공합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B"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B : (동일한 무기로 동일한 공격)
리베레이터즈 B : 무기: 대형권총 <사격> 명중 -2, 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B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B : (총구는... 우메를 향한다)
리베레이터즈 B : "너도 칠드런이면서...!"
리베레이터즈 B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2,5,5,6,6,7,7,7,8,10,10]+6[1,4,6]+2 > 18
후유노 우메 : "....!!" (회피를 시도합니다)
GM : 회피 롤해주세요!
후유노 우메 : 5DX+1 DoubleCross : (5DX10+1) > 9[2,2,4,7,9]+1 > 10
GM : 회피 실패. 대미지 롤.
리베레이터즈 B : 2D10+9 [대미지 롤] DoubleCross : (2D10+9) > 11[1,10]+9 > 20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25 → 5
리베레이터 : "...!!"
후유노 우메 : "....크윽." (비틀거리며 일어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 괜찮아?"
리베레이터 : (뒤편에서 무어라 외치려다가 이를 악물며 멈춘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C"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C : (동일 무기와 동일 이펙트로 공격)
리베레이터즈 C : 무기: 대형권총 <사격> 명중 -2, 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C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C : CHOICE[치아키,첸,아카리] (코우야의 눈치를 보고 있다...) DoubleCross : (CHOICE[치아키,첸,아카리]) > 치아키
리베레이터즈 C : "...지금 제일 방해되는 건 지부장이지, 리더?!"
리베레이터즈 C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4,4,4,4,4,5,7,8,8,8,8]+10[7,10,10,10]+5[3,5,5]+2 > 27
GM : 에... 리액션.....?
오오모리 치아키 : (회피 시도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4dx DoubleCross : (4DX10) > 9[2,5,9,9] > 9
리베레이터즈 C : 3D10+9 [대미지 롤] DoubleCross : (3D10+9) > 23[9,7,7]+9 > 32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8 → 0
리베레이터즈 C : (자기의 화력에 스스로 놀랐다가) "돼, 됐다고! 잘 했지, 리더!"
리베레이터 : "……." (그 질문이, 전혀 기쁘지 않은 기색이다)
GM : 치아키, 행동불능. 부활하나요?
오오모리 치아키 : (로이스 '후유노 우메'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하겠습니다)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 → 14
오오모리 치아키 : (피떡이 되어 축 늘어진 몸이 허공에 떠오른다. 그림 프로그램 3D 인체 모형의 초기 자세처럼, 허공에 어깨 너비로 팔다리를 펴고 곧게.)
오오모리 치아키 : (몇 초 안 되는 시간 사이, 먼저 몸의 색채가 사라지고 그 다음으로 그림자, 톤, 얼굴선이 차례로 픽픽 꺼진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다 못내는 흐릿한 회색 실루엣만 남는다. 마치 세상에서 홀로 잘려나간 듯.)
오오모리 치아키 : (......불현듯 실루엣이 온갖 원색으로 차오른다. 조잡한 무늬와 쨍한 극채색, 혈관인지 폴리곤인지 모를 유동하는 선으로 타오르던 것에 흉골이 적나라하게 비쳤다가, 그마저도 깜빡이며 심장을 드러낸다.)
오오모리 치아키 : (원색 가운데서도 가장 쨍하게 붉은 심장은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을 소녀의 혈화처럼 맥동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다시, 꺼졌던 레이어들이 순식간에 차례로 켜지고, 여전히 피에 젖은 몸은 정적으로 떠올랐던 방금과는 반대로 철푸덕 떨어져 버린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하지만 잠시 비었던 폐부에 숨을 들이키며 일어나는 눈은 선명하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ooming Trigger" ─── 메인 프로세스
후유노 우메 : "....." (각오을 다진 눈빛으로 자신을 쏜 리베레이터즈 B에게 손가락을 겨눈다)
후유노 우메 : [Finger the Gun] "《뼈의 총(1)》 무기*대상: 1체*명중 -1*공격력 6 침식치 + 3"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93 → 96
후유노 우메 : "..미안. 같은 칠드런이지만."
후유노 우메 : "여기는 에이메이시인걸."
후유노 우메 : 【Blossom Tears】붉은탄(3)+컨센트레이트(2)+멸망의일야(2)+블러드 밴(1): 타이밍: 메이저 / <기능> 사격 / 난이도: 대결 / 대상: 1체 / 사정: 무기 // 공격력 + 10 / HP -10 // 침식+10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96 → 106
GM : 명중 굴려주세요.
후유노 우메 : 14DX7+7 DoubleCross : (14DX7+7) > 10[2,2,3,3,4,4,4,4,6,6,8,9,9,10]+10[3,9,9,10]+10[2,3,10]+10[8]+4[4]+7 > 51
GM : ?
리베레이터즈 B : (이베이전으로 회피치 18, 자동 회피실패)
GM : 대미지롤해주세요.....
후유노 우메 : 6D10+16+7 DoubleCross : (6D10+16+7) > 30[5,4,8,8,3,2]+16+7 > 53
GM : 장갑치 5가 들어가도 48입니다.
system : [ 리베레이터즈 B ] HP : 40 → 0
GM : 리베레이터즈 2 행동불능, 배제됩니다.
리베레이터즈 A : (동료를 돌아보고) "...어째서...!"
리베레이터 : (뒤에서 일갈) "동요하지 마!"
리베레이터 : "……지금은 적일 뿐이야."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은 너희들한테 가담하지 않더라도, 이미 강한 아이야!"
후유노 우메 : (입가에 흘러나온 피를 슥 닦는다)
후유노 우메 : "....저는, 강하지 않아요."
후유노 우메 : "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했으니까."
후유노 우메 : "그래서.. 이렇게 블루밍 트리거가, 된거겠죠-."
후유노 우메 : (말을 흐리더니,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5 → 0
오오모리 치아키 : (옆에서 받아든다)
리베레이터 : "우메! ……" (순간 튀어나갈 뻔했다가 억누르듯 제자리에 선다)
GM : 우메, 전투불능. 부활하나요?
후유노 우메 : (로이스 '오오모리 치아키'를 타이터스 승화해서 부활합니다.)
후유노 우메 : (어긋난 관절이 재조정되듯이 움찔거린다)
후유노 우메 : (그리고, 마치 인형-마리오네트-처럼 부자연스럽게 관절이 비틀리더니.)
후유노 우메 : (쿨럭, 하고 피를 한번 내뱉고는.)
후유노 우메 : (자신을 받든 치아키를 지지대삼아 비틀거리며 일어납니다)(RP종료)
오오모리 치아키 : (일어난 우메의 눈빛을 보곤 아, 타이터스당했구나.. . 하고 직감하지만 말 없이 웃어줍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ACKsMiTh -철혈철공-" ─── 메인 프로세스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1 → 13
GM : 행동 선언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팔의 상태를 확인하고, 날을 끄집어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오토액션) 암 블레이드 장착 (명중-1/공격력+9/가드+3/대상의 가드치-5)
GM : 확인했습니다. 공격 및 대미지롤에 수정치 반영해주세요!
GM : 마이너/메이저 선언해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자신을 공격한 리베레이터즈 A에게 시선이 향했다가―그보다 훨씬 가까운, 리베레이터즈 C를 향해 발진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전투이동 하겠습니다)
GM : 오케이. 이동하고 메이저액션 선언해주세요!
리베레이터즈 C : "젠장, 왜 나한테...! 리더! 어떻게 하죠?!"
리베레이터 : "……일일이……묻지 마……"
카와카미 아카리 : "타인에게 질문할 시간이 있으면 방어하기를 추천드립니다만."
카와카미 아카리 : (리베레이터즈 C가 고개를 돌린 틈을 타 상체를 숙이고 앞을 향해 날을 겨눕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MoDE : ImMuNity -- EmerGeNcy]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3)》 《커스터마이즈(3)》 《배리어크래커(3)》 〈백병〉판정*80% 제한, 가드 불가, 장갑치 무시. 1 시나리오 lv횟수만큼 사용 가능[ 수정치 반영:*크리티컬치 -3*주사위 3*암 블레이드 명중-1 공격력+9 ]침식치 + 8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34 → 142
GM : 장갑치 무시 확인했습니다.
GM : 명중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13DX7+3 DoubleCross : (13DX7+3) > 10[2,2,2,3,3,4,5,6,6,7,7,8,8]+10[2,3,7,7]+10[5,10]+4[4]+3 > 37
리베레이터즈 C : (이베이전 회피치 18, 회피 자동실패)
GM : 대미지 롤.
카와카미 아카리 : 4D10+9 DoubleCross : (4D10+9) > 27[5,7,8,7]+9 > 36
system : [ 리베레이터즈 C ] HP : 40 → 6
GM : 리베레이터즈 C는 크게 베여 휘청거리며 물러나지만... 정신은 붙어 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작게 혀를 차고는, 자세를 정비합니다)
리베레이터즈 C : "아파! ……무서워요, 리더……" (울먹거린다)
히로노세 카이 : "..."
리베레이터 : "… … … … … …"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Parasite Therapist" ─── 메인 프로세스
클라우드 첸 : "하아......" (환장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클라우드 첸 : (뚜벅뚜벅 걸어 이동한다.)
클라우드 첸 : "고생이 많수다." (괜히 왔지만 아카리의 어깨를 토닥토닥해주고)
클라우드 첸 : (남은 셋을 노려본다.)
클라우드 첸 : "《세이렌의 마녀(3)》
〈RC〉판정*「공격력: + [LV(3) × 3]」인 사격공격 * 장갑치 무시 대미지 LV(3)X3 * 대상:씬(선택) * 사정: 시야 침식치 + 5 + "카와카미 아카리 : (말 없이 고개만 끄덕입니다..;)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117 → 122
리베레이터즈 C : "또 왔어...!!!"
GM : 확인. 굴려주세요.
클라우드 첸 : "그래, 또 왔다.)
클라우드 첸 : 8dx+2 DoubleCross : (8DX10+2) > 9[1,2,3,5,7,8,9,9]+2 > 11
클라우드 첸 : (대상은 리베레이터즈 A, C, 코우야)
GM : 미사일은?
클라우드 첸 : (미사일도 포함...)
클라우드 첸 : "..." (아무리 그래도 울먹이는 얼굴을 바로 앞에서 보자니 착잡해진다.)
GM : 리베레이터즈 A, C는 이베이전으로 회피치 18, 자동 회피성공.
GM : 미사일은 리액션 없습니다. 리베레이터는 회피 시도합니다.
리베레이터 : 11dx+2 [닷지] DoubleCross : (11DX10+2) > 10[1,2,2,4,4,4,4,5,7,7,10]+10[10]+10[10]+1[1]+2 > 33
GM : 미친놈아냐이거
리베레이터 : (다가오는 충격파를 보기라도 한 듯이 주변의 기물 뒤로 슥 비껴난다)
클라우드 첸 : (야심했다)
GM : 하지만 미사일에는 전부 명중합니다. 대미지 롤.
클라우드 첸 : "...휴..." (대상을 돌려 미사일의 위치를 확인하고 최대한 찌그러트리려는 듯, 팔을 들어 허공을 콱 움켜쥔다.)
클라우드 첸 : 2d10+9 DoubleCross : (2D10+9) > 11[8,3]+9 > 20
GM : 장갑 무시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system : [ [B]미사일 ] HP : 60 → 40
system : [ [C]미사일 ] HP : 40 → 20
system : [ [A]미사일 ] HP : 100 → 80
리베레이터 : (공격이 미사일을 향한 것을 눈치챈다, 돌아보았다가 아직 큰 타격은 없음에 조금 안도한 기색)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가시나무의 순례자~Sleeping Forest~" ─── 메인 프로세스
히로노세 카이 : (검은 자켓을 정돈하고는,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우아하게 걸어 나간다.)
히로노세 카이 : (전투이동 하곘습니다)
GM : 전투이동 확인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그러고보니, 시로가네씨가 마지막으로 말하더라구요.”
히로노세 카이 : (리베레이터를 즉시한다)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를 막아달라고. 근데, 당신은 코우야를 포기했잖아요? 리베레이터.”
히로노세 카이 : "..."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이제 당신 곁에...누가 있죠?”
히로노세 카이 :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저 궁금하다는 듯이 묻고는 손바닥을 바닥으로 내렸다가 들어올린다)
히로노세 카이 : [순례자의 길은 고행이어니] 《컨센트레이트:오르쿠스(2)》 《가시의 금제(3)》 |〈RC〉판정*대상:1체 배드 스테이터스 경직||침식치 + 3
히로노세 카이 : 7DX8+4 DoubleCross : (7DX8+4) > 10[3,3,4,5,6,7,9]+2[2]+4 > 16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92 → 95
리베레이터 : "……너는 우리의 삶에 대해 몰라."
리베레이터 :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
히로노세 카이 : "그 말은 맞아요."
리베레이터 : 11dx+2 [닷지] DoubleCross : (11DX10+2) > 10[1,2,2,4,4,5,7,8,8,9,10]+2[2]+2 > 14
히로노세 카이 : "단지 시로가네씨의 말을 전해준 것 뿐이니까요."
히로노세 카이 : 2D10+3 DoubleCross : (2D10+3) > 17[8,9]+3 > 20
GM : 장갑치 10으로 10대미지 들어갑니다.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60 → 50
GM : 그리고 배드스테이터스 경직을 받습니다.
[情報] system : [ 리베레이터 ] BS : 0 → 1
후유노 우메 : ''....코우야.."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후유노 우메 : (조금 동요한듯, 동공이 흔들린다)
히로노세 카이 : (생긋 웃고는 손을 턴다)
GM : ##"Liberator"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 : (마이너 액션으로 경직을 해제)
system : [ 리베레이터 ] BS : 1 → 0
리베레이터 : (그리고 메이저 액션으로, 우메와 치아키에게 인게이지)
리베레이터 : [라이트닝 블래스트]《암즈 링크》3+《전광격》 5+《더해가는 파장》 5+ 《질풍검》 3+《컨센트레이트: 블랙독》+《일섬》 3 , 이동해 공격
후유노 우메 : "....!!!" (흠짓 놀란다)
GM : <일섬>의 효과로, 메이저액션에 전력이동 후 공격이 가능합니다.
리베레이터 : (콤보 공격력 +15)
오오모리 치아키 : (우메와 코우야 사이를 막아서려다가, 그러지 않고 나란히 서서 쳐다본다)
리베레이터 : (그리고... 주먹을 당기는 순간, 주변의 기류 전체가 전격이 실린 주먹에 휘감긴다)
리베레이터 : 《사자분신》: 공격의 대상을 범위(선택)으로 변경
리베레이터 : (대상은 치아키, 우메)
리베레이터 : 14dx7+5 DoubleCross : (14DX7+5) > 10[1,1,2,3,3,5,6,7,7,7,8,8,9,9]+10[1,1,4,5,8,9,10]+4[2,3,4]+5 > 29
GM : 리액션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4dx DoubleCross : (4DX10) > 6[1,2,5,6] > 6
후유노 우메 : 6DX+1 DoubleCross : (6DX10+1) > 7[1,2,3,6,7,7]+1 > 8
오오모리 치아키 : (제 턴을 바치고 우메를 커버링하겠습니다)
GM : 좋습니다. 그러면 치아키 1인을 대상으로 대미지 롤.
리베레이터 : 3D10+15 [대미지 롤] DoubleCross : (3D10+15) > 20[9,7,4]+15 > 35
GM : 범위 공격에 대한 커버링이므로, 본인과 커버링 대상 총 2명분의 대미지를 받습니다.
GM : C(35*2) DoubleCross : 計算結果 > 70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4 → 0
오오모리 치아키 : (진짜 아프다)
GM : 커버링 RP... 하시나요?
오오모리 치아키 : (우메와 나란히 서서 눈을 질끈 감는 듯하다가, 리베레이터의 주먹이 메다꽂히는 순간 우메를 밀칩니다)
후유노 우메 : "...!! 오, 오모리씨?!" (밀쳐진다)
오오모리 치아키 : "너, 친구를 때리긴 싫을 거 아냐."
오오모리 치아키 : "미운 어른만 쳐. 내가 제멋대로 한 거야."
리베레이터 : (이를 악물고) "이제와서 내가!"
리베레이터 : "……" (분노로 떨리는 주먹을 그러쥐며 자세를 정리한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
GM : 치아키는 커버링으로 행동 종료. 미사일의 이니셔티브가 돌아옵니다.
GM : 각 60m씩 이동합니다.
GM : 남은 시간:
GM : 2라운드
GM : #클린업 프로세스 ─── 다음 라운드로 이행합니다
GM : 클린업에 처리되는 이펙트 없습니다. 라운드 이행합니다.
GM : 그리고 치아키...부활을; (;
오오모리 치아키 : (로이스 '요기 다이스케'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GM : RP 하시나요? 자유롭게 결정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안녕하세요 교관님... 저는 교관님의 제자에게 세명분 정도 죽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색채를 잃은 전신이 깜빡거리다 급히 일어나 섭니다. 부활 완료)
GM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ROUND : 2]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저 셋업 있어요)
GM : 앗 선언해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뭐 제가 칠드런에 대해 뭘 알겠어요.”(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간다)
히로노세 카이 : “하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에는 전력으로 개입하겠다고 생각했으니...”
히로노세 카이 : “제 전력은, 조금...귀찮을 거에요.”
히로노세 카이 : (상냥하게 웃으며 손을 바닥에 대고)
히로노세 카이 : (삽시간에 주변으로 레니게이드 인자를 흣뿌린다)
히로노세 카이 : [방문자여, 이 숲은 닫혀 있노라] (100%+) 《절망의 영역(3)》 |〈RC〉판정*대상이 행하는 모든 판정의 주사위를 -2XLV(3)개||침식치 + 4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95 → 99
히로노세 카이 : 씬 선택(리베레이터, 리베레이터A, 미사일 전부)
GM : 확인했습니다.
GM : 주사위 개수가 변동되어 이베이전 회피치도 낮아집니다.
GM : 다른 셋업기 있나요? (아카리봄)
GM : 라운드가 끝났으므로 행동치가 7으로 재조정되었습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A"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즈 A : (몸이 무거워지고 덩굴이 감겨온다, 이를 악물었다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리베레이터즈 A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A : (11-6)dx@8+2 (카이를 대상으로 사격 공격)
리베레이터즈 A : (11-6)dx8+2 DoubleCross : (5DX8+2) > 10[1,3,5,7,10]+10[8]+3[3]+2 > 25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7 → 14
히로노세 카이 : "방해를 조금..."
히로노세 카이 : 4DX+1 DoubleCross : (4DX10+1) > 8[6,6,7,8]+1 > 9
히로노세 카이 : "했기로 서니 바로 공격이에요?"
히로노세 카이 : "우정이란..."
리베레이터즈 A : 3D10+9 [대미지 롤] DoubleCross : (3D10+9) > 12[1,8,3]+9 > 21
히로노세 카이 :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히로노세 카이 : (총을 받아내고는 뒤로 몇 미터 정도 물러나. 울컥이며 나오는 피를 훔쳐내고 생긋 웃는다)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29 → 8
히로노세 카이 : "아무리 싸우면서 친해지는 거라지만 아프잖아요?"
리베레이터즈 A : (일그러져) "넌 이게 농담이야?!"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C" ─── 메인 프로세스
히로노세 카이 : "농담한 적 없는데."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장갑 : 0 → 3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8 → 11
리베레이터즈 C : (다가붙은 첸과 아카리 때문에 움츠러들어 벌벌 떨면서도) "리, 리더! 저 녀석부터 치워야 되는 거 맞죠?!"
리베레이터 : "………………" (돌아보지 않지만 이를 무는 기색이 있다)
리베레이터즈 C : (카이를 대상으로 공격)
리베레이터즈 C : (메이저) '대형 권총'으로 사격 공격 / 《컨센트레이트:노이만》2+ 《암즈 링크》2 + 《요점 파악》 2 / 주사위 +2 공격력 +4 (+무기공격력 +5)
리베레이터즈 C : 11dx8+2 DoubleCross : (11DX8+2) > 10[2,3,3,4,5,7,7,9,10,10,10]+7[2,2,3,7]+2 > 19
히로노세 카이 : 4DX+1 DoubleCross : (4DX10+1) > 9[2,5,7,9]+1 > 10
리베레이터즈 C : 2D10+9 [대미지 롤] DoubleCross : (2D10+9) > 14[7,7]+9 > 23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11 → 0
히로노세 카이 : (리저렉트합니다)
GM : 확인. RP 있다면 해주시고 1D10 굴려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그러니까요."
히로노세 카이 : (총에 맞고 바닥으로 몇 미터나 뒤로 쓸려나갔다가)
히로노세 카이 : "그렇게 도발에 넘어가는 부분이."
히로노세 카이 : "어리다는 거에요."
히로노세 카이 : (상처를 입은 자리에 손을 가져다 대자, 그 자리에서부터 싹이 돋아, 줄기를 뻗고, 잎을 틔워, 순식간에 봉우리가 맺힌다. 봉우리가 커지는 것과 동시에 피가 삽시간에 줄기로 빨려들어가 수송이의 장미로 피어난다)
(그리고 손을 떨쳐냄과 동시에 가시는 피부를 엇긋고 꽃이 바닥으로 무수히 떨어져 나간다.)히로노세 카이 : "이걸로 조금 시간 벌었나..."
히로노세 카이 : 1D10 DoubleCross : (1D10) > 4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1 → 4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99 → 103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ooming Trigger"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 : "……자."
리베레이터 : (입매를 끌어올려) "어쩔래."
후유노 우메 : "....코우야.."
히로노세 카이 :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고개를 돌린다. 리베레이터를 보았는지, 아니면 우메를 보았는 지 알 수 없는 시선으로)
GM : 마이너/메이저 자유롭게 선언해주세요.
후유노 우메 : (.....이번에는, 봐주지 않습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를 바라보더니)
후유노 우메 : "....코우야.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
후유노 우메 : "너와 오랜만에 만나서 하고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
후유노 우메 : "내가, 이곳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어."
리베레이터 : "…………"
후유노 우메 : "아무리 내가... 과거에 그런 일을 당했더라도."
후유노 우메 : "여기서 만난 인연이 부정되는건 아니잖아."
후유노 우메 : "...코우야 너와 만난것도 그렇고."
후유노 우메 : "하지만, 난 너를 쏠 수 없어."
후유노 우메 : "너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후유노 우메 : "그러니까........"
후유노 우메 : (손가락을 총모양으로 만든 뒤, 자신의 관자놀이를 향한다.)
후유노 우메 : (탄환은.. 바로 자신.)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 친구랑 인사했구나. 잘... 했어." (부활의 여파로 목에 고인 피를 삼키고 말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에이메이 시를 지켜온 건 너야."
오오모리 치아키 : "넌 지금까지 UGN의 방아쇠로 사느라 고생이 많았어."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니 지금만큼은, 너 자신이 탄환이 되는 걸 지켜봐줄게."
오오모리 치아키 : (치뜬 눈으로 만신창이의 청소년들을 봅니다) "해버려요, 블루밍 트리거!!"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우메에게 D로이스 No. 19 지도자(리더십) 사용합니다.)
GM : 확인...했습니다.....
GM : 우메의 다음 판정에 판정 다이스 +5, 크리티컬치 -1됩니다.
후유노 우메 : 【prunus mume】(100%+)붉은탄(4)+컨센트레이트(3)+멸망의일야(3)+블러드 밴(2)+울트라 봄버(3): 타이밍: 메이저 / <기능> 사격 / 난이도: 대결 / 대상: 1체 / 사정: 무기 // 공격력 + 31 / HP = 0 // 침식+14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106 → 120
GM : 명중 롤.
후유노 우메 : 19DX6+7 DoubleCross : (19DX6+7) > 10[1,1,2,2,3,3,4,4,5,6,6,9,9,9,9,9,10,10,10]+10[1,2,2,3,3,4,4,5,7,10]+5[5,5]+7 > 32
GM : 아니 렉이 걸렸네
GM : 뭐가 지나갔죠? 주사위가 안굴러갔어요
GM : 아앗...눈에 레니게이드가... (눈비빔
GM : 다시굴려주세요;
후유노 우메 : 19DX6+7 DoubleCross : (19DX6+7) > 10[1,1,1,2,3,5,6,6,6,7,8,8,8,9,9,9,10,10,10]+10[2,3,4,4,5,5,6,7,7,7,8,8,9]+10[1,1,1,2,6,6,10]+10[2,6,9]+10[2,9]+10[8]+10[9]+3[3]+7 > 80
리베레이터 : (......)
리베레이터 :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다. 어쩐지, 웃은 것도 같다)
리베레이터 : (회피 포기.)
오오모리 치아키 : (두 눈 똑바로 뜨고, 청소년들을 지켜봅니다)
GM : 대미지 롤.
후유노 우메 : DoubleCross : (9D6+38) > 28[1,2,4,5,2,3,1,5,5]+38 > 66
후유노 우메 : 9D10+38 DoubleCross : (9D10+38) > 45[6,1,4,3,9,9,9,2,2]+38 > 83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50 → 0
GM : 리베레이터, 전투불능.
GM : 명중 RP하나요?
후유노 우메 : (우메와 코우야의 사이에 핏빛 꽃잎이 휘날립니다.)
후유노 우메 : (아스러지는 우메의 형태는 흩어지고 모아지기를 반복하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를 끌어안는 듯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붉게 피어오릅니다.)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13 → 0
GM : 그러면....
리베레이터 : (붉은 꽃잎에 잠겨 무너진 몸은, 잠시 화장花葬이 된 듯 미동도 없다가)
리베레이터 : (……폐건물의 부서진 천장 틈으로 한 줄기, 얇지만 선명한 번개가 꽂혀내리고)
리베레이터 : (그것이 심장을 되살린 듯이, 쓰러진 몸뚱이가 덜컥, 맥동한다.)
리베레이터 : (. . . . . .)
리베레이터 : (S로이스, [후유노 우메]를 승화.)
GM : S로이스 승화의 효과로, 모든 배드스테이터스와 주사위 디버프가 해제. 최대 HP로 부활합니다.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15 → 60
GM : 우메 부활하신다면 진행해주세요.
후유노 우메 : (흩어졌던 꽃잎-핏망울-이 다시 모여들어 사람의 형태를 만든다)
후유노 우메 : (점차, 작은 소녀의 모습을 갖추더니.)
후유노 우메 : ('후유노 우메'로 피어나, 의연한 눈빛으로 눈 앞의 소년을 바라본다)
후유노 우메 : (S로이스, '키류 코우야'를 승화.)
리베레이터 : "…………"
[雑談] system : [ 후유노 우메 ] HP : 5 → 27
리베레이터 : "……그게 네 진심이라면."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Parasite Therapist" ─── 메인 프로세스
클라우드 첸 : (뒤로 물러난다.)
GM : 인게이지 이탈은 이탈기 혹은 메이저 액션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첸 : (그..그럼 다시 원위치)
GM : (확인)
GM : C도 시야로 칠게요 워낙 가까워서
클라우드 첸 : "《세이렌의 마녀(3)》
〈RC〉판정*「공격력: + [LV(3) × 3]」인 사격공격 * 장갑치 무시 대미지 LV(3)X3 * 대상:씬(선택) * 사정: 시야 * 침식치 + 5 +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122 → 127
GM : 명중 롤.
클라우드 첸 : 8dx+2 DoubleCross : (8DX10+2) > 8[3,3,4,4,5,6,8,8]+2 > 10
클라우드 첸 : (리베레이터즈,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GM : 효과 선언해주세요.
클라우드 첸 : "너희들, 시로가네 아스카가 걱정하더라. 그런데 꼭 이래야 하겠니?"
클라우드 첸 : (시로가네 아스카,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클라우드 첸 : (병실에서 걱정하고 있을 아스카를 떠올린다. 그 애의 의지를 이어줘야지.)
GM : 타이터스 2개 승화 확인했습니다.
GM : 달성치+ 총 2D10입니다. 굴려주세요.
클라우드 첸 : 10+2D10 DoubleCross : (10+2D10) > 10+10[8,2] > 20
GM : 달성치 20입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A, C, 자동 회피실패.
GM : 미사일은 회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베레이터"는...
리베레이터 : 11dx+2 [회피] DoubleCross : (11DX10+2) > 10[1,2,2,2,3,5,5,6,8,9,10]+4[4]+2 > 16
GM : 실패. 전원 명중. 대미지 롤.
클라우드 첸 : 3D10+9 DoubleCross : (3D10+9) > 13[1,6,6]+9 > 22
system : [ 리베레이터즈 C ] HP : 6 → 0
GM : c(40-22) DoubleCross : 計算結果 > 18
system : [ 리베레이터즈 A ] HP : 40 → 18
GM : C(60-22) DoubleCross : 計算結果 > 38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60 → 38
system : [ [C]미사일 ] HP : 20 → 0
system : [ [B]미사일 ] HP : 40 → 18
system : [ [A]미사일 ] HP : 80 → 58
히로노세 카이 : "역시 야매의사..."
클라우드 첸 : "뭐.)
GM : 전원 대미지 처리 완료. RP하신다면 하시구 아니면 (-)해주세요!
클라우드 첸 : (한손을 가볍게 휙 휘두르며 그 반동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진동을 실어 빠르게 쏘아보낸다.)
리베레이터 : (눈앞을 팔로 반사적으로 가리며 크게 물러난다, 아직 부활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비틀거린다)
클라우드 첸 : "흥."
리베레이터 : "……(조소) 의사가 할 일은 아닌데."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가시나무의 순례자~Sleeping Forest~" ─── 메인 프로세스
히로노세 카이 : (마이너 생략)
히로노세 카이 : “꽤 너덜해졌네.나도–리베레이터 당신도.”
(너덜한 자켓을 털고 리베레이터를 봅니다)히로노세 카이 : “뭐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던가, 노력한 것에 보상 받고 싶다던가를 전혀 이해하는 것도 아니야. 우리는 아직 어리고, 그 마음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히로노세 카이 : (한 걸음에, 히로노세 사치코를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효과는 모든 주사위 +10)
히로노세 카이 : (눈을 느리게 깜빡이고는 희미한 웃음마저 지웁니다)
리베레이터 : "(꿈틀) 인정?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게 '인정'이야?"
GM : 타이터스 효과 확인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비슷하지 않을까. 아니면 질투나 선망이라는 단어로 해도 좋고."
히로노세 카이 : "단어야 뭐 어때."
히로노세 카이 : “뭐 아무튼. 코우야. 네 방법은 틀렸다고 생각해.”
히로노세 카이 : (두 번째 걸음에, 리베레이터를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효과는 행동판정 크리티컬치-1)
GM : 예?
GM : 확인..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조용한 얼굴로,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순식간에 발 밑에서부터 뻗어나오는 가시나무의 넝쿨이-리베레이터가 아닌, 코우야를 향합니다.)
리베레이터 : "어째서 그 이름으로..."
히로노세 카이 : "전력으로."
히로노세 카이 : "방해할게. 코우야."
히로노세 카이 : (웃음기 한 점 없는 눈으로-아마도 처음으로, 코우야와 시선을 마주치며)
히로노세 카이 :
[잠든 숲 앞에 침묵하라.] (100%+) 《컨센트레이트:오르쿠스(3)》 《가시의 금제(4)》 《폭살공간(3)》 |〈RC〉판정*대상:1체 배드 스테이터스 경직* 대상: 1체 배드 스테이터스 중압과 방심을 부여||침식치 + 6히로노세 카이 : 18DX
히로노세 카이 : 18DX6+4 DoubleCross : (18DX6+4) > 10[2,3,3,3,4,4,4,5,7,8,8,9,9,9,9,9,10,10]+10[1,1,3,5,5,6,6,7,7,9]+10[4,6,6,7,7]+10[3,4,5,7]+5[5]+4 > 49
[雑談]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103 → 109
리베레이터 : 11dx+2 [닷지] DoubleCross : (11DX10+2) > 10[2,5,5,6,6,6,6,7,7,8,10]+9[9]+2 > 21
GM : 리베레이터도 진심이었지만... 피하지 못했다.
GM : 대미지 롤.
히로노세 카이 : 5D10+4 DoubleCross : (5D10+4) > 37[6,10,10,6,5]+4 > 41
히로노세 카이 : "나는 너를..."
히로노세 카이 : "무시한 적이 없어."
GM : 장갑 10으로 31 대미지 들어갑니다.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38 → 7
GM : RP 있으신가요?
히로노세 카이 : (덩굴로 코우야를 압살하듯 짓누르고, 짓누르고, 짓누른 뒤에야. 손을 휘둘러 풀어냅니다.)
히로노세 카이 : "...조금 모자랐나."
히로노세 카이 : "그래도 이 정도면...방해는 되겠죠. 맡길게요. 모두."
리베레이터 : (재난 같은 덩굴 아래에 파묻혀 있는 모습 위에 다시 심판처럼 번개가 내리꽂히고)
리베레이터 : (탄화된 덩굴과 줄기를 후두둑, 걷어내며 일어선다. 만신창이가 되어 서 있는 것이 고작인 몸으로)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후유노 우메 : "......." (잠잠하게 그 모습을 바라본다)
GM : ##"Liberator"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 : (이미 눈에 띄게 비틀거리고 있지만...)
[雑談] system : [ 리베레이터 ] BS : 1 → 2
리베레이터 : (마이너 액션으로 중압을 해제)
리베레이터 : (메이저 액션으로, 이탈)
GM : 카이-리베레이터-첸-아카리 인게이지입니다.
리베레이터 : (카이의 등뒤로 돌아들어, 숨을 고르는가 싶으면.)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리베레이터 : 《가속하는 시간》(1) 이니셔티브 페이즈에 메인 프로세스를 행한다
GM : ##"Liberator" ─── 메인 프로세스
리베레이터 : "내 방법이 틀렸는지는..."
리베레이터 : [라이트닝 블래스트] (마이너+메이저 콤보)《번개의 가호》 3+《배틀 비트》 3 / 《암즈 링크》3+《전광격》 5+《더해가는 파장》 5+ 《질풍검》 3+《컨센트레이트: 블랙독》 3
리베레이터 : 《사자분신》(3) : 공격 대상을 범위(선택)으로 변경 (2/3)
리베레이터 : "…… 결과가 증명하겠지."
리베레이터 : (대상, 인게이지 전체.)
오오모리 치아키 : "무슨 짓을 하려는...!"
리베레이터 : (20-2)dx
리베레이터 : (20-2)dx7+5 DoubleCross : (18DX7+5) > 10[1,1,2,2,2,2,3,4,4,4,4,6,7,8,9,10,10,10]+5[1,3,3,3,4,5]+5 > 20
GM : 리액션 결정해주세요.
GM : 아카리는 행동 남아있으므로 커버링 가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닷지 시도 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5DX+1 DoubleCross : (5DX10+1) > 8[3,3,6,6,8]+1 > 9
클라우드 첸 : (닷지 시도해봅니다...)
GM : 굴려주세요
클라우드 첸 : 4dx DoubleCross : (4DX10) > 10[5,5,10,10]+10[9,10]+3[3] > 23
GM : ??
GM : ????????? 회피성공
클라우드 첸 : (??)
카와카미 아카리 : (닷지 시도합니다...)
GM : 한 액션에 대한 리액션은 한번뿐이므로 닷지하면 커버링은 할 수 없습니다만 진행하시나요?
카와카미 아카리 : (진행합니다)
GM : 오케이.
GM : 리베레이터의 대미지 롤.
GM : 아 닷지굴려주세요;
GM : 헥헥
카와카미 아카리 : 11DX+1 DoubleCross : (11DX10+1) > 10[2,3,4,5,7,8,8,8,9,10,10]+6[4,6]+1 > 17
GM : 아깝다... 실패!
GM : 카이, 아카리 2인을 대상으로 대미지 롤.
리베레이터 : 3D10+15 DoubleCross : (3D10+15) > 17[10,5,2]+15 > 32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4 → 0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26 → 0
GM : 카이, 아카리 전투불능. 부활하나요?
GM : 그냥...누워있는것도...가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전격을 맞은 자리에 타들어가는 몸에서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굳혔다가-)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 아스카를 타이터스 합니다. 효과는 부활)
(탄 재를 양분 삼아 식간에 온 몸을 가시 넝쿨로 감쌌다가 온 몸을 긁어내며 장미 꽃잎과 함께 떨쳐낸다)히로노세 카이 : “응. 전력에는 역시 전력이구나.”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가 여기 없어서 다행이야. 분명 웃는 얼굴은 하지 못했을 테니까.”
리베레이터 : "……" (아스카의 이름이 나오자 얼굴이 일그러진다)
카와카미 아카리 : (요기 다이스케 타이터스하고 부활하겠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왜. 코우야? 친구의 이름을 부르니 싫은가보네?"
히로노세 카이 : "먼저 버린 건 네가 아니었나?"
카와카미 아카리 : (표정없이 타들어가는 전격을 맞으며 요기의 시체를 떠올렸다가, 이내 머릿속에서 지웁니다. 사적인 감정은 임무에 있어서 불필요한 존재니까.)
카와카미 아카리 : (집중해야 할 것은 눈 앞의 표적, 임무의 달성, 이것들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하는가.) (망가지고 탄 자신의 살을 재생성으로 움직일 수 있게끔 형태를 변화시킵니다)
리베레이터 : (대답하지 않는다, 이를 악물 뿐이다)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HP : 12 → 12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HP : 11 → 17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ACKsMiTh -철혈철공-" ─── 메인 프로세스
카와카미 아카리 : (철혈철공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표적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적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고, 철혈철공에게 있어서도 그것은 마찬가지니까.)
카와카미 아카리 : (상대가 어떤 생각을 지녔든, 카와카미 아카리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오오모리 치아키 : (카이의 말에 리베레이터가 주춤한 것을 보고 아카리에게 외칩니다. 업무상 늘상 그랬듯 코드네임을.) "에이전트 철혈철공, 지금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팔의 외피가 날에 달라붙고, 이윽고 하나의 「무기」가 되어―)
카와카미 아카리 : [MoDE : ImMuNity -- EmerGeNcy]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3)》 《커스터마이즈(3)》 《배리어크래커(3)》 〈백병〉판정*80% 제한, 가드 불가, 장갑치 무시. 1 시나리오 lv횟수만큼 사용 가능[ 수정치 반영:*크리티컬치 -3*주사위 3*암 블레이드 명중-1 공격력+9 ]침식치 + 8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42 → 150
GM : 장갑치 무시 확인했습니다.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14DX7+3 DoubleCross : (14DX7+3) > 10[1,1,2,2,3,3,4,5,5,5,6,10,10,10]+10[1,6,8]+3[3]+3 > 26
GM : 대상 리베레이터 맞을까요?
카와카미 아카리 : (맞습니다...)
GM : 리액션
리베레이터 : 11dx+2 [닷지] DoubleCross : (11DX10+2) > 10[1,1,2,2,3,4,8,8,9,9,10]+3[3]+2 > 15
GM : 그래 안되겠지... 굴려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3D10+9 DoubleCross : (3D10+9) > 17[10,6,1]+9 > 26
리베레이터 : (눈앞으로 다가오는 아카리의 공격을 응시하다가)
리베레이터 : 《매미 허물》 HP 대미지가 산출된 직후에 사용, 대미지를 0으로 한다 / 1시나리오 1회
리베레이터 : (...한순간 훅, 잘려나간 듯 그 자리에서 모습을 지운다)
리베레이터 : "에이전트 씨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리베레이터 : "...난 태어날 때부터 오버드였거든."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클리핑 마스크 Clipping Mask" ─── 메인 프로세스
카와카미 아카리 : (리베레이터의 말에 눈을 얇게 뜹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마이너 액션으로 '굉장한 옷' 장비합니다)
GM : 장비 효과 선언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장갑 1, 교섭 주사위 +2)
GM : 확인했습니다. 메이저 선언해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Moeてる神経 (불타는 신경)〕
(100%+) 《컨센트레이트: 솔라리스(3)》 + 《절대적인 공포(5)》 + 《착각의 향기(4)》 + 《오버도즈(1)》 + 《스킬 포커스(4)》 |〈교섭〉*시야*대상: 1체*시나리오 1회|크리티컬치 -2*명중 8*주사위 4*공격력 5|침식치 + 13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4 → 16
GM : 아 잘못누름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HP : 16 → 14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102 → 115
GM : 대상 선택하고 명중 굴려주세요.
오오모리 치아키 : (검은 블레이저가 흘러내린 것을 다시 걸치고 리베레이터즈 A를 쳐다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16dx+11 DoubleCross : (16DX10+11) > 10[2,2,4,4,4,5,5,5,7,7,8,8,9,9,9,10]+3[3]+11 > 24
리베레이터즈 A : (이베이전 달성치... 18에서 디버프 주사위 감소로 인해 12)
리베레이터즈 A : (회피 자동 실패)
오오모리 치아키 : "너, 코드네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오모리 치아키 : "이제 너희 리더는 가망이 없어."
오오모리 치아키 : "정규 교육과정과 숙소를 제공해줄 테니 UGN에 항복해."
리베레이터즈 A : (만신창이인 리베레이터를 돌아본다) "……그치만 돌아가 봤자 징계나 기억소거나…… 뭐?"
리베레이터즈 A : "…………"
리베레이터즈 A : "코, 코우야."
리베레이터 : "…………"
리베레이터 : "그런 말에 넘어갈 거라면 필요없어."
리베레이터 : "꺼져."
리베레이터즈 A : "…………"
GM : 대미지..롤;
오오모리 치아키 : (손으로 초커를 당기고 오래된 한숨을 내쉰다. 초커 아래 불거진 혈관에 화학물질이 맥동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럼 잠시만 자렴."
오오모리 치아키 : 3d10+6 DoubleCross : (3D10+6) > 12[3,6,3]+6 > 18
system : [ 리베레이터즈 A ] HP : 18 → 0
GM : 상대의 전의 상실로, 장갑무시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GM : 리베레이터즈 A가 배제됩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모든 캐릭터가 행동 상태입니다. 미사일이 60M 이동합니다.
GM : #클린업 프로세스 ─── 다음 라운드로 이행합니다
GM : 클린업 프로세스, 리베레이터의 방심 해제.
system : [ 리베레이터 ] BS : 1 → 0
GM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GM : [ROUND: 3]
GM : 셋업 선언 있으신가요?
히로노세 카이 : 셋없
클라우드 첸 : 셋없
오오모리 치아키 : 셋없
카와카미 아카리 : (패스하겠습니다...)
GM : 이니셔티브로 이행합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GM : ##"Blooming Trigger" ─── 메인 프로세스
후유노 우메 : "코우야."
후유노 우메 : (싱긋, 웃어보인다)
리베레이터 : "……그래, 우메." (이미 패배를 예감한 듯, 허탈한 웃음으로)
후유노 우메 : ".....너는 나의 소중한 친구였어."
후유노 우메 : "하지만, 너만큼 소중한 에이메이시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서는."
후유노 우메 : "너를, 쏠수밖에 없어."
리베레이터 : "……"
후유노 우메 : (고개를 숙이고는 손가락을 입안에 넣는다)
후유노 우메 : (고개를 들면, 우메의 손에는 송곳니 하나가 쥐어져있다.)
리베레이터 : "박사에게 이용당했다는 것, 알아."
리베레이터 : "……그렇다 해도…… 적어도 네가 나와 같은 것을 봐 줬으면 했어."
리베레이터 : "뭐……"
리베레이터 : "……이것도 괜찮네. 그 요령 없던 '블루밍 트리거'가 내게 총을 겨누다니."
후유노 우메 : "....그러게."
후유노 우메 : "어디서든 나타나고, 사라지는 너를."
후유노 우메 : "이렇게 쏘게 되는 날이 올줄은 몰랐어."
후유노 우메 : (이빨을 공중에 띄우더니, 주변에 흩뿌려진 혈액을 모은다)
후유노 우메 : (우메의 손가락 끝에서 매화가 피어오른다.)
후유노 우메 : 【Blossom Tears】(100%+)붉은탄(4)+컨센트레이트(3)+멸망의일야(3)+블러드 밴(2): 타이밍: 메이저 / <기능> 사격 / 난이도: 대결 / 대상: 1체 / 사정: 무기 // 공격력 + 16 / HP -10 // 침식+10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120 → 130
GM : 명중 롤.
후유노 우메 : 15DX7+7 DoubleCross : (15DX7+7) > 10[1,2,2,2,2,3,3,5,8,8,9,9,10,10,10]+10[1,4,5,5,6,6,10]+5[5]+7 > 32
리베레이터 : (피어나는 꽃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리베레이터 : (내가 이름붙인 꽃의 만개를.)
리베레이터 : (회피 포기.)
GM : 대미지 롤.
후유노 우메 : 4d10+23 DoubleCross : (4D10+23) > 20[3,10,5,2]+23 > 43
system : [ 리베레이터 ] HP : 7 → 0
GM : 리베레이터, 전투불능.
GM : 선홍빛 탄환에 꿰뚫린 리베레이터가 무릎부터 무너져내립니다.
GM : ...
GM : #클린업 프로세스 ─── 전투를 종료합니다
GM : - - - 백트랙 - - -
GM : 오버드들이 레니게이드의 침식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GM : 전원, 타이터스되지 않은 로이스의 명수를 선언해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4명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넷.)
후유노 우메 : (4명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6명.
클라우드 첸 : (5)
GM : E로이스, 없습니다.
GM : 로이스 명수 2배만큼의 주사위를 굴리실 분은 먼저 굴려 주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2배 굴리겠습니다...)
GM : 바로 롤해주시면 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12D10 DoubleCross : (12D10) > 51[6,3,2,5,9,6,1,3,5,3,6,2] > 51
system : [ 카와카미 아카리 ] 침식 : 150 → 99
클라우드 첸 : 10D10 DoubleCross : (10D10) > 46[1,4,1,8,8,9,2,3,9,1] > 46
system : [ 클라우드 첸 ] 침식 : 127 → 81
후유노 우메 : (2배롤 하겠습니다)
후유노 우메 : 8d10 DoubleCross : (8D10) > 34[4,10,2,8,1,4,1,4] > 34
system : [ 후유노 우메 ] 침식 : 27 → 96
GM : 1배 굴림 하시는 분들 굴려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4D10 DoubleCross : (4D10) > 25[3,2,10,10] > 25
오오모리 치아키 : 4d10 DoubleCross : (4D10) > 22[4,3,10,5] > 22
system : [ 히로노세 카이 ] 침식 : 109 → 84
system : [ 오오모리 치아키 ] 침식 : 115 → 93
GM : 전원 생환합니다.
GM : 전원?
GM : ===========================
GM : 20200330 AM1240
GM : ===========================
GM : ===========================
GM : 20200406 PM0832
GM : ===========================
Scene: 15 : 새벽
- - - 엔딩 페이즈 - - -
♬ 모순으로 가득한 세계
전원 엔딩GM : ...코우야와 리베레이터즈는 무너졌고,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GM : 발사 제어장치로 다가가서 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GM : ...하지만, 코드는 어디 있죠?
클라우드 첸 : "코드 아는 사람~?"
GM : 쓰러진 코우야가, 시야 저편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닥을 긁으며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려 합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늦지……않았네요."
시로가네 아스카 : "…………."
히로노세 카이 : "앗. 두 사람."
오오모리 치아키 : "시로가네 아스카, 상처가 심했을 텐데..."
GM : 가쁜 숨으로 달려온 이오리, 그리고 그 뒤에는 환자복 차림 위에 그대로 겉옷을 걸친 시로가네 아스카.
히로노세 카이 : (두 사람을 발견하고는 엉망인 몸을 털어냅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해제 코드를 알아냈지만 너무 복잡하고 변수가 많아요. 시로가네가 직접 입력해야 해요."
오오모리 치아키 : (고개를 끄덕인 뒤 착잡하게 시로가네 돌아본다)
시로가네 아스카 : (몇 걸음 나아가다가) "…………코우야."
리베레이터 : (주저앉아 있다. 관통상이 그대로 남았으나 또 누군가를 승화했는지 의식은 선명하다. 하지만)
리베레이터 : (외면한다) "…………"
후유노 우메 : "....." (바닥에 쓰러진 코우야에게 시선을 거두고는 아스카를 바라본다)
GM : 아스카는 이오리의 부축을 받으며 제어장치로 다가가 더듬더듬 기기를 조작합니다.
GM : 기계가 경고음을 몇 번 내다가 곧 조용해지면...
시로가네 아스카 : (어느새 가늘게 떨리고 있던 손을 툭 늘어뜨리고) "……끝났어."
클라우드 첸 : (휴우, 그 말에 작게 한숨을 내쉰다.)
오오모리 치아키 : "감사합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양. 당신 덕분에 에이메이시의 일상을 지킬 수 있었어요."
카와카미 아카리 : "……." (표정이 옅은 얼굴로, 후드를 뒤집어 씁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치아키의 말에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지만, 기쁘지는 않은 기색이다)
히로노세 카이 : (안도하는 얼굴로 쓰러진 리베레이터즈를 챙깁니다)
GM : 그리고 그때, 저편에서 전투복을 입은 너댓 명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응?"
클라우드 첸 : "뭐야?"
후유노 우메 : (잠시 안도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고개를 든다)
오오모리 치아키 : (돌아본다)
GM : 저번 사건처럼 뒤늦게 합류한 지원팀일까요.
GM : 하지만 그 중 한 명이 무표정하게 총구를 들어올려,
GM : ...주저앉은 코우야를 겨냥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
히로노세 카이 : "무슨...?"
카와카미 아카리 : (말없이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쳐다봅니다.)
후유노 우메 : ".............!!"
히로노세 카이 : (너덜한 몸을 움직여 움직이지 못하는 코우야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클라우드 첸 : (빠르게 몸을 움직여 그 사이에 서 앞을 가로막는다.)
클라우드 첸 : "뭐하자는겁니까? 뒤늦게 뛰어와서."
클라우드 첸 : "재미는 이쪽이 다 봤으니 도와줄거 아니면 꺼져요."
GM : 빠르게 움직이는 일행들의 혼란스러운 풍경 가운데, 총신이 다음 순간 무언가에 명중당해 허공으로 튕겨져나갑니다.
카시와기 이오리 : "멈춰! 키리타니 지부장은 사살 명령을 내린 적이 없어!"
오오모리 치아키 : "...어디 에이전트입니까? 애초에 에이전트는 맞나요?"
GM : "에어실린더" 이오리 곁에는 주변에서 끌어온 돌조각 여러 개가 부유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그 모두를 쏘아보낼 기세로 이를 악뭅니다.
??? : (던져져 떨어진 총을 싸늘하게 내려다보았다가)
??? : "이쪽은 바스커빌 부지부장을 통한 본부 통달이다."
카시와기 이오리 : "……뭐."
오오모리 치아키 : "사태는 일단락되었습니다. 리베레이터즈 사건은 저희 에이메이 지부의 일 아니었습니까."
GM : 그들의 옷에 붙은 엠블럼은 UGN의 상급자라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감찰부 제4과, 통칭 배신자 처리반 '이스케이프 킬러'.
GM : 그들의 일처리가 어떤지는 그 이명이 알려줍니다.
??? : "키류 코우야는 방위대를 공격했고, 교관 살해 혐의가 있으며, 일반인을 향한 테러를 시도했다. 이 상황의 어디에 참작의 여지가 있지?"
클라우드 첸 : "내가 이래서 저 집단이 맘에 안 든다니까."
클라우드 첸 : "댁들이 싼 똥 지금 우리가 치운거 안 보여요?"
카시와기 이오리 : (이 물고) "아직 정식 보고조차 올라가지 않은 사건이야! 처분은 적어도 그 뒤에 논의해야 해."
후유노 우메 : (잠시 주춤거리는듯 싶더니, 코우야의 앞으로 나와 이스케이프 킬러에게 손가락을 겨눈다)
후유노 우메 : "..여긴 에이메이시의 일이예요!!"
??? : (그 모습을 가소롭다는 듯이 지그시 내려다보다가)
오오모리 치아키 : "사건의 추적부터 저지까지 저희 지부에서 맡았습니다. 처분의 권리 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 (우메 보고 당황함)
??? : "……뭐, 우리도 정면충돌로 만들고 싶진 않아. '현장 판단'을 중시하는 일본지부의 방침 정도는 존중하도록 하지."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대, 후유노 쨩. 손가락 내려."
후유노 우메 : "....." (조용히 내린다)
??? : (코우야에게 잠깐 시선이 스쳤다가, 일동을 본다) "어떤가, 에이메이 시의 지부장과 구성원들."
클라우드 첸 : "구성원 아니거든."
??? : "키류 코우야는 판단력을 상실해 이용당했을 뿐인가?"
??? : "아니면 이 행동은 그의 의지에 의한 선택인가?"
오오모리 치아키 : "..."
리베레이터 : (흠칫, 몸이 튀어나갈 듯 떨린다)
후유노 우메 : "...."
??? : "전자라면 그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와 정신감정이겠지. 후자라면, 그는 배신자─더블크로스─로서 우리 감찰부의 관할이 된다."
리베레이터 : "……죽여."
클라우드 첸 : "본인한테 물으십쇼. 그걸 왜 이쪽이 정합니까."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를 힐끗 보았다가) "그것을 판단할 기준은 제게도, 당신에게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리베레이터 : (첸과 카이를 밀치고 뛰쳐나갈 듯이) "그냥 죽여!!"
히로노세 카이 : (어쩌면 그게 나을지도 모르지)
클라우드 첸 : "넌 좀 몸빵해주고 있으면 얌전히 있고." (코우야의 어깨를 잡아 뒤로 당기며)
오오모리 치아키 : "기회가 남아있어."
GM : 발악일 뿐, 이미 그에게 저항할 힘은 없습니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
??? : "지금 네놈에게는 발언권이 없어. 둘 중 어느 쪽이건간에."
오오모리 치아키 : (낮게 말한다) "이번 한번만. 타협해줘."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싫어요. 코우야의 친구니까."
히로노세 카이 : "저는 코우야를 정의내리지 않을 거에요."
히로노세 카이 : "그러기 위한 일리걸이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일리걸들과 우메와 아카리 돌아본다)
??? : (무표정하게) "기권 1표."
클라우드 첸 : (그냥 다 때리고 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이런 사안이 다수결입니까?"
히로노세 카이 : "진짜 싫네..."
??? : (치아키 보고) "그럼 지부장 독단으로 책임지고 결정하겠나?"
오오모리 치아키 : "뭐..."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씨.." (불안한 눈빛으로 힐끔 바라본다)
??? : "이쪽은 정당한 처분 권한을 내려놓고 변명할 여지까지 남겨주는 자비를 베풀고 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이번 싸움 외에는 코우야의 평소 모습을 본 적 없고 대화도 나누지 않은 본인에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만... 사람들 돌아본다)
클라우드 첸 : (그냥 얘 들쳐업고 튀어도 되냐는 삐딱한 눈빛)
오오모리 치아키 : (안된다고...)
클라우드 첸 : (아 왜...)
히로노세 카이 : (식물로 장벽을 칠 수 있다는 삐딱한 눈빛2)
??? : (첸이 시선을 돌리는 것 보고) "지금 이 인원이 여기 있는 4과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 "5분 내에 결정하지 않으면 집행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말할 겁니다."
히로노세 카이 : (치아키를 지켜보고 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침착한 얼굴로 눈을 내리깔고 말한다) "키류 코우야는 요기 교관과 그 위의 코드웰에게 조종당한 괴뢰 리더이니..."
오오모리 치아키 : "이 테러 모의를 포함한 일련의 사건에 그의 판단력은 들어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베레이터 : "………………"
후유노 우메 : "........" (고개를 숙이고만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이 결정에 대해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리베레이터 : (짧은 헛웃음과 함께 주저앉는다)
카와카미 아카리 : (후드를 만지작거리며, 반론 없이 치아키의 결정을 그저 듣고만 있습니다.)
??? : (그 모습을 지그시 보다가)
오오모리 치아키 : "뭐 더 불만 있습니까."
??? : "……확인했다. 본 사건에 대한 책임은 향후에 에이메이 시 지부와 일본지부에 묻도록 하지."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인다)
GM : 아무 미련도 없는 듯이, 4과의 일원들은 돌아섭니다. 동시에 주변의 건물 곳곳에서 희미한 인기척과 소음이 스칩니다. 저격조겠죠.
GM : 세계의 종말을 고하려던 미사일은 질주를 멈추고,
GM : 폐건물 사이로 새벽빛이 스미며 밤은 지워져갑니다.
클라우드 첸 : "끝맛 더럽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말이 끝난 뒤 일부러 코우야를 돌아보지 않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패러테라, 애들 좀 봐줄 수 있나요."
클라우드 첸 : "이쪽이 박터지게 싸울 땐 뭘하고. 다 끝나니까 기어나와서는..."
GM : [자유롭게 연출해 주시고, RP 종료시 (-) 로 표시해 주세요.]
클라우드 첸 : "뭐하시려고요."
오오모리 치아키 : "뭘 생각했는진 모르겠는데; 당신 의사잖아요."
클라우드 첸 : "난 또 저 양반들 뒤통수라도 치러 가나 했지."
클라우드 첸 : "다친 사람 줄 서요." (뒤돌아보며)
GM : 이오리는 역시 무리하게 움직였던 듯한 아스카를 부축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표정으로, 4과가 사라진 자리를 오래도록 응시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뒤통수는... 정말로 제가 감자칩 꼴이 날 수도 있으니 참아줘요."
히로노세 카이 : "...음. 제 첫임무였는데."
히로노세 카이 : "오오모리씨가 감자칩이 되는 걸 마지막으로 할 수는 없죠."
후유노 우메 : "...."
클라우드 첸 : "어휴..."
오오모리 치아키 : "미안하고 고맙네요..."
클라우드 첸 : (한숨을 쉬고.. 넝마짝이 된 코우야를 조심스럽게 들쳐멘다.)
클라우드 첸 : "치료나 하러가죠. 여기선 아무 것도 못하니."
히로노세 카이 : "지부로 가나요?"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인 뒤 돌아서서) "에이전트 철혈철공, 블루밍 트리거. 수고 많았습니다."
후유노 우메 : "....앗." (들쳐지는 코우야에게 시선이 따라간다)
오오모리 치아키 : "지부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에어실린더와 시로가네 아스카 양도... 같이 갈까요."
GM : 이미 한계였던 코우야는 정신을 잃은 채 무력하게 첸의 팔 안에 늘어집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눈을 감고 끄덕이고는) "귀환하겠습니다."
GM : 말랐고, 어리네요. 우메 또래쯤일까요.
후유노 우메 : "..코우야." (중얼거리듯이 그의 이름을 말한다)
히로노세 카이 : "귀환합시다."
클라우드 첸 : "치료받고 밥 잘 먹으면 나으니 걱정 말아. 자, 갑시다."
클라우드 첸 : (-)
히로노세 카이 : "솔직히 오오모리씨한테 당한 녀석이 제일 걱정이에요..."
오오모리 치아키 : "전 또 왜요;"
히로노세 카이 : (고개 절레 절레 저으며) "잔소리쟁이라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제가 언제 잔소리를 했다고;" (더 말하려다 이마 짚고 관둠)
카시와기 이오리 : "……미안해. 이런 첫 임무라니."
히로노세 카이 : (시선이 마주친 이오리를 문득 길게 보았다가, 가볍게 웃습니다) "카시와기씨가 사과할 일이 아니란 걸 아니까요. 만약에 미안하다면..."
히로노세 카이 : "저 애들 처우나, 조금 부탁드릴게요. 저는 몰라도 카시와기씨는,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죠."
히로노세 카이 : (지금은 어떤 시간일까요.)
카시와기 이오리 : (쓸쓸하게 끄덕) "노력은……해 볼게."
카시와기 이오리 : "나도, 칠드런이었는걸."
GM : 신새벽입니다. 건물 곳곳에 서늘한 명암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응. 조금은 그게 어떤 단어인지...알아요."
후유노 우메 : "....." (말없이 서있다가)
후유노 우메 : "이제, 알았구나. 카이군."
히로노세 카이 : "...글쎄요. 별로 알고 싶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히로노세 카이 : (흐릿한 어둠과 빛을 눈에 담다가)
히로노세 카이 : "언젠가는, 전혀 다른 단어가 되면 좋겠네요. 그렇죠?"
후유노 우메 : "응, 그러게.."
히로노세 카이 : (이오리와 우메를 향해, 빛을 등지고 말합니다. 어떤 표정인지는 명백하지 않게. 웃고 있는 목소리로.)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돌아 나갑니다.)
히로노세 카이 : (-)
오오모리 치아키 : (나가는 카이의 뒷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아카리에게 말합니다) "에이전트 철혈철공."
카와카미 아카리 : "…예, 여기 있습니다."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이번 싸움에서 이미 많이 고생해 줬지만... 부탁 하나만 더 합시다."
카와카미 아카리 : "부탁, 입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만일 보호하기로 한 키류 코우야가 지부에서 난동을 부릴 경우. 같은 블랙독으로서 제압 부탁드립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이게 제일 어려운 조건인 건 알지만... 크게 다치지 않도록요."
후유노 우메 : "...."
카와카미 아카리 : "……. 보장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오오모리 치아키 : (끄덕) "늘상 고생이 많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후유노 쨩도... 솔직히 내 말을 가장 안 들을 것 같으니 나중에 대화 좀 부탁할게."
후유노 우메 : "....." (잠시 고민하는듯 싶더니, 입을 연다)
후유노 우메 : "...어째서인가요?"
후유노 우메 : "지금의 코우야라면.. 분명."
오오모리 치아키 : "분명?"
후유노 우메 : "에이메이 지부에 있어도... 칠드런으로서 임무를 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텐데."
후유노 우메 : "아니, 애초에 협력을 할지도 모르겠고-.."
오오모리 치아키 : "하긴 다른 리베레이터즈 일원은 몰라도 걔만큼은 칠드런으로 귀속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해."
오오모리 치아키 : "잠시 보호는 하겠지만, 아마 우리 지부에 계속 있지도 않을 거고. 금방 떠나겠지."
후유노 우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오모리 치아키 : "하지만 보호하는 동안 될 수 있는 한 대화를 시도해보자."
오오모리 치아키 : "가망이 없다 해도 놓지 않는 것 또한 의무니까."
카와카미 아카리 : "…그의 선택이 어떻든, 그는 우리의 사정으로 살아남았으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철공 말대로야. 우선은 살아야지."
후유노 우메 : "....."
후유노 우메 :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오모리 치아키 : "납득해줘서 고마워. 이만 돌아가자."
오오모리 치아키 : (가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먼저 잰걸음으로 걸어나갑니다) (-)
카와카미 아카리 : (고개를 끄덕이고, 귀환하며 작게 중얼거립니다.) "저로서는, 이게 그를 위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후유노 우메 : '...코우야를 위한 일.'
후유노 우메 :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건 기뻐.'
후유노 우메 : '하지만.. 잘 모르겠어.'
후유노 우메 : '최선책은, 과연 어떤것이였을까.'
후유노 우메 : (납득일지, 수용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는 그들의 뒤를 따라나섭니다)(-)
Scene:16 : 조금은 먼 목표
♬ Venus' Mirror
PC1, PC5 엔딩GM :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났습니다.
GM : 키류 코우야는 에이메이 시에 소재한 UGN 제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몸의 상처도 이미 한계였지만,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고 해요.
GM : 퇴원한다고 해도 다시 오버드로서 전장에 설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GM : ...하지만 살아있어요.
GM : ...
GM : 리베레이터즈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던 시로가네 아스카는 다행히 큰 후유증 없이 곧 퇴원했습니다.
GM : 그가 카이와 '라드'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GM : 장소는 그들이 코우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카페입니다.
GM : 속뜻이 있다기보다, 그저 그럴듯한 약속 장소라는 것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겠죠.
히로노세 카이 :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첸 : "헤이." (책 읽는 너머로 나타난다.)
히로노세 카이 : "...아. 누군가했더니."
히로노세 카이 : "아드님이셨네."
클라우드 첸 : "라드를 찾았으니까?"
GM : 아스카는 딱 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합니다. 약속 시간보다 약간 일찍 나오는 센스, 같은 것도 아직은 어렵겠죠.
히로노세 카이 : (앉는 자리의 의자를 살짝 빼줍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작게 끄덕하고 자리에 앉는다)
GM : 테라스석이라서인지, 단순히 손이 남아서인지, 점원이 메뉴를 물으러 옵니다.
시로가네 아스카 : (한눈에도 총천연색인 메뉴를 가만 내려다보았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골똘히 생각한 끝에) "……벚꽃머쉬룸라떼. 주세요."
히로노세 카이 : "오. 같은 걸로 부탁해요."
클라우드 첸 : "..."
클라우드 첸 : "아이스티요." (비겁한 어른)
히로노세 카이 : "앗 라드씨는 초코 자바칩 프라프치노에 샷추가 자바칩추가 휘핑크림3바퀴 올려서 주문하려는 게 아니었나요?"
히로노세 카이 : (메뉴 바꿔서 적어주고 뿌듯해함)
클라우드 첸 : (질린 눈으로 카이를 본다...)
시로가네 아스카 : (그 주문을 뭔가 심오한 공식인 듯이 반추하고 있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잠깐이지만 ‘리베레이터즈’에서 같이 있어 줬던 거, 고마웠어.”
시로가네 아스카 : "구해준 것…… (첸 보고) 의사선생님이 도와준 것도."
히로노세 카이 : "...음 감사인사를 들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야말로 꽤 재밌었거든요 거기."
클라우드 첸 : "친구로 쳐주는거야? 고맙네. 그 녀석은 아니라던데."
클라우드 첸 : "뭐, 나도 오랜만에 신선했으니까.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 같으니 다행이네."
시로가네 아스카 : "… … " (코우야의 화제가 나오자 눈을 떨어뜨렸다가)
시로가네 아스카 : "병원에 있는 동안, '리바이어선'이 직접 와서…… UGN을 나가도 좋다는 말을 했어."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그거, 다행이지만..."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시로가네 아스카 :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시로가네 아스카 : “이런 제안을 받는 일은 거의 없대. 칠드런 한 명을 키우는 건…… 시간이 많이 드는 엄청난 일이니까.”
시로가네 아스카 : “아마도, 그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내가 코우야 옆에 있었으니까, 영향을 받아서 또 배신해 버릴까 봐 걱정하는 거지……”
시로가네 아스카 : “……사회로 나가서 관리를 받으면서 일리걸 정도로 지내 보는 건 어떻겠냐고. 했어.”
GM :
시로가네 아스카 : "……그리고, 미안하다고."
클라우드 첸 : "그 인간이?" (놀라움)
히로노세 카이 : "...그렇군요."
히로노세 카이 : "어차피 오버드인 이상 감시는 따라붙을 테고, 나름 타협을 한 방법이라고 생각은 해요."
GM : 음료가 나옵니다. 분홍색 장식이 들어간 찬 음료를 아스카는 가만히 내려다봅니다.
클라우드 첸 : "일리걸도 나쁘진 않고. ...뭐, 또 리바 씨가 도와달라고 질척거릴테지만."
클라우드 첸 : "하지만 UGN과 다른 점은 내키지 않으면 거절할 수 있단 점이지."
클라우드 첸 : "맘에 안 들게 굴면 까버려."
시로가네 아스카 : “그러면.”
시로가네 아스카 : "UGN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제대로 지켜볼 수 없게 돼."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믿어보기로 한 건가요."
시로가네 아스카 :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는지도……"
시로가네 아스카 :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히로노세 카이 : "사실은 책을 읽어봤어요."
히로노세 카이 : (책의 표지를 보여준다. 아나키즘의 이해와 오류)
시로가네 아스카 : (고개 들고 본다) "책?"
시로가네 아스카 : "……어떤 이야기야?"
히로노세 카이 : "그냥. 재미없는 이야기에요. 국가는 국가가 합법적이라는 잘못된 개념을 받아들인 대중의 암묵적인 동의에 의존한다. 뭐 그런."
히로노세 카이 : "아나키즘이라는 거 꽤 어렵더라구요."
시로가네 아스카 : "어려운 거구나."
히로노세 카이 : "그냥 수많은 단어 중에서 코우야는 자신을 왜 아나키스트라고 골랐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히로노세 카이 : "코우야는 아이들이 공격받는 것을 비윤리적으로 느끼고, 그것이 그만 멈추어주길 바란 게 아닐까...저는 그냥 그 정도 밖에는 느끼지는 못해서."
히로노세 카이 : "모두가 무리라면, 최대 다수의 행복과 안전을 추구하는 게, 제가 코우야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닐까. 정도로 고민해보고 있어요."
시로가네 아스카 : "……그러다 보면."
시로가네 아스카 : "다들 웃을 수 있게 되는 걸까."
히로노세 카이 : "음...글쎄요. 사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목표나 실제로 작동할 지 모르는 이상이라고 해도, 이상은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요."
시로가네 아스카 : "……이상……은 어려워. 내가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도록, 배웠어."
히로노세 카이 : "뭐 어차피 사람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고...지금까지와 같아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할거에요."
히로노세 카이 : "응."
히로노세 카이 : "일단은 그것부터 해야겠죠."
시로가네 아스카 : "목표는, 알고 있고 가까운 것부터."
히로노세 카이 : "지금의 목표는...벚꽃 머쉬룸 라떼..."
시로가네 아스카 : "…………" (아직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히로노세 카이 : (약간 두려운 눈으로 라떼를 보다가 한 모금 마신다)
히로노세 카이 : "어...이거...생각외로 평범하게 맛있네요."
시로가네 아스카 : (그야, 낯설고. 한정 메뉴고. 버섯은 왜 들어 있는지 봐도 모르겠고.)
클라우드 첸 : "미각 어떻게 된거 아냐...?"
시로가네 아스카 : (……그 말에 고개를 든다)
클라우드 첸 : (프라푸치노에는 손도 안대고 있다.)
히로노세 카이 : "아뇨 정말 의외로...맛있어요...어째서?"
히로노세 카이 : (클라우드에게 빨대 내밈)
히로노세 카이 : "자요."
클라우드 첸 : "..."
클라우드 첸 : (쫍)
시로가네 아스카 : (평균대 위인 듯이 조심스럽게, 잔을 들어올려 한 모금.)
클라우드 첸 : "... ..."
시로가네 아스카 : "아."
시로가네 아스카 : "…………맛있어."
클라우드 첸 : "...나도 미각이 마비됐나..."
히로노세 카이 : "그렇죠. 왜 이게 맛있지...? 당황스럽게."
시로가네 아스카 : (희박한 웃음기가, 입가에 떠오른다)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의 웃음을 보고 가만히 따라 웃는다)
클라우드 첸 : "머쉬룸이잖아..."
클라우드 첸 : (심란한 얼굴)
GM : [RP 종료시 (-) 로 표시해 주세요. 원한다면 개인 엔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참 다음 임무가 내려왔어요.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임무인데...어쩌면 시로가네씨도 곧 고등학교에 잠입 같은 걸..."
히로노세 카이 : (이라고 말하다가 첸 봄)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잠입...같은 걸......"
히로노세 카이 : (흐릿한 눈빛)
클라우드 첸 : "왜 봐? 같이 가달라고?"
클라우드 첸 : (개구진 웃음)
히로노세 카이 : (고개 절레절레)
히로노세 카이 : "교복까지 입으면 범죄에요 클라우드씨..."
클라우드 첸 : "안 입어."
히로노세 카이 : "시로가네씨라면 교복, 꽤 어울릴 것 같은데."
시로가네 아스카 : "교복."
시로가네 아스카 : "……입어 본 적 없어."
히로노세 카이 : "교복 입고...코우야와 셋이서, 같이 스티커사진이라도 찍을까요."
히로노세 카이 : "라드씨도 끼워드릴게요."
클라우드 첸 : "내가 또 사진 잘 받거든."
히로노세 카이 : "풋"
히로노세 카이 : "하긴 생긴 건 그럭저럭 멀쩡하긴 하죠."
히로노세 카이 : "당장은 무리더라도...괜찮아요. 분명히...괜찮을 거에요."
시로가네 아스카 : "…………응."
클라우드 첸 : "너무 걱정하지마."
히로노세 카이 : (새파랗게 개인 하늘을 올려다보고, 남은 머쉬룸라떼를 마시면서.)
히로노세 카이 : (웃었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
클라우드 첸 : (프라푸치노를 한입 먹었다가, 미친듯한 단맛에 인상을 찡그렸다가 한숨)
클라우드 첸 : (-)
Scene: 17 : 어른의 변명 :
PC3, PC4 엔딩
♬ ScabGM : 리베레이터즈에 가담했던 아이들은...
GM : 실종은 극소수뿐. 뜻밖에도 차례차례 맥없이 지부로 돌아갔습니다.
GM : 그들 대부분에게 리베레이터즈에서 보낸 나날은, 그저 명령하는 사람이 잠시 바뀐 해프닝일 뿐일는지도 모르지요.
GM : 스스로 결정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GM : 키류 코우야의 빈 자리?
GM : 익숙한걸요. 칠드런 하나쯤 다치는 건.
GM : ……사건이 종료된 후, 키리타니 유고가 에이메이 시에 방문을 청했습니다.
GM : 지부장과 에이전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요.
오오모리 치아키 : (키리타니에게 일 끝낸 뒤 금방 들어가겠다고, 지부장실 소파에 앉아 잠시만 기다리라고 연락합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치아키보다 먼저 지부장실에 도착한 아카리는 그저, 평소와 같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잠잠히 앉아 있다가 아카리가 도착하자 정중히 인사한다)
키리타니 유고 : “이야기는 지부장께서 오시면 나누도록 하죠. ……다망하신 중입니다만, 직접 두 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키리타니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선, 약간 물끄러미 쳐다보다 입을 엽니다.) "인사, 입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지부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일어서며) "아, 지부ㅈ──"
카와카미 아카리 : (고개를 숙여 치아키에게 인사하고선 고개를 벽으로 돌립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한쪽 탁자에 태블릿 PC를 내려놓고, 인사 없이 성큼성큼 걸어와선... 희번득거리는 눈으로 확 손을 뻗어 키리타니의 넥타이를 잡아챕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리고 고개를 뒤로 크게 젖힌 뒤 빡!!! 소리가 날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이마를 박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 (고개를 돌린 채로)
키리타니 유고 : "!!" (놀란 기색이지만 저항하지는 않... 았다가, 이런 공격은 정말 예상치 못했는지 비틀거린다)
오오모리 치아키 : "으, 으으... 개아프네..." (자기가 박아 놓은 주제에 이마 짚고 휘청거림)
오오모리 치아키 : "아픕니까?"
키리타니 유고 : (간신히 중심 잡고 곧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
오오모리 치아키 : "아프냐고요."
키리타니 유고 : (침묵했다가) "……하실 말씀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아뇨, 제가 할 말은 없고요. 블루밍 트리거 포함 칠드런들에게 왜 그랬습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고통이고 뭐고 알만큼 아는 분이 대체 왜."
키리타니 유고 : (드물게도,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
오오모리 치아키 :
키리타니 유고 : "……길고, 구차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카와카미 아카리 : (다시 고개를 돌려 키리타니를 바라보며, 말없이 치아키가 추궁하는 것을 듣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어디 한번 해보시죠."
오오모리 치아키 : (붉게 혹난 이마를 문지르며 아카리 옆 소파에 앉습니다)
GM : 키리타니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맞은편에 앉습니다.
GM : 코우야가 가져왔던,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의 실험체 목록은 누가 보관하고 있을까요?
카와카미 아카리 : (담담히 목록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임무 도중, 이러한 자료를 리베레이터에게서 획득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문서를 보고, 소리없이 긴 숨을 들이쉬었다가)
키리타니 유고 :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은,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연구가 벽에 부딪혔던 시점에 행해진── UGN과 FH의 합동 연구였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합동 연구요?"
카와카미 아카리 : "FH와, 말입니까." (눈을 얇게 뜨며)
키리타니 유고 : (끄덕인다) "그만큼 양측에게 필사적인 주제였으니까요."
키리타니 유고 : "공동연구의 목표는 '졈화' 현상의 해명과 해결."
키리타니 유고 : “하지만 연구는 중간단계에서 폭주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연구소가 파괴되어 스스로 괴멸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저는 당시 그 프로젝트의 UGN측 책임자였습니다.”
GM : 12년 전이라면, 그때의 키리타니는 고작 22세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얼척없어하는 눈치지만 일단 다리떨면서도 침착하게 듣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당시의 데이터는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만…… 일부는 레니게이드 연구의 돌파구가 되었던 반면, 위험하고 세간에 드러나선 안 될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모든 정보를 은폐해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은 일로 만드는 것이 더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었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표정을 바꾸지 않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그래서 저는 정당한 죄값을 치를 수도 없게 되었죠. 죄에 대해 밝힌다면, 프로젝트가 존재했다는 사실 또한 밝혀져야 하므로.”
GM : 키리타니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으로 문서를 들어 몇 페이지 읽어 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한층 더 초췌해진 인상으로 한숨쉬고... 반쯤 혼잣말로 말한다) "유일했고, 차악이었지만 최선이었군요."
키리타니 유고 : (끄덕이지 않는다) “제 일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여기셔도, 변명할 말은 없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그렇겠죠.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키리타니 유고 : “하지만 ― ‘아담 카드몬’의 존재가 알려지면 무엇보다도, 실험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다시금 위험해집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당시의 연구 데이터의 집적이니까요.”
오오모리 치아키 : "그러니까, 블루밍 트리거가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함구하라?"
키리타니 유고 : “레니게이드에 대한 연구가 훨씬 진전된 지금은, 누군가가 그것을 이용하려 든다면 그때보다 몇 배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겠지요.”
키리타니 유고 : (아카리에게) "……이것이, '블루밍 트리거'가 UGN 일본지부의 주목대상인 이유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지금 드린 말씀을 이해하셨다면, 이 조치도 부득이함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끄덕이며) "'블루밍 트리거'가 아닌 '블루밍 트리거를 이용했던 연구 결과' 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키리타니 유고 : "어른들의 논리에 고통받는 일은, 한 번도 너무 많지요."
GM : 키리타니는 다시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서류를 잠시 바라보다가, 그 위에 가만히 손을 가져갑니다.
GM : 종이가 변성되고 잉크가 화학분해되며, 인쇄된 내용이 그 손끝부터 물에 번진 듯 지워져갑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움찔한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어째 능숙해 보이네요. 당연하게도."
키리타니 유고 : "…………."
키리타니 유고 : "이용에 대해 논한다면, 칠드런 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겠죠."
오오모리 치아키 : "말하실 게 많기도 많네요... 들어나 봅시다."
카와카미 아카리 :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차분히 끄덕하고) "청소년은 충동에 취약합니다. 당장 출생 직후부터 '홈'에서 체계적인 레니게이드 교육과 관리를 받으면서도 졈화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하물며 지금의 일반 사회는 그들에게 꼭 필요한 배움을 줄 수 없습니다. 어린 나이에 오버드가 된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오버드로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키리타니 유고 : "……시작은, 그랬습니다만."
오오모리 치아키 : "그야 그렇죠..."
오오모리 치아키 : (하... 또 뭐람... 계속 다리떨면서 듣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FH나 다른 오버드 집단과의 충돌이 격렬해지고, UGN이 거대해지며, 칠드런 문제는 훨씬 민감한 사안이 되고 말았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특별한 계기 없이 각 국가지부 선에서 스탠스를 바꾸면, 자칫 세력 간의 전면 충돌로까지 번질 수 있을 정도로요."
키리타니 유고 : "현재 UGN 내의 '개혁파'는, FH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칠드런에 대한 훈련과 규제를 보다 강화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UGN을 총괄하는 '중추평의회'의 한 평의원은 UGN 자체를 군사 조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죠.”
오오모리 치아키 : (다리떨던 거 멈춤)
GM : 구차한 이야기에 지친 듯이, 그는 피로가 묻어나는 몸짓으로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군사 조직." (표정 없이 키리타니의 말을 되풀이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물론 이 모든 이야기는 ― 예. 어른들의 폭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아이들은 아이들의 삶을 살 권리가 있죠. 원론입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어우... 당연하죠. 애들 가지고 어른들이 이러는 꼬라지 하고는" (관자놀이 문지른다)
키리타니 유고 : (입술이 마르는지 잠시 침묵했다가) "……하지만…… 저는 그 원론을 주장할 정당성을 오래 전 제 손으로 버리고 말았습니다."
GM : 한때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을 위해 아이들을 희생시켰던 그가, 칠드런을 보호하자고 주장하며 UGN의 현행 노선에 반대한다면.
GM :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자칫 프로젝트 아담 카드몬의 존재가 ― 키리타니 유고의 위선이 밝혀진다면.
GM : 그가 속한 온건파의 입지가 끔찍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GM : ...어쩌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아이들이, 전장으로 내몰리겠지요.
카와카미 아카리 :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웃길 뿐인 이야기가 되겠군요."
오오모리 치아키 : (착잡하기 이를데없는 얼굴)
키리타니 유고 : “그렇다 해도……"
키리타니 유고 : “……이번 사건으로 시급한 필요성이 증명된 만큼, 칠드런의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본부에도 의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당신한테 위험한 일인데도요."
키리타니 유고 : (더디게 고개 끄덕인다) “현실적인 한계도 많고……본부에서 제 입지는 불안한 상태인지라, 당장 확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만.”
키리타니 유고 : "여러분이 힘을 보태 주신다면, 그 증언이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겁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지금까지 온몸으로 나는 개자식입니다, 제창해 놓고 하는 발언 치곤 믿음직하네요."
오오모리 치아키 : (대뜸) "징계 때리세요."
키리타니 유고 : (간신히 표정이 떠오른다, 쓴웃음이다) "무슨 염치로."
오오모리 치아키 : "염치 운운할 거 없습니다. 제가 방금 이마 박은 거 징계 때리세요."
카와카미 아카리 : "……."
오오모리 치아키 : "저도 현 입지상, 차악을 선택하는 자식입니다. 그러니 제가 감정적으로 싫든 좋든 당신한테 협력해야 하고요."
오오모리 치아키 : "제가 홧김에 UGN 못 나가게 징계 때리세요.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머리 박은 거였어요. 물론 화풀이도 있지만."
키리타니 유고 : "......"
키리타니 유고 : (깊이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한숨) "그게 일단 블루밍 트리거와 리베레이터즈 포함 칠드런들에겐 최선이겠죠."
키리타니 유고 : (그 말을 곱씹는지 길게 침묵하다가)
키리타니 유고 : “……이미 늦어버린 이것이, 어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GM : 그는 잠시 먼편을 봅니다. 병원이 있을 방향일까요.
키리타니 유고 : “키류 코우야……”
키리타니 유고 : (씁쓸하게 웃고) “좋은 이름이네요.”
키리타니 유고 : “그가 바란 만큼의 혁명에 닿을지는 지금은 감히 답할 수 없지만,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면 ― "
키리타니 유고 : “분명, 그가 쏘아올린 화살이겠지요.”
오오모리 치아키 : "...키류 군이 알아주면 좋겠네요."
GM : [RP 종료시 (-) 로 표시해 주세요. 이후 원하신다면 개인 엔딩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오오모리 치아키 : (키리타니와 같이 병원 방향을 봅니다) "키류 군은, 애초에 어른 말을 안 들을 테고, 좀 머리도 나빠; 보이니까..."
오오모리 치아키 : "언젠가 제가 늘어놓은 알량한 말은 잊어줬으면 좋겠네요. 한번 꺾인 채 살아났더라도, 청소년이니 갈 길이 넓잖아요."
오오모리 치아키 : (이것도 결국 어른의 알량한 자기위로지만, 또한 나름의 최선이다.)
오오모리 치아키 : (-)
카와카미 아카리 : "…그렇군요. 그에게도 남겨진 시간은 많으니." (표정도 없이 중얼거리다,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그저, 살아남은 것을 수치라고 생각하지만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GM : ===========================
GM : 에이전트 카와카미 아카리, UGN의 가치를 휘두르는 철의 칼날.
GM : UGN과 연을 맺은 많은 사람에게 물음을 남긴 이 사건은, 당신에게는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요?
카와카미 아카리 : "살아남은 수치." (공허한 표정으로, 자신이 말했던 말을 작게 중얼거립니다.)
카와카미 아카리 : "…스스로의 원망을 타인에게 덧씌운들, 내가 한 일은 그저 외면이었을 뿐인데. 오만하네."
카와카미 아카리 : (눈을 감고 작게 되뇌입니다. 오늘도 돌아와 버렸구나.)
카와카미 아카리 : (-)
GM : ===========================
Scene 18 : 선택 :
PC2 엔딩
GM : 우메의 엔딩입니다.
GM : 사건 이후, 우메는 에이메이 시 지부가 아닌 일본지부 선에서 휴가를 받았습니다.
GM : 주변의 권역은 리베레이터즈 사건 때 생겼던 UGN의 전력 공백으로 어수선해, 아직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만...
GM : 우메는 어떤 임무에도 투입될 필요 없이, 한동안 쉬며 보내라고 해요.
GM : 그 동안 우메는 무엇을 했을까요?
후유노 우메 : (임무가 없는 나날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후유노 우메 : (카페 에코의 만화책을 몇 권 빌려와 자신의 방에서 읽기도 하고, 정처없이 에이메이시를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후유노 우메 : (....이제부터는 자신의 마음에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합니다.)
후유노 우메 : (용기를 내어, 소중한 친구였던 소년이 있는 대형병원으로 향합니다.)
GM : 에이메이 시에서 가장 큰 병원의 일부 구획은 UGN과 협력해 조성된, 오버드 환자를 위한 구역입니다.
GM : 우메도 조금씩은 신세를 진 적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후유노 우메 : (더듬이를 쭈삣거리며, 코우야의 병실 앞에 선다)
GM : 일인 병실까지 다다르는 경비는 삼엄합니다. 폭주하는 오버드도 쉽게 부서뜨릴 수 없는 여러 처치를 거친 공간이기도 하고, 그는... '배신자' 니까요.
GM : 병실의 문이 열리면, 수액 폴에 주렁주렁 약들을 매단 채 침대에 앉은 코우야는 창 밖을 보고 있습니다.
GM : ...돌아보지 않습니다.
후유노 우메 : ".......안녕. 코우야."
키류 코우야 : "…………" (반응하지 않고 돌아앉은 채다)
후유노 우메 : "너무 늦어서 미안."
키류 코우야 : "……너도 내가 멍청한 애새끼라고 생각하는 거라면, 돌아가."
키류 코우야 : "……."
키류 코우야 : "죽였어야지."
키류 코우야 : (시트를 꽉 쥔다) "그 꼴을 보고만 있었다니. 죽였어야지."
후유노 우메 : "...정말, 미안해."
후유노 우메 : "오오모리씨 대신 사과할게."
후유노 우메 : "....." (고개를 숙인다)
키류 코우야 : "…………그 말은."
키류 코우야 : "네 의사와는 상관없다?"
후유노 우메 : ".........." (잠시 대답을 하지 못하더니)
후유노 우메 : "코우야의 의지를 이해하고 있어."
후유노 우메 : "하지만, 나 이기적이게도..."
후유노 우메 : "어쩌면, 나중에 한번 더 코우야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후유노 우메 : "하고서는.. 조금 안도했을지도 몰라."
후유노 우메 : "......아직 코우야와 제대로 된 대화, 못했잖아."
키류 코우야 : "…………대답을 원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었지."
키류 코우야 : (그제서야 조금 돌아본다, 피로한 눈이다)
키류 코우야 : "……그게 네 대답이야?"
후유노 우메 : "....!!" (눈을 마주했다는 사실에, 조금 안도하였다)
후유노 우메 : "...응."
후유노 우메 : "비록 네가 날 미워하더라도."
키류 코우야 : "…………."
후유노 우메 : "..있잖아, 내 이야기 들어줄 수 있어?"
후유노 우메 : "대답은 하지 않아도 돼."
키류 코우야 : (끄덕이지도 않고, 가만히 본다)
후유노 우메 : ".....심판이라고 했지."
후유노 우메 : "너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겠지만."
후유노 우메 : "나도 그거, 해보려고 해."
키류 코우야 : (멍해져) "뭐."
후유노 우메 : "난 여전히 이곳 에이메이시에서 살아갈거야."
후유노 우메 : "누구보다 UGN에 가까운, 칠드런으로."
키류 코우야 : "너…………"
후유노 우메 : (싱긋 웃는다)
후유노 우메 : "키리타니 유고나 오오모리씨라도 예외는 없어."
키류 코우야 : "……" (웃는 방법이 잘 기억나지 않는 듯이, 입꼬리를 끌어올리려 한다. 헛웃음이다.)
후유노 우메 : "앞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바라보다가,"
후유노 우메 : "수틀리면 쏴버릴테니까."
키류 코우야 : "하, 하하."
키류 코우야 : "……요령 없는 후유노 우메는 어디 갔냐?"
후유노 우메 : "...그러게."
후유노 우메 : "우리 둘다, 훌쩍 커버렸네."
키류 코우야 : (쓰게 웃는다) "역시 어른 같은 건 되기 싫은데."
키류 코우야 : "되어 버리려나."
키류 코우야 : "……살아있으니까."
후유노 우메 : "...응. 언젠가는 되겠지."
후유노 우메 : "하지만.. 나는 말야."
후유노 우메 : "절대로... '그런' 어른 같은건 되지 않을거야."
키류 코우야 : "…………그래. 너라면."
키류 코우야 : (생각에 잠기는 듯했다가, 다시 몸을 돌린다)
키류 코우야 : "검사네 뭐네 해서…… 종일 귀찮게들 굴었어. 좀 피곤해."
키류 코우야 : "더 할 얘기 있으면……"
키류 코우야 : "……나중에 하자."
후유노 우메 : "....!!" (더듬이가 살랑인다)
후유노 우메 : "...그래, 좋아."
후유노 우메 : "내일 다시 만나자?"
키류 코우야 : (대답하지 않는다, 다시 창 밖으로 눈을 두고 있을 뿐)
키류 코우야 : (……고개가 얼핏 끄덕인 것도 같다)
후유노 우메 : (코우야에게서 한발짝 물러나, 뒤돌아섭니다)
후유노 우메 : ('내일'이라는 일상을 기대하며.)(-)
GM : ===========================
GM : Scene 0 : 지나간 것들, 남겨진 것들
GM : '리베레이터즈'의 거점들은 UGN의 후속조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GM : UGN 내부, 방위대, 여러 위험한 데이터가 새어나갔던 정황이 있었으니까요. 그 중 가장 내밀한 데이터는 - 아마 지금쯤 누군가의 손 아래에서 번져 지워지고 있겠군요.
GM : 거점들에 대한 수색과 처리가 끝나고 난 뒤, 에이메이 시 외곽 고스트시티에 대한 출입제한은 거두어졌습니다.
GM : 원래 제한의 의미가 없을 만큼 인적 따위는 없는 곳이었으니, 그다지 소란은 되지 않았죠.
GM : ...그 황량한 뼈의 도시에 누군가가, 발을 디딥니다.
히로노세 카이 : (내리는 비를 맞으며, 붉은색 우산을 쓰고 도시를 걷습니다)
히로노세 카이 : (망가진 자판기와 깜빡이는 가로등을 지나서)
히로노세 카이 : (이윽고 전기가 끊어진 볼링장에 도착합니다)
히로노세 카이 : "..."
히로노세 카이 : "안쓰면 건물은 쉽게 낡는 구나."
히로노세 카이 :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과격한 조사로 헐어 빗물이 새는 어둠 속을 흐릿한 햇빛에 의지해 더듬거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히로노세 카이 : (그리고 도착한 곳에는, 발자국에 낡아진 절연 테이프와-매직으로 휘어갈긴 몇 가지의 글자들과-)
히로노세 카이 : (아마도 코우야가 쓰려고 했던 글자의 완성되지 못한 획과-)
히로노세 카이 : "...아...너는..."
히로노세 카이 : "끝까지 한결같구나."
히로노세 카이 : (그 풍경이 조금이나마 오래 가도록. 쓰고 있던 우산을 위에 올립니다.)
히로노세 카이 : (아마도 다시 이 곳에 오지는 않겠지만.)
히로노세 카이 : (하지만...)
히로노세 카이 : (나는...)
히로노세 카이 : (-)
GM : 커다란 꽃이 피어난 듯 붉은 우산이, 풍화되어 갈 기억을 감싸안습니다.
GM : ===========================
오버드로서 태어난 소년소녀들.
특별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보지도 알지도 못한 자들의 평화를 위해 싸워온 존재들.세계는 살아남아, 어른이 되어갈 아이들의 생을 품는다.
이것은 어쩌면, 기어이 이어져나갈 세계를 희구하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DoubleCross The 3rd Edition
『World End Juvenile』
The End
GM : ===========================
GM : 20200407 AM1231
GM : ===========================
GM : 세션에 마지막까지 참가했다 1점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5점
최종침식률에 따른 경험점 : PC1 4점 PC2 3점 PC3 5점 PC4 3점 PC5 3점
좋은 롤플레이를 했다 1점
다른 플레이어를 돕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 1점
세션 진행을 도왔다 1점
장소 수배나 마련, 연락, 플레이어 스케줄 조정 등을 했다 1점GM : PC1~PC5 각각 13 12 14 12 12 점 + S로이스 가산
GM :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G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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